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리와 배우는 세계문화유산 –9탄-아프리카

[생각날기 관계관리부]

세계지리와 배우는 세계문화유산 –9탄

아프리카

이 자료는 세계지리와 세계문화유산 수업을 위해 만들어진 동영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자료입니다.

수업에 활용할 동영상은 생각날기 홈페이지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교육법 영상은 유튜브 생각날기 코너에서 관련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이제 세계문화유산을 수업하실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올릴 거예요.

교재를 36쪽에서 41쪽까지 미리 읽도록 한 후 영상을 보며 대화를 주고 받으세요.

동영상을 장면장면 캡처한 이미지예요.

스페이스 바를 눌러서 동영상을 멈추신 후에 아래 질문을 하시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질문의 정도를 알맞게 조절해주세요.

아프리카는 어떤 대륙일까요?

태양이 이글거리는 거대한 대륙 아프리카여행을 해볼까요?

아프리카는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륙이며 인구도 두 번째로 많아요.

적도가 지나가는 아프리카에는 무성한 숲이 많이 있는데

숲 아래는 커다란 나뭇잎에 가려 햇빛이 잘 들어오지 못해서 매우 어두워요.

그래서 옛날 유럽 사람들은 아프리카를 검은 대륙이라고 불렀어요.

캄캄한 밤처럼 속을 들여다볼 수 없다는 뜻이지요.

아프리카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동물, 사막, 전쟁, 가난. 질병 같은 것을 생각할지도 몰라요.

최근에 아프리카는 비가 잘 오지 않아 가뭄에 시달리고,

더러운 물로 인해 생기는 질병이 생기고 전쟁이 잦아 많은 사람들이 가난하게 살아요.

그러나 아프리카가 옛날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에요.

지금은 사하라 사막이 쭈욱~~펼쳐져 있지만 리비아에서 알제리에 걸쳐 뻗어 있는

아카쿠스산맥에 그려져 있는 암각화를 보면 사하라 사막의 기후가 어떠했는지,

그곳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알제리에서 타실리 공원이에요.

여기에서 리비아까지 249킬로미터나 되는

길이에 세계에서 가장 넓게 암각화가 그려져 있어요.

리비아에 있는 타드라르트 아카쿠스 암각화 유적이에요.

암각화를 보니 아주 옛날에 어떠했는지 느낄 수 있나요?

사하라 사막에도 푸르름이 가득해서

기린과 들소가 뛰어다니니 사냥꾼들은 화살을 이용해 사냥을 했어요.

이들은 때론 소를 몰고 다니며 가축을 기르기도 했어요.

여기서도 사람들이 사냥을 하고 있어요.

소라고 불리는 암각화에요. 왜 소가 눈물을 흘릴까요?

기후가 점점 건조해져서 물과 풀이 사라지고 사하라가 사막으로 변했어요.

그러니 사람들이 살기가 힘들어졌겠죠?

그래서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떠나기 전에 소의 눈에 눈물을 그렸다고 해요.

이 암각화는 알제리 화폐인 1000디나르에도 그려질 정도로 유명한 암각화예요.

온통 모래와 바위뿐인 사하라 사막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요?

사하라에 사람들이 살며 문명을

일구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은 사막에 그려진 암각화 덕분이에요.

지금의 아프리카 사바나 기후 지역이에요.

그들이 처음 나타난 그 시절의 사하라 사막도 이처럼 살기 좋은 땅이었어요.

사막도 없고, 비도 적당히 내리고 지금처럼 덥지도 않아서 동,

식물들의 낙원이 펼쳐졌으며 먹을 것이 풍부했어요.

이때 인류의 조상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들은 풍요로운 아프리카의 나무 위에 살면서 사나운 짐승으로부터 몸을 보호했어요.

그러나 지구의 기후 변화로 아프리카가

점점 건조해지면서 울창한 밀림이 초원으로 변했어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러자 나무에서 살던 사람들은

나무 아래로 내려와야 했고 살기 위해서 두 발로 걷기 시작했어요.

두발로 걸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멀리 볼 수 있어요. 다른 원숭이들이

나무에서 열매를 먹으며 살고 있을 때 최초 인류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사나운 맹수가 우글거리는 나무 아래 초원으로 용감하게 내려온 것이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똑바로 서서 걷기

시작하면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두 손이 자유로워지며 도구를 사용하는 호모 하빌리스로 진화했어요.

이들은 점점 더 진화해서 불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말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발전했어요.

그리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서 지금의 세상을 만들었어요.

참고사항)

중, 고등학생이라면 연대표에서 알맞은

시대를 찾아보도록 해주시면 세계사 학습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사하라 사막 근처는 점점 더 사막이 많아지고 있어요.

이곳은 비가 내리지 않아서 사막이 생기기도 하지만 양들이 점점 많이 키우면서

양들이 풀을 먹고 풀이 부족해지자 풀의 뿌리까지 뿌리채 뽑아 먹어요.

