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치기 좋은 장소(야영지) 선택 조건 & 텐트 설치하는 방법
한 폭의 자연 속에 아늑한 텐트를 치고 즐기는 캠핑.
텐트를 어디에 어떻게 쳐야할 지 궁금해 졌다.
텐트를 치기 좋은 장소, 야영지를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텐트 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 텐트 치기 좋은 장소/ 야영지 선택의 조건 >
1.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텐트 치기.
바닷가나 계곡의 날씨는 언제 어떻게 변할 지 모르니 비바람이 쳐도 위험하지 않은 장소로 선택한다.
2. 산사태 , 물이 범람하지 않을 곳에 텐트 치기.
산사태의 위험이 있으므로 뒤에 암벽이나 언덕이 없어야 한다.
바다와 지나치게 가까운 백사장, 방파재 등은 밀물과 갑자기 높아지는 파도로 사고가 생길 수 있고
계곡도 갑자기 물이 범람할 수 있으니 물가에 텐트 치는 것은 피한다.
( 만약, 캠핑 중 텐트에 물이 밀려 든다면 절대로! 물건에 미련을 두지 말고 신속히 대피한다.)
3. 물은 구하기 쉬운 곳에 텐트 치기.
물가는 반드시 피해야 하지만 식수대, 샤워시설 등 물 사용이 가까운 곳에 텐트를 치는 것이 편하다.
4. 가로등 바로 밑은 피한다.
벌레가 집중적으로 날아들어 제대로 쉴 수가 없다.
5. 지형이 낮은 곳과 맞바람이 부는 곳은 피한다.
6. 바닥이 평평하고 빗물이 잘 빠지는 양지 바른 곳을 선택한다.
==== 날씨가 안좋거나 너무 외진 곳에 캠핑 텐트를 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럴 때는 주변의 간이 숙박시설(방갈로)이나 팬션 등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 텐트 설치하는 방법 >
텐트 칠 장소를 선택하였으면 이제 텐트를 쳐야하는 데 텐트를 많이 쳐보지 않은 사람들은 텐트치는 법이 낯설다.
제품마다 텐트 설치법이 설명서로 잘 나와 있지만 기본적인 텐트 설치법을 알아두면 편리하다.
1. 바닥 정리하기
- 물기가 없는 곳에 바닥에 돌출된 부분이나 페인 부분은 고르게 편다.
- 지면 위에 비닐이나 깔개를 깔고 텐트를 친다. 지면의 습기, 냉기를 막아주고 텐트 바닥의 손상도 막을 수 있다.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1회용 우의가 요긴한 대용품이 될 수 있다.
2. 기본 설치법
- 텐트 설치는 2인 이상의 인원으로 설치하는 것이 안전 사고 및 텐트용품 파손을 막을 수 있다.
- 미리 텐트와 준비물 (조임끈, 망치, 팩, 그라운드 시트, 삽,) 들을 꺼내 놓고 텐트 입구를 바람이 불어오는 반대 방향으로 놓고 바닥에 텐트를 사각으로 펼친다.
- 먼저 제품마다 설치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설명서를 충분히 읽고 숙지한다.
* 돔텐트 (예) K2 호간
- 인너텐트를 펼치고 메인 폴을 조립하여 이너텐트의 천에 라인따라 있는 고리(폴슬리브)에 끼워 넣어 바닥에 펼친다.
- 메인 폴을 세워 폴 끝을 인터텐트의 양 4모서리의 후크에 끼우면 된다.
이때, 텐트와 폴을 충분히 당겨 텐트가 충분히 펼쳐지도록 한다.
- 메인폴대가 설치됐으면 다음은 2개의 사이드 폴대로 인너텐트를 고정 시킨다. 인너텐트 설치 끝.
- 이제 후라이를 덮어 씌우고 팩을 박아 텐트를 단단히 고정 시킨다.
- 가이로프(당김줄)을 단단히 당겨주면 완성.
3. 마무리
- 우천시를 대비하여 텐트 주변에 배수로를 판다.
- 머드월은 고르게 펴서 돌 등으로 고정해야 빗물이나 이슬이 텐트 안으로 흘러 들어오지 않는다.
- 가이로프(당김줄)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잘보이는 끈이나 헝겊등을 매달아 표시한다.
캠핑에서의 아늑한 보금자리가 완성 되었다.
비가 오지 않는 다면 되도록 텐트 안에서 취사는 피한다. 결로현상이 생일 수 있고 화재의 위험이 있다.
불가피하게 텐트 안에서 조리를 할 때는 전실에서 하고 문을 열어 충분히 통풍시킨다.
문을 닫은 채 조리를 하면 산소 부족으로 질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을 벗 삼아 텐트를 짱짱히(?) 치고 즐기는 캠핑이란~ 일상을 탈출하여 자유를 만끽하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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