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일정이 최종적으로 결정되고 우리부부와 수효부부는 제주도 한라산과 올레길을 가기로 했다.
제주도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저렴한 방법은 장흥 노력항에서 배편으로 제주도를 가는 방법이다.
차량승선은 이미 예약이 완료되어 불가능하고 여객만 가능하다고 했다.
우선 여객만 예약을 완료하고 차량을 가지고 가지않으면 3박4일을 제주도에서 움직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계속 취소자가 나오기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출발 3일전에 예약 취소자가 발생하여 차량을 탑승할 수 있도록 낼~름 예약완료...ㅎ ㅎ
차량을 가져갈 수 있다는 소식을 만 ~천하에 문자보내고 그때 부터 전체 스케쥴운 변경해야한다.
텐트, 최소 야영장비 등등 준비 시작
애초계획은 마산에서 광주까지 우등고속(@18,000원/인당) 타고 광주역에서 무료쎠틀버스를 타고(소요시간 2시간) 사전예약
장흥노력항에서 오렌지 2호를 타기로 계획이 되었다.
셔틀버스는 사전 승선예약자만 셔틀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을 잘 해야한다.
처음에는 배편은 예약이 되었는데 셔틀버스가 3명만 자리가 있기에 우선3명 예약하고 취소자를 기다렸다.
마침 자리가 2자리가 취소 되어 얼른 1명 예약하여 4명을 완료했다..
( 이 모든 사실은 촉박하게 예약함이지 미리 미리 계획을 해서 예약하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자~~~슬슬 떠나볼까나~~~
오전 9시에 제주도 성산포항으로 출항해야 하기 때문에 8시까지 장흥노력항에 도착해야만 한다.
우리는 새벽 1시경에 일어나서 짐 챙기고 약2시경에 출발하였다.. 2일(화)새벽에는 비가 부실부실 내렸다...
장거리 여행시 수효차를 이용했기에 이번에는 인원이 4명이고 나 차를 가져가는 거이 비용 절감되겠다 시퍼서리~~
무모하게도 충실한 나의 애마인 스포티지를 데불고 가기로 했다..
이 놈이 사천휴게소 약10km 지점 부근에서 퍼~~~~~~~~~~~~졌다...
온도 미터는 하이(H)로 가리키고 있기에 (?) 거시기 되었구나 하고 갓길로 천천히 세우려고 하는데
시동은 꺼지고 엔진룸에는 연기가 풀~~풀 난다. 흐~메 (?) 됐따...........
나와 수효는 갓길에서 차량상태를 파악하고 주변에서 흘러 내리는 빗물을 받아서
라디에터에 주입하고 약30분동안 분석하느라 ~ ㅋ ㅋ
다시 이동하여 사천휴게소에서 생수 만땅 사가지고 또 출발.. 우짜던지 제주도 가볼끼라고 발~~~악
수효가 말려서 진교IC에서 일단 내려와 새벽4시경 PC방에서 인터넷으로 배편을 취소하고(스마트폰사야것따)
천천히 남해 방향으로 가다가 인제는 완전히 퍼~~~졌다...
견인차를 불러 견인차에 메달려서 .....진교 현대차카센타(?) 갔는디 넘~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열지않아서
우리는 좁은 진교바닥을 헤메고 다니다가 8/50분경 직원에게 수리 가능여부를 타진하다가...
흐~메 폐차라꼬 .....나의 애마를 폐차 하기로 결정하였다.
진교에서 폐차를 하면 #$% 3박4일 우리 짐은 우째야 할지 기가 막히다..................[어째써까나]
잠시 사태파악을 한후 우선 나의 애마를 마산까지 가지고 가서 수효차에 짐을 옮기고..............
수효차를 가지고 제주도로 가기로 협의하고 장흥해운측과 배편을 유선으로 협의하여 예약변경 완료하였다.....GO GO
ㅎ ㅎ 수효가 이러케 야기한다...
승재야! 우리 사무실에 있는 이들이 나가 제주도 간다한께 5만원씩 여비를 주더라 ~~~우짜몬 존`~노
- ㅋ ㅋ 수효야 그라몬 무조껀 제주도로 가자 ~~~~~~~~~
카센타에 문의 결과 진교에서 마산까지 견인비가 20~25만원 요구하였고 ........
나가 마산 견인차를 불러 견인비용을 절충해보니 15만원에 견인가능하여 견인차를 진교로 호출 하였다(특수레카 011-557-4949)
우리는 아침먹고 렉카차에 메달려서 마산까지 와서 흐~메 쪽~~팔려
급하게 수효차를 가져와서 짐을 옮겨 싫고 12시30분에 장흥으로 출발 GO GO.............Z Z Z
5시 출항이라서 우리는 존~~~~나 밟아서 4시까지 장흥 노력항에 도착해야한다... |
첫댓글 우여곡절이 많았구먼
그래도 의미가 풍부한 여행이었다는 생각이
확실히 드는구려 ㅎㅎㅎ
나도 지금부터
제주도 여행을 꿈꾼다 ㅎㅎㅎㅎ
기억에 충분히 남을만한 여름휴가였겠다.
멋진 기행문에 좋은 풍경 만끽했다.
곧 백수가 된다. 올가을여행은 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