뿌리는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뿌리가 없어지니 점점 건조해져서 사헬지대가 넓어지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강과 호수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어요.

호수가 줄어들어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키울 수 없으며 심지어 사람들이 마실 물조차 부족해요.

마실 물이 있는 지역이라도 물이 더러워져서 사람들이 배탈이 나거나 병에 걸려 죽기도 해요.

더구나 호수가 마르면서 생긴 땅을 서로 차지하려고 싸움도 일어나고 있어요.

문제는 이곳뿐이 아니라 아프리카의 강과 호수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는 거예요.

기후의 변화는 사람들에게 아주 큰 변화를 가져오니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해요.

아프리카에는 세계에서 제일 넓은 사하라 사막이 있지요?

얼마나 넓은지 미국의 땅 넓이와 거의 비슷하고 아프리카 면적의 30퍼센트를 차지해요.

사하라 사막을 기준으로 북부 아프리카와 중남부 아프리카로 나뉘어요.

북부 아프리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하라

사막은 낮 기온이 매우 높아서 리비아의 어느 곳은 58℃까지 올라간 적도 있다고 해요.

사하라 사막을 제외한 북부 아프리카는

주로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나고 유럽과 가까워서 발달한 나라가 많아요.

세계에서 제일 긴 강인 나일강 유역은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이집트 문명이 꽃핀 곳이에요.

반면 중남부 아프리카는 지구의 가운데를 지나는 적도와 가까워 

열대기후가 많이 나타나고 울퉁불퉁한 바위 언덕들이 많아요.

그래서 주로 혈연 중심의 부족생활을 하며

저마다 다른 언어와 풍습,

종교와 문화를 가지고 서로의 영역을 지키며 살았어요.

그런데 15세기에 접어들면서 유럽 사람들은

인도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찾던 중 아프리카를 탐험하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로 아프리카에 유럽의 배가 오가고 노예와 황금을 가져다 팔았어요.

이때는 제국주의 시대 초기라 아프리카 풍토병 때문에

유럽인들은 아프리카 깊숙이까지 들어가지 못해서 해안을 따라 도시가 만들어졌어요.

그러나 19세기에 들어와서 약도 개발되고,

리빙스턴 같은 탐험가들의 탐험도 이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침략이 시작되었어요.

그래서 20세기 초까지

라이베리아와 에티오피아를 제외한 전 지역이 유럽의 식민지가 되었어요.

유럽에서 제일 많은 영토를 차지한 프랑스는

알제리를 시작으로 해서 서쪽으로 진출하였고,

이집트를 차지한 영국은 이집트에서 출발해서 남아프리카까지 진출했어요.

이렇게 프랑스는 동서로,

영국은 남북으로 진출하다 보니

두 나라는 파쇼다에서 만나 충돌했어요.

서로 파쇼다를 찜하고 싶어한 거죠. 전쟁의 순간!!

프랑스가 양보해서 영국이 이집트, 수단을 프랑스는 모로코를 차지하기로 했어요.

참고사항)

중, 고등학생이라면 연대표에서 알맞은

시대를 찾아보도록 해주시면 세계사 학습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비록 프랑스의 양보로 전쟁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언젠가는 서로 땅을 더 차지하려고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나요?

유럽 열강은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의 제안에 따라

아프리카를 위도, 경도에 따라 자기네 마음대로 나눴어요.

이런 이유로 아프리카의 국경선을 보면 다른 대륙과 달리 자로 그어놓은 것 같아요.

1960년 이후 대부분의 나라가 독립했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중, 남부 아프리카는 부족끼리 산다고 했죠?

그런데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의 지역적 특성이나 역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국경을 나누다 보니 한 부족이 국경선을 사이로 두 나라로 갈라지거나,

원수지간의 두 부족이 하나의 국가가 되는 일이 생기는 일이 벌어졌어요.

예를 들어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르완다처럼 다른 민족이 하나의 나라로 묶여 있는 경우,

민족 간 갈등이 심각하게 발생했어요.

그래서 계속해서 부족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남북으로 긴 아프리카는 중앙아프리카에는

열대 우림 기후가 나타나고 사하라 사막의 주변은 건조기후가 나타나요.

또, 동남부에는 사바나 기후가 나타나서

사바나 초원에서 뛰노는 야생동물을 볼 수 있지만

서남부는 건조기후가 나타나서 사막이 많아요.

아프리카 대륙 가장 남쪽에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은

온대기후가 나타나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게다가 남극과 가까워서 남극의 신사라고 불리는 펭귄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아프리카에는 어떤 지형이 있을까요?

사하라 사막은 면적이 아프리카 전체 크기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정말 넓은 사막이라고 했지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사막인 만큼 바람에

날린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 낸 모래언덕인 사구가 멋지게 펼쳐져 있어요.

또, 바람에 의해 바위의 아랫부분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버섯바위가 나타나기도 해요.

바람이 퇴적해서 사구도 만들고,

침식해서 버섯바위도 만드니 바람은 참 다양한 일을 하네요.

