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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PA 초보자 가이드 4편 - 홀스터 & 탄창 파우치
오늘은 IDPA 매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홀스터 & 탄창 파우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에어건을 이용해서 IDPA를 즐기려고 할 경우,
홀스터의 선택에 상당한 무리가 발생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IDPA 룰에 적합한 홀스터가 국내에 별로 없다는 겁니다.
건샵 홈페이지를 몇군데나 뒤져야 한두개 발견하는 수준이랄까요.
특히 자기 애건에 맞는 녀석을 찾기는 더 어렵습니다.
실총과 동일하게 룰을 적용할 경우, 우리가 가진 홀스터 태반이 사용금지 품목에 들어가버립니다.
그렇다고 미국에서 IDPA용을 공수해 쓴다는 건 부담이 크고요.
가능한 돈을 적게 쓰는 걸 모토로 하는 IDPA 정신에도 위배됩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힘든 세세한 부분들은 제외하고,
전반적인 홀스터 선택의 길잡이 정도만 정도로만 요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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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PA 월드 슛 매치에서 사용된 홀스터의 메이커 분포도입니다.
블레이드 텍과 컴택이 전체의 60퍼센트를 양분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메이커들을 살펴봐도 대부분 비슷한 스타일의 홀스터를 사용하지요.
블레이드 텍 홀스터의 한종류입니다.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에, 방아쇠울 주변을 감싼 부분의 장력을 이용해서 총을 고정합니다.
컴택 홀스터의 한종류입니다.
디자인만 조금 다를 뿐, 기본구성은 블레이드 텍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IDPA용 홀스터의 태반이 이런 제품들이라고 보셔도 되겠지요.
가죽 홀스터.
IDPA 룰에 적합하지만, 총을 넣고 빼는 작업이 아무래도 뻑뻑하고 불편해서 그닥 많이 쓰이진 않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카이덱스 홀스터.
카이덱스라는 건 재질명이라서 정확한 명칭은 아니지만, 대략 이런 형태를 통칭하고 있습니다.
반투명 재질을 사용해서 특이하고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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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PA 매치에 사용가능한 홀스터에 대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룰북과는 조금 다릅니다.)
1. 허리에 장착하고 상의로 가릴 수 있어야한다.
2. 하루 종일 차고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어야한다.
3. 일상생활 중 총이 빠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충분한 장력이나 고정기구가 있어야한다.
4. 방아쇠가 완전히 가려져야한다.
5. 총구의 방향이 직하, 또는 살짝 뒤로 기울어진 것이어야 한다.
6. 신체에 밀착되어 그 사이의 틈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야한다.
(총구방향이 직하인 홀스터)
(홀스터와 벨트 고정부 사이, 벨트고정부와 신체 사이에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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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PA에서 절대로 사용할 수 없는 금지 홀스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크로스 드로우 홀스터
- 총을 뽑을 때 총구가 사수 또는 심판이나 관중방향으로 향할 수 있어서 위험하기 때문.
2. 숄더 홀스터
- 마찬가지로 뽑을 때의 총구방향이 문제, 빠른 드로잉이 기본인 매치에서 특히 위험하다.
3. 시합전용 홀스터
- 총의 대부분이 노출되어있고 고정부가 튼튼하지 못하다.
4. 총구가 전방을 향하는 홀스터
- IDPA용에 적합한 녀석이라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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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창 파우치에 대한 기준
1. 허리에 장착하고 상의로 가릴 수 있어야한다.
2. 하루 종일 차고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어야한다.
3. 탄을 가득 채운 탄창을 꽂아서 뒤집어도 빠지지 않을만큼 충분한 장력이나 고정기구가 있어야한다.
4. 탄창의 맨위부터 최소 2인치 이상 가려져야한다.
5. 탄창의 정면방향이 뚫려있어서는 안된다.
6. 기울어진 각도가 10도를 넘을 수 없다.
허리에 착용할 수 있는 탄창의 갯수는 2개까지입니다.
더블 파우치 1개를 쓸 것인가, 싱글 파우치 2개를 쓸 것인가는 사수의 자유지요.
2개를 넘는 추가탄창이 필요할 경우엔 바지주머니에 보관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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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터와 파우치는 사람의 신체를 옆에서 봤을 때, 센터라인 뒤쪽에 위치해야만 합니다.
(바지의 박음질을 기준으로 하면 판단하기 쉽다)
(탄창 파우치의 위치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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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어떤 홀스터와 파우치를 사용하는지 이해하셨을거라 믿습니다.
문제는 국내사정상 허리에 장착하는 홀스터의 보급율이 낮다는 점입니다.
IDPA 스타일의 슈팅매치도 거의 전무했었고,
서바이벌 게이머들은 레그 홀스터나 체스트 리그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죠.
그런 분들에게 희소식일 수도 있는 정보!
"군경관계자는 자신의 듀티 홀스터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위의 여러가지 조건들은 민간인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경찰이나 SWAT 등의 법집행기관 종사자들이 IDPA 매치에 참여하는 경우엔 예외로 인정합니다.
단, 홀스터만이 아니라 수갑이나 곤봉 무전기 등의 부가장치를 모두 장비해야만 합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민간인이 아니라는 걸 확인할 수 있어야한다는 말이죠.
