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제3년 6월 23일 에베소서 5장 찬송가 358장(새찬송가 552장)
01.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0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0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0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05.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0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07.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 말라
0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0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그리스도인의 빛된 삶과 부부의 관계”
앞 장에 이어 본 장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과 교훈들이 계속 주어지는 가운데, 여기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새로운 이유들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존재이며 빛의 자녀들로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만 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바울은 그런 새로운 삶의 원리이자 비결로서 성령 충만할 것을 강조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그리스도인들의 구별된 삶이 나타나야 할 장(場)으로서 먼저 그리스도인의 부부 관계에 대해서 가르치는데,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설명하면서 아내에게는 복종을, 그리고 남편에게는 사랑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본 장에서 바울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부부 관계의 모형으로 해석하고 적용한 관점은 구약성경에도 자주 나타났던 것으로서 교회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 사람의 구체적인 생활(1-4절)
【1-4절】새 사람인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지침의 다섯째는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비방을 내려놓고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친절하고 용서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대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을 향락의 도구로 이용하여 희롱하지 말고 그것에 대하여 감사할 것을 요구합니다. 성적 희롱은 우상을 섬기는 이교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었습니다. 성을 포함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 농담과 희롱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대상들임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의 동기들[5-21절]
【5-7절】옛 사람을 벗어나 새사람이 되어야 할 이유를 몇 가지 더 다른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음욕과 탐욕과 같은 부도덕행한 행위를 멈추고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 하나님의 심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부도덕한 행위들은 의로운 하나님 나라에는 합당하지 않은 것으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8-14절】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빛의 자녀’라고 규정합니다. 따라서 빛의 자녀들은 반드시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하며, 그 열매들은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의 빛은 세상의 어두움을 떠나가게 하며 그들의 부끄러운 죄를 고발함으로써 삶의 현장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게 됩니다.
【15-17절】그리스도인은 지혜롭게 행하는 사람으로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시간(기회)을 구속하라”는 말로서 불필요한 일들을 버려 기회를 만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은 제멋대로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합니다. 주님의 뜻을 헤아리며 그 뜻을 구하는 기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선한 길로 인도받게 될 것입니다.
【18-21절】바울은 여기서 새로운 삶의 비결로서 무엇보다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특별히 술 취함과 성령 충만을 대조하고 있는데, 술 취함과 성령 충만의 상태가 얼핏 보기에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술 취함은 방종하게 하여 짐승처럼 행동하게 하지만, 성령 충만은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들고 그리스도를 닮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런 성령 충만의 결과 성도들의 교제는 더 풍성해지고, 예배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서로에게 복종하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부부 관계(22-33절)
【22-24절】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현장에서도 타인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함을 제시하면서 가장 먼저 부부 관계에 대해서 교훈합니다. 그것은 부부가 최초로 하나님이 만드신 사회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취해야 할 자세는 복종임을 말하는데, 이것은 아내만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복종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희생하고 섬긴 것에 대해 성도들이 감사하며 순종하는 것처럼, 남편이 아내를 희생과 섬김으로 돌아보는 것에 대한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복종을 의미합니다.
【25-30절】남편을 향한 아내의 태도가 ‘복종’이었다면, 아내를 향한 남편의 태도는 ‘사랑’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모델로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을 제시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내어주시는 절대적인 희생과 섬김으로 교회를 사랑하셨으며, 또 몸된 교회를 그 말씀으로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십니다. 이처럼 남편들도 아내의 인격적 성숙과 거룩함을 위하여 자기를 내어주는 사랑으로 섬길 수 있어야만 합니다.
【31-33절】여기서 바울은 부부 관계의 원형으로서 창세기 2장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의 결혼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이 비밀이 크도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결혼의 제도가 사실은 장차 나타나게 될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모형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 안에서의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신비한 것입니다.
◈ 묵상을 돕기 위한 질문
1.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 의로운 동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2. 아내의 복종과 남편의 사랑에서는 무엇이 더 선행되는 것입니까?
◈오늘의 기도◈
“우리 성도들이 부부 관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의 신비를 깨닫게 하소서!”
◈믿음의 글◈ “이 비밀이 크도다”
바울은 남편과 아내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서 교훈을 하다가 이런 부부의 관계가 사실은 그리스도와 그 신부인 교회의 관계에 대한 모형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아담의 옆구리 살로 만들어진 하와가 아담과 결합하여 한 몸이 된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교회가 탄생하고, 그리스도와 교회가 연합하게 될 것에 대한 예표적 사건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결혼 속에는 하나님의 비밀(신비)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은 가능하면 독신으로 살 것을 권유하고 있어서(고전 7:7)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에베소서에서 이처럼 결혼의 신비를 이야기한 것을 보면 그가 결코 독신 찬양론자이거나 결혼을 금기시하는 금욕주의자도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 위에서 결혼 생활을 할 때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한 연합적 관계에 대해서도 더욱 잘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첫댓글 아멘
신비한 연합적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