이런 멋진 지형 덕분에 사막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은 지형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요.

이번에는 탄자니아에 있는 킬리만자로산과 세렝게티 국립공원,

잠비아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로 구경갈까요?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킬리만자로 국립공원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산이에요.

킬리만자로산 주변은 대부분 열대 초원인 사바나 지역이에요.

초원 사이에 만년설로 덮인 채 하얀 구름에

둘러싸인 킬리만자로산이 우뚝 솟아올라 있으니 아주 멋있지요?

그래서 아프리카 사람들은 킬리만자로산을 신성한 산으로 생각해요.

아프리카는 점점 건조해져서 사막이 많아지고 있는데 킬리만자로산

아래쪽에는 만년설이 녹아서 생긴 물 덕분에 다양한 식물이 자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식물을 먹고 사는 동물들이 많이

모여서 살기 때문에 사파리라고 불리는 아주 유명한 공원이 있어요.

킬리만자로산 서쪽에는 탄자니아 최대의 국립공원인 세렝게티 국립공원이 있어요.

초식 동물들이 편안하게 풀을 뜯죠?

기린도 있어요.

어떤 동물인가요?

사자가 사냥하려고 하네요.

이곳은 <라이온 킹>에 나오는 어린 사자 ‘심바’가 사는 곳이기도 해요.

사자뿐 아니라 치타도 사냥하고 있네요.

물속에는 하마도 있네요.

이처럼 초식동물, 육식 동물이 살고 있어서 동물의 왕국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하지만 사람들이 야생동물을 함부로 사냥하면서

야생동물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탄자니아 정부는 세렝게티 대평원을

국립공원으로 만들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있어요.

나이아가라, 이구아수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예요.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얼마나 큰지

원주민들은 이 폭포를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라는 뜻의 ‘모시 오아 툰야’라고 불러요.

나일강을 볼까요?

빅토리아호에서 시작되어 우간다. 수단, 이집트를 지나

지중해로 흘러가는 나일강을 지구에서 제일 긴 강이라고 해요.

빅토리아호에서 시작하여 지중해로

흐르면서 실어온 미세한 흙과 모래들을 하류에 내려놓아요.

이것이 쌓여서 넓고 기름진 삼각주가 만들어져 땅이 기름지고 농작물이 잘 자라요.

덕분에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이집트 문명이 탄생했고

지금도 대부분의 이집트 사람들이 나일강 주변에서 모여 살고 있어요.

삼각주가 아니더라도 나일강은

봄에 쏟아지는 많은 비와

여러 곳에서 흘러오는 강물로 인해 매년 6월쯤 강물이 넘쳐서 강 주변이 물에 잠겨요.

그러니 나일강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고통을 받겠죠?

그래서 나일강 주변에 댐을 만들었어요. 여기서 가장 유명한 댐은 아스완 하이 댐이에요.

지도에서 나세르호가 보이나요?

댐이 생기면서 주변이 물에 잠겨 인공적으로 생긴 호수에요.

왼쪽이 나세르호. 그리고 아스완댐이에요.

이렇게 댐을 만들어 물을 가두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댐을 열어 물을 흘려보내는 거예요.

나일강이 이집트만 범람하는 것은 아니겠죠?

그래서 에티오피아, 수단에서도 댐을 만들었어요.

그러니 이집트에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나요?

물 분쟁이 일어나고 있어요.

나일강이에요.

거의 대부분이 이 주변에서 몰려살았어요.

그러니 여기서 문명이 발생했고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세운 건축물도 무척 많아요.

아시아편에서 아부심벨 신전 등

아스완하이 댐 근처에 있는 거대한 건축물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했죠?

이때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가 생기고 세계유산을 정해서 보호하고 있다고 했어요.

이시스 여신을 모신 필레신전도 이때 옮겼어요.

나세르호 위에 옮겨진 신전이에요.

그러고 보니 고대 이집트를 알 수 있는 거대 건축물이 많지요?

유네스코의 도움으로 거대 건축물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었어요.

유네스코와 같이 지구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단체,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모임이 필요한 이유를 알겠나요?

아프리카에는 어떤 문화유산이 있을까요?

이제 아프리카의 문화유산을 볼게요.

지도를 보세요.

이집트를 흐르는 나일강이 있고 나일강 서쪽에는 사하라 사막,

리비아 사막이 있고 동쪽에는 홍해와 네푸드 사막.

아라비아 사막, 남쪽에는 누비아 사막이 있어요. 나일강 빼고는 온통 사막과 바다예요.

이런 자연환경에서 이집트에서 문명이 발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연!! 세계에서 제일 긴 강인 나일강 덕분이에요.

나일강의 고마움을 살펴볼까요?

이집트에서는 매년 6월쯤 강물이 넘쳐서 강 주변이 물에 잠긴다고 했죠?

강물이 넘칠 때마다

영양분이 풍부한 검은 흙을 남겨 놓고 가기 때문에 농사가 아주 잘 되었어요.