(미국 제복 경찰의 일반적인 근무용 장비)
(게이머에게 친숙한 레그 홀스터)
자신이 가진 홀스터가 레그 홀스터 밖에 없는 경우나,
서바이벌 게임에서의 기술을 연마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테니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IDPA 매치에서 특별히 더 유리한 경우는 없을테니까요.
참여자가 많아지면 카테고리를 나누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민간 타입 / 군경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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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재미있는 동영상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유명한 홀스터 메이커로 "블랙호크"라는 곳이 있습니다.
방아쇠울에 버튼이 달린 홀스터가 특히 유명하지요.
게이머들도 많이 씁니다.
(방아쇠 버튼 외에 슬라이드 뒷면을 잡아주는 추가 안전장치를 가진 세르파 레벨3 홀스터)
사진만 봐도 뽑기 귀찮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2중이라니...
하지만 이 정도 불편은 연습으로 모두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동영상을 보시죠.
(화질이 안좋은 건 이해하시길..)
(시합전용, 세르파 레벨2, 세르파 레벨3 홀스터의 드로잉 시범)
제리 미츌렉과 마찬가지로 "괴수"로 불리우는 인물, "토드 쟈렛"입니다.
블랙호크와 파라오더넌스의 스폰을 받는 프로슈터이며,
특히 1911의 사용 능력에선 월드클래스 급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따라 해보시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
첫댓글 항상 홀스터를 뭘 사야하나 고민됐었는데 딱 적정한 시기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그래도 카이덱스로 diy 할라 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카이덱스라면 역시 사진같은 형태가 요즘 인기짱이죠! ^^
토드쟈렛 스킬이 후덜덜 하네요 뽑는 동시에 격발 헐~~
부저가 울리고 드로잉 후 초탄 발사까지의 타임이 당연하다는듯이
1초를 넘지않는 1퍼센트 미만의 괴물들이죠. 덜덜덜
매번 좋은 정보 올리시느라 수고가많으십니다 ^^
감사감사 ^^
헐... 동영상 장난 아니네요.. 근데 리코일 쇼크가 거의 없어 보이는데.. 이건 먼 조환지...^^ 좋은 정보 늘 감사드려요..
저화질이라 제대로 안찍힌 게 아닐까 싶네요. 이런 고수들은 반동 제어 능력이 뛰어나기도 하구요. ^^
동영상 끝에쯤에는 LR-300을 쓰시는군요. 권총도 1911계열을 쓰시고...잘 봤습니다. 조만간 글록용 홀스터를 하나 장만하지 싶네요. 탄창파우치도 2개짜리는 없고 3개 4개짜리라 사야겠고...ㅋ
저 동영상이 오래된 거라는 증거네요. ㅎㅎㅎ
탄창 파우치는 2개만 꼽고 나머진 비워둬도 괜찮지 않을까요. 완벽하게 적용시키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서바이벌 게이머시니 군경 부문으로 취급해도 될 것 같기도 하구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궁금한게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잘봤습니다 저도 홀스터 욕심이 많아 글록용 블레이드텍 홀스터가 두개네요~ 블랙호크는 콜트계열에서 썼는데 연습하다보니 충분하더라구요~
가끔 실총과의 두께 차이 때문에 뻑뻑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
안그래도 금요일에 블랙호크 SERPA Lev.2를 허리 클립에 장착해서 XDM으로 단발사격 해보니 0.86초까진 나오던데....이양반은 6발을 0.84에...단발은 0.77에 쏘시네요...더 연습해야겠습니다....그런데 셀파 홀스터 강추드립니다. 오늘 콜트용으로 하나 더 질렀네요ㅋㅋ
오오 대단하십니다. 1초 미만이라니!
실제로 쏘시는 걸 보고싶네요. 아직 제 주변엔 1초 끊은 사람이 없거든요.
여섯발 쏘는 건 총 타임이 1.84였습니다. 뭔가 헷갈리신듯. ^^;;;
쏘는건 1초미만대로쏘는데 타겟에 안맞는다는 ㅠㅠ
다시 보니 1.84 맞네요...사실 지난 금요일에 월차라서 혼자 집에서 유투브보다가 사파리랜드 6004로 단발쏘기 동영상을 보고 따라해봤는데...다음번엔 6발, 소총-권총 화기교환사격 등 재미로 한번 해봐야겠네요....
제대로 즐기시는군요. 멋집니다. ^^
좋은글 감사 합니다. 집에서 혼자 연습할까 해서 홀스터 뭐사야지? 하며 고민 중 이었거든요...
IDPA에 참가하실 생각이시라면 위 룰을 따르는 게 좋구요.
아니면 그냥 취향대로 구하시는 게 만족하실 것 같네요. ^^
민간버전이든 군경버전이든 전부터 쟁여놓은 홀스터와 파우치가 수두룩해서 걍 있는거 들고 나가믄 될거 같아요 ㅋㅋ
밑에 토드아저씨는 정말 좋아하는 슈터중 한명~ 넘 멋지심~
이양반때문에 슈팅용 1911을 장만했을 정도니 말다했죠... ㅎㅎㅎ
수두룩하다니 부럽습니다. ^^
토드 아저씨는 여전히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죠. 최고!
매차 정말 재밋고진진?하게 잘보고있습니다^^ 리폿 명예의 전당 이 있다면 이런 리폿이 아닐가 합니다 정보가 많이 부족한 저에겐 아주 유용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