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0
5구간 : 영광-함평
코스 : 영광-법성-불교도래지-모래미해변-365계단-백수-염산-손불-주포-돌머리해변-
옥산리-함평
주행거리 : OruxMaps GPS : 90Km(누계 : 1,059km)
소요시간 : 9:00
날씨 : 비/흐림/맑음
주행후기 :
일요일 종일 봄비가 조용히 내린다.
전국해안도로종주 구간이 남하 하면서 거리가 멀어져 저녁에 서울을 떠나 현지에서 숙박을
하고 새벽에 시작을 하면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이번 6구간은 영광에서 출발 해남 땅끝 마을까지로 하여 17:30 집을 나서
센트럴시티터미널로 간다. 비는 멈추었으나 시각장애자 인도인 노랑색 블럭이 빗물에 젖어
앞바퀴가 미끄러지며 넘어졌다. 오른쪽 엉치뼈 부위가 충격을 받았다. 집을 나선지 10분도
아니 되어서 떠나지 말라는 것인가 하고 망설이다 승차권을 예매하였기에 초지일관
전철역으로 간다.
18:30 버스는 서울을 떠난다.
전남 지방의 일기예보가 내일(4.20)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 하였다.
22:00 영광에 도착 숙소를 정하고 저녁은 콩나물국밥으로 하였다.
뒤척이는 밤을 보내고 04:30 창문을 여니 비가 내린다. 근래는 기상예보의 적중률이
상당히 높다. 컵라면을 먹으며 비 그치기를 바라며 보내는 시간에 마음의 흔들림을 본다.
비를 맞으며 이 무슨 청승인가.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07:30 빗속으로 나선다.
법성까지 14km이다. 새벽이라 차량은 드물지만 과속으로 달려 조심하며 달리는데 비에 젖어
추위가 엄습하여 고통을 느낀다. 40분을 달려 법성에 도착 추위를 피하려 지난번에 점심을
하였던 식당에 들어서니 여주인이 알아보고 반겨준다. 굴 국밥으로 추위를 털고 가시다
드시라는 여주인의 떡을 고맙게 받는다. 다시 비를 맞으며 백제불교최초도래지로 간다.
09:20 불교도래지에 도착 계단을 올라 四面의 마라난타존자상에 올랐다.
기념관건립공사중이다.
공사중인 영광대교
탑원이 인도의 형식이라 이국적이다.
영광대교 뒤는 망망대해이다. 1,600년 전 불교가 이곳 포구로 들어왔다.
모래미해변으로 가는길은 법성으로 나가 와탄천의 법백교를 건너 77번국도 해안로를 따라
한참이나 돌아야 한다. 그러나 영광대교가 개통되면 거리가 단축 될 것이다.
10:03 법성으로 다시나와 모래미해변으로 달린다. 비는 멈추어 간다.
백수해안도로로 간다.
뒤로 보이는 법성
멀리 영광대교가 보인다.
자전거길이 잘 되어있다.
자동 샷다로 한 컷
봄의 푸르름
범백교 수문
생활체육공원을 지나 첫 업힐구간을 만나 다리를 달구어준다.
옹기종기모여 아름답다.
바다 건너로 불교도래지와 법성시가지가 보인다.
영광대교 금년에 준공이 된다.
77번일반국도를 벗어나 모래미해변으로 달린다.
해무로 인하여 망망대해를 볼 수가 없다.
해풍이 세차게 불 때면 핸들이 흔들린다.
365계단으로 가는 길
자전거를 들고 타고 하며 해안의 아름다움에 취한다.
아름다운 해안에 사람이라고는 나 혼자여서 자동샷다로 한 것이 이렇게
하나 둘 셋 하며 시작하였으나 끝까지 못 세었다.
칠산정 하늘이 청명하였으면 올라가서 대해를 바라보았읗 것인데 그냥 지나쳤다.
유채와 보리
간식시간 우유와 계란
천연염전
현위치가 많이 내려왔다.
14:10 함평군에 들어선다.
15:20 주포한옥전원마을
주포해안 끝지점이 돌머리해변이다.
돌머리백사장
옥산마을
16:18 함평 입구
김구선생이 피신하였던 가옥
16:30 함평시가지에 진입 오늘 달리기를 마치며 숙소를 정한다. 숙소를 찾아 시내를 한 바뀌
돌아 보아도 흔한 모텔이 보이지 않는 소규모 지방도시이다. 일몰 까지는 여유가 있어
나비공원을 돌아보았다. 축제기간이 5.1 ~10까지로 공사중이다.
정문의 황소상
함평의오일장터 장날은 2,7일이다. 내고향과 같은 날이다.
함평의 대표음식은 한우생고기 비빔밥이다. 여행중 가장 비싼 요금(40,000원)의 모텔에 투숙
하였다. 내일은 해남 땅끝마을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