나일강이 범람할 때 물고기도 같이 많이 올라와서

이집트 사람들은 나일강을 신의 축복이라고 불렀어요

나일강물이 넘칠 때가 되면 동쪽 하늘에 시리우스 별이 떠올랐어요.

눈부시게 빛나는 별이란 의미를 가진 시리우스별은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이라고 해요.

그러니 시리우스 별이 보일 때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시리우스별이 보이니 강물이 넘치겠구나! 준비해야겠다.’라고 생각했겠지요?

어떤 준비를 할까요?

범람을 할 테니 강 주변에서 피해 있어야 했어요.

그리고 강물이 범람하고 난 후에 자기 땅이

어디부터 어디였는지 알아야 하니 미리 기술자가 측량을 해야겠죠?

그러니 미리 시리우스 별이 떠오르는 시기를 표시해두었어요.

이게 발전해서 달력이 만들어 진 것이지요.

시리우스 별 덕분에 해마다 일정 기간에 강물이 범람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죠?

그래서 이집트인들은 시리우스를 ‘나일의 별’이라고 부르며 제사를 지냈어요.

뭐하나요?

강물이 얼마만큼 인지 측량하고 있어요.

그래야 넘치는 시기를 확실히 알 수 있고 그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측량기술도 발전했을까요?

이집트 문명은 점점 더 발전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홍수가 나면 이집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홍수 기간은 꽤 길어서 사람들은 물이 넘치는 동안 먹을 것과 잘 곳이 필요했어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각자 먹을 것을 준비했지만

나중에는 왕이 미리 세금으로 받은 곡식을 저장해 두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하지만 왕의 입장에선 어땠을까요?

사람들이 놀고 있는데 그냥 나누어 주기가 아까워서 홍수 기간에 먹을 곳과 잘 곳을

마련해주고 대신에 일을 시키기로 했어요.

그렇게 해서 이집트에는 피라미드와 같은 많은 건축물이 만들어졌어요.

이집트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피라미드에요. 평소에는 평화롭게 살고 있지요?

누구 덕분이라고 생각했을까요?

파라오 덕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집트인들은 태양신 라가 이집트 왕인 파라오로 변해서 이집트를

다스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파라오를 태양신으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파라오가 죽은 다음의 세상에서 자신들을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왕이 머물 곳을 멋지게 만들어야겠지요?

왕의 영혼이 다시 태어날 때까지 머무를 곳으로 피라미드를 만들었고

이집트가 발전할수록 피라미드를 더 높게, 더 크게 만들었어요.

지금까지 확인된 피라미드의 수는 80개 정도인데 대부분이 나일강 서쪽에 몰려있어요.

왜냐하면 이집트인들은 태양이 지는 서쪽이

죽은 사람의 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피라미드를 서쪽에 지었어요.

또 한가지 이유는 동쪽의 땅은 강보다 높아서

나일강이 범람하는 때에도 물이 넘치지 않았어요.

하지만 서쪽은 나일강이 범람할 때 물이 넘쳐서

피라미드를 짓는 곳까지 배를 타고 돌을 나를 수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피라미드 중에 기자에 있는 세 개의 피라미드가 크고 보존이 잘 돼서 가장 유명해요.

앞에부터 순서대로 멘카우라왕의 피라미드,

카프레왕의 피라미드, 쿠푸왕의 피라미드에요

이중 맨 마지막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가 가장 커요.

                      

지금으로부터 4,500년 전인 기원전 2560년 무렵 지어진 쿠푸 왕의 대피라미드는

높이 147m이고 한 변의 길이가 230m로 20년에 걸쳐서 만들었어요.

147m라고 하니 얼마나 높은지 상상이 되나요?

아파트 50층 정도의 높이라고 하니 상상해보세요.

정말 높지요?

대피라미드는 1311년 잉글랜드에 있는

링컨 대성당이 세워지기 전까지

무려 3800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알려졌어요.

하지만 피라미드 꼭대기 부분이 파손되어 지금은 137m정도 라고 해요.

또, 건축 당시 꼭대기에 금으로 만든

피라미드 꼭지 모양이 있었으나 도난당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카프레왕의 피라미드와 피라미드를 지켜주는 수호신인 스핑크스예요.

피라미드는 높이가 143m이었는데

현재는 137미터 정도이고 스핑크스는 몸길이가 약 73m라고 해요.

사자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한 스핑크스는

쿠푸 왕의 아들인 카프레 왕의 얼굴을 본 따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해요.

              

태양이 떠오르는 방향인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스핑크스는 아쉽게도 코가 없어요.

17세기 오스만투르크의 침략을 받았을 때 대포에 맞아 떨어졌다고도 하고

우상숭배를 싫어하는 이슬람에서 코를 없앴을 거라고도 해요.

또, 1798년에 나플레옹 원정대가

이곳을 점령하고 대포 사격으로 파괴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피라미드 내부예요.

입구로 들어가서 방으로 가는 긴 통로를 걸어가면

파라오의 관이 있는 방,

왕비의 관이 있는 방으로 갈 수 있어요.

