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대, 8대 적멸보궁(寂滅寶宮) 국토 순례 고행의 길(1부 400km까지)

[Jiri-깽이(신은경)]

제 마음, 제 손 끝에서 부처님 한 분 가슴에 모시고
아름다운 대한민국 5대, 8대 적멸보궁(寂滅寶宮)
108배 간절한 마음으로 빌며
국토 순례 그 고행의 길을 시작합니다.
 
클럽 회원님들을 위해
적멸보궁에서 108배를 올리기 위해 나선 길입니다.
 
적멸보궁(寂滅寶宮)
적멸은 모든 번뇌가 남김없이 소멸되어 고요해진 열반의 상태를 말하며
보궁은 보배같이 귀한 궁전이라는 뜻.
 
적멸보궁이란 사찰에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곳이며
석가모니 몸에서 나온 사리를 말하는 진신사리
이 불사리를 모심으로 부처님이 항상 이곳에서 계시고,
진신인 사리를 모시고 있는 이 불전에는 따로 불상을 봉안하지 않고
불단(佛壇)만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643년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
 
* 5대 적멸보궁으로는...
_ 인제 설악산 봉정암 적멸보궁
_ 평창 오대산 중대암 적멸보궁
_ 영월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
_ 정선 태백산 정암사 적멸보궁
_ 양산 영축산 통도사 적멸보궁
 
* 8대 적멸보궁(5대+3대)
_ 고성 건봉산 건봉사
_ 구미 냉산 도리사
_ 대구 용문산 용연사
 
가게되는 경로는 크게
강원도 고성-평창 오대산-영월-태백-경상도 땅으로 넘어와 영주-대구-경남 양산
 
첫째날 5월 15일(일) 새벽 '건봉사 적멸보궁'을 시작으로 화암사~
둘째날 설악이 열리는 첫날 설악동 신흥사~
설악산 소청 '봉정암 적멸보궁'~대청~오색~
단목령~곰배령~조침령~미천골~
셋째날은 구룡령을 넘어 오대산 구간으로
오대산 서면분소~오대산 상황봉, 비로봉~
'중대암 적멸보궁'~상원사~넷째날 월정사~
진부~평창~사자산~'법흥사 적멸보궁'까지
다섯째날은 법흥사 일주문을 통과~선암 한반도마을~
영월 장릉 단종대왕무덤까지

처음 찾은 곳은 금강산 건봉사로 잘 알려져 있지요.
건봉사에는 부처님의 치아진신사리가 있습니다.

건봉산의 건봉사 적멸보궁을 찾아
이른 새벽 108배를 올리며...
"적멸보궁 성지순례길" 첫 걸음 시작했습니다.

첫날 건봉사 적멸보궁

배낭 짐이 무거우니, 지팡이에 잠시 도움도 받고...
얼마 못가 툭~ 부러지고 마네요.

수바위도 다시 보니 반갑고

고성의 금강산 '화암사'도 다시금 들러 보며...

첫날은 건봉사와 화암사와의 만남의 길
 
가슴에 인자하신 부처님 모시고 다녔더니
마음 착한 여성분들께 도움을 받으며 걸어가게 되는건지...

금강산으로 가지 못한 울산바위가 설악으로 어서 오라~ 길마중 하고

첫날은 이렇게 좀 이르게 마무리 합니다.
 
설악산 닫혔던 문이 내일 드디어 문을 여니
때를 기다려 쉬어가야지요.

둘째날 5월 16일(월)
드디어 겨우내 굳게 닫혔던 설악산 문이 열렸습니다.

천당폭 소리에 온 설악이 귀를 밝히며 깨어나고...

소청 갈림길에서 봉정암으로 내려갑니다.

봉정암이 자리한 곳을 병풍처럼 둘러주는...
아니 지켜주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법당 안, 유리창을 통해 만나뵐 수 있는 부처님 진신사리

저 높은 곳에 탑이 보이십니까?

석가사리탑(보물 제1832호)
이곳 봉정암에는 부처님의 뇌에서 수습한 사리를 가져다
불뇌사리보탑을 세워 모셨습니다.
 
두번째 봉정암 적멸보궁 108배...

이렇게 식사 하고...

둘째날 대청봉을 거쳐 오색으로 하산합니다.
단목령을 지나고 트랙 오류가 발생하면서... 95km 걷고.

트랙 오류가 이렇게...

5월17일(화) 이제는 오대산구간으로...

내면분소에서 마음 착한 직원분께서
직접 만드셨다는 지팡이를 하나 내어주셨고...

876개의 계단을 올라...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형국이라는 천하의 명당터인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 108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995호 지정

세존 전신탑 묘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모신 곳

문수보살이 계시는 중대 사자암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적멸보궁의 수호 암자

이렇게 셋째날을 마무리 하고...

5월 18일(수) 넷째날 걸음 시작합니다.

비가 오고...
 
우비를 입으면 그쳤다~ 우비를 벗으면 다시 오고...
고행길에 비가 빠져서야 쓰나~ 

넷째날~ 200km를 넘어서며...

사자산을 넘어~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인 법흥사
사자산은 횡성과 평창, 영월의 세 경계가 만나는 지점에 있고...

자장율사가 가장 오래 머물러 수행했다는 토굴이 있습니다

뒤로 사자산 모습이...