피라미드 입구는 북극성의 위치를 향하고 있어서 피라미드가

단순한 무덤이 아니고 해시계의역할과 달력, 천문대의 역할까지 했다고 추측해요.

피라미드를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해요. 왜 그럴까요?

피라미드를 만든 돌은 하나하나가 엄청난 무게가 나가서 작은 돌은 어른 20명,

큰 돌은 어른 50명의 무게 만큼 무거웠어요.

게다가 피라미드가 세워진 근처에는 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멀리서 가져와야 했는데

이 크고 무거운 돌들을 어떻게 옮기고 쌓았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어요.

또, 네 개의 밑변 길이가 거의 비슷해서 차이가 서로 1.5cm밖에 나지 않고

돌 사이에 틈이 거의 없어서 작은 칼도 들어가지 않는데요.

이렇게 큰 건축물을 3000~4000년 전에 정확하게 만든 데다가

피라미드 안은 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환풍구까지 있었다고 해요.

이런 이유로 피라미드를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하는 것이죠.

정말 놀라운 건축 기술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피라미드를 사람이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니 외계인이 세웠을 거라고 말하기도 해요.

이집트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왔다가

나중에 다시 자신의 몸에 찾아온다고 믿었어요.

그러니 영혼이 다시 돌아올 수 있으려면 몸이 썩지 않게 만들어야겠지요?

그래서

미라 1-죽은 시체의 뇌와 내장을 꺼내서 네 개의 카노푸스 단지에 담는다.

미라 2-소금과 소다로 시신을 덮고 40일 동안 건조시킨다.

미라 3- 시신의 몸을 리넨 천으로 감싼다.

미라 4- 미라의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고 황금관에 넣는다. 순서대로 미이라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시체를 미이라를 만들어서 여러 겹의 황금관에 넣었어요.

그러면 다시 돌아온 영혼이 사후세계에서 편히 살 수 있게 될 거라고 믿은 것이지요.

하지만 피라미드에서 아직까지 미라를 발견한 적이 없다고 해요.

황금관이 돈이 되니까 모두 훔쳐갔을 거라고 해요.

죽은 사람을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는 사자의 서예요.

죽은 사람이 다음 세상에서 만나게 될 여러 가지 일들을 만날 때마다 외우는 주문과 기도문,

그리고 신들에게 약속하는 글들이 적혀있어요.

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죽은 자에 대한 심판이에요.

이집트에서는 죽으면 저승의 신한테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했어요.

파피루스에 그린 그림을 보면 죽은 자의 심장을 저울에 올려놓고 깃털과 비교하고 있지요?

죽은 자의 심장이 깃털보다 무거우면

죽은 자가 죄를 지었다고 심판을 해서

악어머리의 아뮤트 신이 심장을 먹어버린대요.

죄가 없으면 그림처럼 심판받는 사람의

심장이 깃털보다 가벼워 내세로 가서 영원한 삶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누구나 영원한 삶을 갖고 싶으니 이것을 미라와 함께 묻으면서

죽은 자가 안전하게 내세에 가서 영원한 삶을 얻기를 바랐어요.

내세를 믿었던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자기 무덤을 화려하게 만들어 많은 보물을 남겼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도둑들이 보물을 모두 훔쳐갔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아요.

이처럼 무덤의 도굴이 심해지자 왕들은 왕들의 계곡 지하무덤에 묻었어요.

왕들의 계곡에서 발견된 왕의 무덤 중 어린 나이에 파라오가 되고,

18살에 죽은 투탕카멘의 무덤은 아무것도 훔쳐가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되었어요.

덕분에 이집트의 문명을 맛볼 수 있어요.

투탕카멘왕의 황금가면이에요.

붕대로 감은 미이라의 얼굴에 파라오 얼굴 모양대로 만들어 씌우는 가면이지요.

이 가면은 살아있을 적에 파라오가 지닌 장식품을 그대로 만들었어요.

파라오만이 쓸 수 있는 머리쓰개에

파라오를 지켜주는 신인 대머리독수리와 코브라가 조각되어 있어요.

그리고 신을 따라 한 가짜 턱수염과 나쁜 귀신을 막아주는 화려한 목걸이를 하고 있어요.

투탕카멘을 미이라를 만들면서 내장들을 꺼내어 분류하여 네 개로 담은 카노푸스 단지예요.

이집트 여신들로 조각된 사각의 상자 안에 4개의 투탕카멘 얼굴을 한 내장 용기가 있어요.

투탕카멘왕의 황금관이에요.

이 안에 미이라가 된 투탕카멘왕이

들어가 편히 쉬기를 바라며 튼튼하고 화려하게 만들었어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가볼까요?

이 지역은 반투족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데,

그중 한 부족은 영화 부시맨으로 유명한 부시먼족이라고 해요.

부시먼족을 산족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하지만 이들은 쫓겨나서 아프리카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데

영화 부시맨에서는 칼라하리 사막에서 사는 부족이 나와요.

이들은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 사냥하고 채집하며 살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 땅은 누가 살고 있을까요?

1487년, 바르톨로뮤 디아스는 포르투칼의 왕으로부터 인도로 가는 항로를

찾기 위해서 아프리카의 남쪽 끝이 어딘지를 알아보라는 명령을 받고 항해를 떠났어요.

이들이 남아프리카 쪽으로 다가간 순간

거센 파도와 폭풍으로 13일 동안이나 표류하게 되었어요.

폭풍이 잠잠해지고 간신히 살아난

그가 정신을 차려보니 배가 남쪽이 아닌 동쪽으로 가고 있는 거예요.

드디어!

아프리카 남쪽 끝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든 그는 육지에 내려서 바다를 바라보았어요.

참고사항)

중, 고등학생이라면 연대표에서 알맞은

시대를 찾아보도록 해주시면 세계사 학습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파도가 많이 치는 것이 보이나요?

그는 그곳을 폭풍의 곶이라 이름 붙였어요.

그리고는 1488년에 다시 포르투칼로 돌아와서 왕에게 폭풍의 곶이라고 보고했어요.

하지만 폭풍의 곶이라 불리면 두려워서 접근하기 어렵겠지요?

포르투칼의 왕인 주앙

2세가 인도로 가는 희망이 보인다는 의미의 희망봉이라고 이름 붙였어요.

바르톨로뮤 디아스는 희망봉에서 케이프 포인트를 보았어요.

희망이 보이니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큰 도시를 만들었어요. 보이나요?

도시 이름이 뭔가요?

지금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인 케이프타운이 생긴 거예요.

지금의 케이프타운 남쪽 끝에 있는 케이프 포인트예요.

디아스는 희망봉에서 케이프 포인트를 보며 서쪽은 대서양,

동쪽은 인도로 가는 바다인 인도양이구나~~라고 생각했지요.

케이프 포인트에 있는 등대와 세계 유명 도시와의 거리를 표시한 이정표예요.

이정표를 보고 항해를 하면 어디로 갈까요? ^^

희망봉을 발견했으니 인도로 가야겠지요?

1497년, 포르투칼을 떠난 바스쿠 다가마는 희망봉을 돌아

1498년에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했어요.

이때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그에게 인도에 가는 뱃길을 중간 지점까지 알려주었다고 해요.

바르톨로뮤 디아스는 1500년에,

두 번째 인도 원정대에 참여했다가 희망봉에서 폭풍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고 해요.

인도 캘리컷에 도착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협상은 못하고 약간의 향료만 갖고 고국으로 돌아와야 했어요.

첫 항해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어요.

후에 바스쿠 다가마는 1524년에 다시 인도로 갔어요.

하지만 말라리아에 걸려 석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참고사항)

중, 고등학생이라면 연대표에서 알맞은

시대를 찾아보도록 해주시면 세계사 학습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희망봉을 발견한 이후 아프리카가 유럽에 알려져서

포르투칼인을 시작으로 유럽인들이 남아프리카로 들어왔어요.

1652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동양무역의

보급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케이프타운에 상륙했어요.

이후부터 네덜란드인이 무척 많이 들어오면서

지금의 케이프타운 주변에 케이프 식민지를 건설했어요.

이들은 농업과 목축을 하면서

스스로를 네덜란드어로 농부란 뜻의 보어인이라고 불렀어요.

농업과 목축!! 아메리카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일어나겠죠?

보어인들은 토지를 약탈해야 하니 또 원주민들과 전쟁을 벌였겠지요?

보어인과 원주민과의 사이에 전쟁은 100년 동안이나

계속되었고 흑인들은 보어인의 노예가 되어 농장일을 했어요.

이번에는

 영국이 나타나 이 지역을 식민지로 만들었어요.

이때 영국은 노예해방과 자유주의 정책을 폈어요.

그러니 보어인과 부딪혔겠죠?

그래서 보어인들이 북쪽으로 이동했어요.

이때 북쪽에는 줄루족이 있었으니 이들과 부딪혔겠죠.?

이들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줄루족을 몰아내고

트란스발공화국(1852)과 오렌지자유국(1854년)을 건설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었어요.

그러니 영국이 가만두겠어요?

보어인이 세운 나라도 영국이 꿀꺽,

줄루왕국의 영토도 영국이 꿀꺽~~(이산들와나 전투-1880년)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줄루족의 마지막 땅도 빼앗기고 뿔뿔히 흩어져야 했어요.

영국은 이 땅을 어떻게 했을까요?

1902년 영국은 남아프리카 일대를 식민지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1910년에 영국은 케이프 타운 식민지. 줄루왕국의 영토,

보어인이 세운 두 개의 공화국인 트란스발공화국(1852)과

오렌지자유국(1854년)을 모두 합쳐서 남아프리카 연방을 세웠어요.