진신사리의 영원한 보전을 위해 자장율사가
사자산 어딘가에 사리를 숨겨둔 채
적멸보궁을 지었다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 108배.

날이 어두워졌고, 법흥사 일주문 옆 농막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간밤 이슬 피했다 갑니다.
 
고생길입니다. 간절한 마음 담아 걷는 고행길...

5월 19일(목) 여섯째날...
사자산 법흥사 일주문을 지나 순례길로~

단종의 애달픈 걸음...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신천리로 넘어가는 고개
단종이 영월로 귀양 올 때 넘은 고개라 군등치라 합니다.

선암 한반도마을을 지나...

날은 뜨겁고... 밥 먹을 곳은 없고...

영월 선돌(寧越 立石)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날골마을과
남애마을 사이의 서강(西江) 강변에 있는 신선암
이곳 마을 지명도 선돌마을^^

영월 장릉 단종대왕 무덤을 지나 다섯째날 마무리 합니다.

다섯째날, 입술이 다~ 터져버리고...몸에 살들이 빠져나가는게 느껴집니다.

드디어 5월 20일(금) 여섯째날이 밝았습니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에서 시작~
오늘은 동쪽으로 길을 잡아 가게 되구요.
정선군 고한 사북 미륵재를 지나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신라 645년 자장율사가 수마노탑을 세웠고

고한 정암사 적멸보궁에서 108배를 올리고

우리 클럽의 몸이 안좋으신 분들 생각하며

......

동쪽의 천의봉, 남쪽의 은대봉,
그리고 북쪽의 금대봉 세 개의 봉우리와
그리고 세 개의 보탑이 있었으니
첫째가 금탑, 둘째가 은탑, 셋째가 수마노탑

만항재에서 마무리.

5월 21일(토). 일곱째날이구요.

새벽 청아한 새소리 들으며 만항재를 넘어,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 삼동재를 지나고
드디어 경북 봉화군 춘양면의 도래기재~옥돌봉~오전약수탕~

어미새인 봉황산이 품어주는

부석사(경북 영주)에서 3배

저녁 범종소리가 경내에 가득 울려퍼지고.

1부 고행의 길 마무리 합니다.

[콜리(한국남)]

힘든 고행의길 부처님의 보살핌으로 800km 대장정 무사히 마무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화이팅!

[지맥]

여러장소가 저도 자주간곳이라 눈에 익습니다..
ㅎㅎ 이제 60도 가까워지는데 좀 널널하게 하십시요..
응원합니다

[산수동]

배방장님 ~
대장정길 화이팅 이라고 응원 드립니다 ~^^

[전국구]

끝나는 그날꺼징 부처님의 加被가 있으시길...(.)(.)(.)

[산이(박종범)]

힘듬과 고통을 온 몸으로 느끼면 걷는
고난의 순례길 부처님의 보살핌으로
무탈한 걸음 되시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진강산]

에궁 아직도 못다한 길이 있나요?
대한민국이 넓기는 넓은가봐요..아직도 만들어서 갈길이 있다는게...
응원합니다...

[장삼이사]

땅이 좁아도 찾아 만들 길이 참 많네요...
무탈한 걸음으로 마무리되길 서원합니다...

[바람소울]

방장님 때문에 한반도가 작아 보입니다. 무사완주 기원합니다.

[팔개]

그림 잘 그리시네유. 트랙 말입니다. 발로 그리시는.
회화가 본시 예술이라 감동이 ...
콧물과 더불어 눈물이. 나와도 꼭 쌍으로. 네 구멍에서 한꺼번에.
저 마지막 사진에 이르러, 왈칵.

[알프스(박창연)]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설악아재]

나무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방장님을 위해 108배 올리겠습니다.
그 서원에 지리산 성모님도 함께 하실 것입니다.

[젊은미소(조성민)]

먼길이 고행 입니다
적멸보궁 그길 백팔배 하시고
해탈하세요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게 오세요

[영스]

아말다말~

[화성인ㆍ]

고행길 시작을 했으니 끝이 있겠지요.화이팅!!!!

[한풀선사]

불은의 가피로 해탈하소서!

[셀레네]

고행의 길을 또 떠나셨네요..
아무쪼록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하시고 오셔요..

[맥가이버.(최봉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무사한 적멸보궁
순례길 발걸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형호]

저 사는 곳 가까이 지나치실거라는게 이것이었네요... 오체투지와 같은 극한의 순례길 걸음 마다에 세상 번뇌 다 잊으시고 무탈하시길...

[뿡이]

방장님 뜻이 있어 가시는길 무탈하시실 기원드립니다.
후에 그 길 따라나서는 누군가가 또 있겠죠?

[토보살]

나무 석가모니불 멀리서 응원합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방장님께....

[happy man]

이번엔 고행의 길을 걸으시는군요.
항상 응원합니다.

[산수동]

적멸보궁길 ~^^
열열히 응원 드립니다 ~^^

[명품배(이명배)]

잘 마무리하세요

[계영배]

그동안 山野를 누비며 걸어온 방장님의 발자취로 유추해보건데...
이번 목표도 이루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딛는 걸음걸음 마다 힘 내시길 열심히 응원합니다.

[스카이블루]

大클럽의 회원의 無事安爲를위해 苦行을 마다않는 房長님의 努苦에 많은 교훈을받습니다
늘 無脫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