                  

남아프리카 연방은 영국의 지배를 받긴 했지만

영국으로부터 완전한 지배를 받은 것이 아닌

독자적으로 정치를 할 수 있는 자치령이었어요.

남아프리카 연방은 75%가 흑인과 유색인이었고 25%가 백인이었어요.

그러니 자신들의 입지를 확실하게 하고 싶었겠지요?

그래서 백인과 흑인, 유색인 차별 정책을 실시했어요.

한마디로 백인 중심의 식민 자치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좀 더 들어가서

인구 구성을 좀 더 살펴보면 보어인.

보어인들은 자기를 아프리카너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오리지날도 아니면서, 그리고 유럽에서 온 백인. 이렇게 자기들은 가장 높은 지위를 가졌고

그다음 유색인~~

백인과 원주민, 혹은 유색인의 혼혈인 컬러드

19세기 중반 사탕수수밭의 노동자로 끌려온 인도인들

중국인 노동자들이 유색인이었고

흑인이 제일 낮은 계층이라며 차별을 했어요.

갑툭튀~누구인가요?

갑자기 위대한 성인인 간디가 여기에 등장하셨네요.

왜 등장을 했을까요?

1893년에 젊은 변호사였던 간디가 남아공에 왔다가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차의 1등 칸에서 밖으로 던져지는 일이 발생했어요.

이러니 간디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간디는 20년간 남아공에 머물며 인도인의 저항운동을 이끌었어요.

그래서 감옥에도 갇히기도 했어요.

                   

이 정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볼까요?

1) 1949년 통혼 금지법 –다른 인종과 연대, 결혼 금지를 했고요.

2) 1950년 인구등록법 -신분증에 인종 표시를 하도록 했어요.

3) 1953년 공공장소 분리법 –인종별로 공공장소를 분리했어요.

또, 인종별로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을 정해서

다른 인종의 지역으로 갈 때는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했어요.

만약 통행증이 없다면?

체포되었어요.

               

백인과 흑인이 들어가는 문이 다르죠?

이런 식으로 적어서 따로따로 시설을 이용하도록 했어요.

이처럼 유색인보다 흑인의 차별이 더 심해서

흑인은 백인과 같은 식당을 이용할 수 없었어요.

흑인들의 50퍼센트가 수도를 공급받지 못했고 전기나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어요.

학교에서는 흑인들에게 백인들의 노예로 일하는 법만 가르치고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지는 않았어요.

이런 인종 차별은 점점 강해져서

1960년 남아공 보수의 대표주자인

헨드릭 페르부르트라는 사람이

인종 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정책을 만들었어요.

몹쓸 법을 만든 이 사람은 나중에 암살당했다고 해요.

어떤가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도 지탄을 받았어요.

국제 왕따가 되는 것은 물론 올림픽 참가도 거부됐고,

영국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어요.

그러자 보어인들은 1961년 영국연방에서 탈퇴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탄생시켰어요.

이제 거칠 것이 없으니 ‘아파르트헤이트’가 점점 심해지겠죠?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단 많은

흑인들이 아프리카 민족 회의 같은 여러 단체를 만들어 저항을 했어요.

아파르트헤이트에 저항했던 사람들이 갇혀 있었던 루벤섬이에요.

사방이 바다로 되어서 도망가기 어렵겠죠?

도망 못하게 이렇게 높은 담벼락을 지어 감시했어요.

대표적인 사람이 변호사이자 흑인 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예요.

넬슨 만델라는 1962년에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고 1964년 466번째로 루벤섬에 수감되어 죄수 번호 46664번을 달고 살았어요.

죄수들을 어린아이 취급해서 반바지를 입도록 했어요.

하지만 그는 반바지를 입지 않고 저항을 했어요.

그래서 독방에 갇혀야 했어요. 얼마나 혼자 있었는지

가끔 정신을 차려보면 자신도 모르게 바퀴벌레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델라는 저항을 멈추지 않았고.

모든 언론을 통제해서 넬슨 만델라의 소식을 접하지 못하도록 했어요.

넬슨 만델라는 거의 30년을 감옥에서 살아야 했어요.

청년이 11세가 된 헥터 피터슨 소년을 안고 가는 사진이에요.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용어를 아프리카 영어로 채택하려고 했어요.

말하자면 원주민 고유 언어를 없애겠다는 것이죠.

이에 반대해서 시위가 일어나자 남아공에서 시위를 잠재우기 위해 발포를 했어요.

결국 소년은 1976년 6월 16일에 사망을 했고 이 사진은 전 세계에 퍼지게 되었어요.

남아공에서는 저항의 상징인 이날을 기리기 위해 6월 16일을 청년의 날로 지정했어요.

전 세계적으로 넬슨 만델라 석방 운동도 일어나고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1990년 넬슨 만넬라를 석방했어요.

좀 더 자세한 것은 지식채널~~넬슨 만델라 편을 꼭 보여주세요.

1991년에 아파르트헤이트는 사라졌고,

1993년 신헌법으로 흑인과 유색인종에게 참정권이 부여되었어요.

1994년 모든 민족이 참여하는 총선거를 해서 만델라가 흑인 최초로 대통령에 당선됐어요.

넬슨 만델라가 한 말이에요.

억압하는 자와 억압받는 자

모두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내 평생 사명이었다.

​-넬슨 만델라 -

이 글을 읽으니 어떤 마음이 드나요?

넬슨 만델라는 각종 악법을 철폐하고 용서와 화해 정책을 펼쳤어요.

아파르트헤이트. 인종 차별 정책을 하며

흑인과 유색인을 차별했던 것을 이야기하고 용서를 빌면

화해를 해주겠다는 정책이죠.

모든 사람이 이 정책에 찬성한 것은 아니지만

넬슨 만델라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용서의 의미를 심어 주었어요.

아파르트헤이트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남아공의 큰 기업은 백인들의 몫이고,

흑인들은 과거 인종 차별의 영향으로 문맹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어요.

          

세네갈의 고레 섬으로 가볼게요.

15세기에 접어들면서 대항해를 시작한

유럽인들이 아프리카 탐험을 시작하면서 노예무역이 시작되었다고 했죠?

삼각무역의 중계지 역할을 하던 곳이 아프리카 세네갈에 위치한 고레 섬이에요.

                          

삼각무역이 뭘까요?

노예무역의 방법 중에서도 삼각무역은 이익을 가장 많이 얻는 방법이었어요.

유럽 상인들은 유럽에서 기계로 만든 물건들

면직물, 유리구슬, 총기 등을 아프리카에 팔아 금과 상아, 노예를 얻었어요.

그리곤 아프리카의 노예를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유럽의 식민지로 데려간

다음 설탕, 담배. 면화 등과 바꾸었어요. 왜 노예상인은 노예무역을 했을까요?

노예 상인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마구 잡아다가 아메리카의 광산이나 플랜테이션 농장에 팔았어요.

노예를 이용하여 사탕수수나 카카오 등을 재배해서

농장 주인들은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으니 노예들을 사들인 거죠.

아프리카 곳곳에서 끌려온 노예들이 갇혀 있던 고레섬이에요.

15세기 중반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약 2천 만명의

사람들이 여기에 갇혀 있다가 아메리카에 실려 가게 된 것이지요.

노예의 집이에요.

양옆에 있는 계단은 관리자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가운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노예들이 감금되었던 방이 있어요.

저 문......

바다가 보이는 문을 잘 보세요. 감금되었던 노예들이 저 문을 나가면 배가 기다리고 있어요.

난데없이 잡혀 온 그들이 고향을

떠나 머나먼 곳으로 실려 가야 하는 배가 기다리는 것이지요.

뭐라고 하는 걸까요?

잡혀 온 이유도 모르고! 영문도 모르고 이런 꼴을 당해야 하니 정말 어이없는 일이죠.

잡혀 온 노예들이 문으로 들어가면 방이 나와요.

노예들이 있던 방이에요.

노예상인들은 이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목과 팔에 쇠사슬 묶고

중간 중간에 쇠구슬을 달아놓고는

한 사람이 눕기도 비좁은 지하방에 15~20명씩을 가두었어요.

이곳에서 병들거나 굶어죽기도 하고 배에 실려서 노예로 팔려가기도 했어요.

이대로 당할 수는 없어요. 바다로 풍덩뛰어들어 도망을 가야겠죠?

그런데 저 위에 대포가 있어요.

도망가면 대포로 쏴서 죽임을 당하거나 상어 밥이 되었다고 해요.

멀쩡한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어놓고 노예상인들은 사람을 물건처럼

사고팔면서 번 돈으로 호화스러운 집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며 지냈어요.

노예들이 이렇게 실려서 머나

먼 땅으로 가야 했어요.

배에 실려 갈 때도 60킬로의 몸무게를 넘지 못하거나 허약하고

아픈 흑인 남자는 바다에 버려지기 때문에 억지로 콩을 먹여 몸무게를 늘리기도 했어요.

저렇게 동물처럼 넣어놓은 것도 모자라 쇠사슬로 채웠어요.

가슴이 정말 아프죠?

이런 슬픈 역사를 알려주듯

고레 섬에 있는 흑인 노예의 동상이에요.

끌려가는 이들의 절규가 들리나요?

지금까지 아프리카의 기후, 지형,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봤어요.

역사, 지리와 함께 배우는 세계문화유산 어땠나요?

이제 배운 것을 정리하기 위해서 체험물에 있는 피라미드 팝업북을 만들도록 해주세요.

만들기 방법은 홈페이지

지침서-특강- 세계문화유산-체험물 만들기 영상을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체험물에 배운 내용을 적도록 해주세요.

고학년이라면 포트폴리오 지도와

서양사 연대표에 배운 내용을 자세히 적도록 하면 더 효과가 높습니다.

생각날기 제품이 궁금하시다면

생각날기 홈페이지를 클릭하시거나 http://w-think.com

02- 446-88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