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그리고 그 첫 부분으로 1장부터 9장까지는 아담부터 그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각 지파의 대표가 될만한 사람들 약 600명의 이름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지면을 아끼기 위해 한 절속에 보통 4-5명 정도의 이름만 계속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사람, 야베스라는 이름 뒤에는 "존귀한 사람" 이라는 기록과 함께 두 구절에 걸쳐서 그를 장황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역대상 4장9절에서 10절에 야베스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야베스라는 이름의 뜻은 '고통, 괴로움, 눈물'이라는 뜻입니다. 자식이 복된 이름으로 불리우기를 원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일진대, 오죽 괴롭고 고통스러웠으면 아이의 이름을 이렇게 지었겠습니까? 그리고 일반적으로 아이의 이름은 아버지가 짓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이름을 어미가 지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야베스가 정상적인 가정에서 출생하지 않았거나아니면 유복자였거나, 또한 아니면 어머니가 첩이거나, 아니면 불륜으로 태어났거나 했을 것입니다.
성경에 그가 누구의 아들인지 또는 얼마를 살았는지 야베스의 신상에 관한 기록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으로 미루어 볼 때, 매우 불행한 환경 가운데 태어난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러나 그는 이처럼 불행한 환경에 억눌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환경을 이기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불행한 환경을 탓하거나 그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의 지경을 넓혀가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는 환경을 보지 아니하고 환경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의 힘으로 환경을 이기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형제들보다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존귀하다는 말씀의 히브리 원어를 보면, 존경받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야베스의 기도는 어떠한 기도였습니까?
1. 하나님께 드린 기도입니다. 본문 10절에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복의 근원자이십니다. 그 하나님만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수 있으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수 있습니다. 야베스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였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피조물에게 자기의 소원을 구하지 않고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야베스는 그의 소원을 사람이나 그 어떤 권력자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오직 축복하시는 하나님에게만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그 분만을 의지했습니다. 오직 이스라엘 하나님만이 인생들에게 복을 주시는 자임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히브리서 6장 14절에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주며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야베스는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자이시기에 그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주요, 복의 근원자이신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고 다른 것을 좇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만들어놓고 그것에게 기도하며 복을 달라고 합니다. "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시115:4-7).
우상은 사람의 수공물로써 이목구비가 있어도 작용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축복으로 응답하시는 전능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응답에 대해 예레미야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기도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본문 10절에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아뢰어'의 원어의 의미는 "부르짖다"는 뜻인데 이는 야베스가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간청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원망과 좌절보다는 하나님을 향해 입을 벌려 소원을 아뢰는 야베스의 신앙의 모습입니다. 그는 '수고'와 '슬픔'의 자기 인생을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축복의 사람, 존귀한 사람으로 전환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좌절할 수 있는 위치에서도, 불평과 원망으로 탄식하며 자신의 운명을 탓하고 세월을 낭비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야베스는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신앙인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자입니다(살전5:17). 여기 "원컨대"는 '내가 소원한다', '내가 바란다'라고 하는 간절한 소원과 소망이 섞인 기원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야베스는 하나님의 축복을 쟁취하기 위한 간절한 기대와 소원이 있었습니다.
기도하고 싶은 충동, 마음속에서의 간절한 소원,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는 싸인(Sign)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3.야베스의 기도의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1)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기를 원하는 기도입니다. 본문 10절에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라고 하였습니다. 야베스의 복에 복을 더해 달라는 이 기도는 곧 나에게 거듭 거듭 그리고 풍성한 축복을 주시기를 요구하는 기도입니다. 또한 이 기도는 점점 더 확대되어 가는 하나님의 축복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 기도는 또한 육신적인 복에서 영적인 복으로 이어지기를 소원하는 기도입니다. 영혼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위엣 것을 찾는 기도요, 영원한 것을 요구하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또한 받은 축복이 영속되기를 소원하는 기도입니다. 내가 받은 축복이 나의 후손들에게 계속 이어지는 축복을 의미하기 도 합니다. 출애굽기 20잘 6절에서도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대를 거듭하면서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축복입니다.
천안에 가면 천안의 명물 호도 과자가 있습니다. 천안 호도 과자의 원조는 천안 성심교회의 심복순 권사님입니다. 그녀는 남편을 잃고 애매한 고난으로 마음이 슬펐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마음속에 복음을 위한 강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주여 내 평생 교회를 일곱 개를 짓기를 원합니다. 그것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주여 나에게 길을 보여 주옵소서." 그가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천안에 많이 나는 호도를 넣어서 과자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녀는 과자속에 호도를 넣 어서 팔았더니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거부가 되었고 교회를 일곱 개나 지었으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심복순 권사님의 아들들이 그 가업을 물려받아 모두가 크게 물질의 축복을 받고 교회를 잘 섬기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2)지경을 넓히는 기도입니다. 본문 10절에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고 하였습니다. 장막터가 넓어질 것을 의미합니다. 야베스가 장막터를 넓혀 달라고 하는 것은 자기 생존의 경계를 넓혀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자기와 자기 자손들이 장막을 치고 우거하며 생활을 할 그런 생존의 영역을 넓혀 달라고 요구한 기도는 생사화복을 가지신 하나님을 알고 있는 야베스가 드리는 당연한 기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누구이신 줄을 알면 우리도 이런 기도를 나와 내 자손, 나와 내 교회를 위해서 당연히 기도해야 할 줄 압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여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사 54:2)고 하였습니다. 유목시대의 생활환경에서 주신 말씀입니다만 참으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뜻깊은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줄로 재어 주신 한계를 넓혀 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보다 말뚝을 더 넓게 옮겨 박고, 보다 더 줄을 길게 늘어뜨리라고 하십니다.
건국대학교 교수였던 유태영 박사는 조그만 섬 마을에서 중학교밖에 나오지 못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 머슴살이를 하면서 내가 언제까지 이 조그만 섬에 갇혀 있어야 하는가, 나도 이 세계를 향해 뜻을 펼 수 있는 기회만 있다면 '하고 늘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한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덴마크의 왕에게 그 소원을 편지로 써서 보냈습니다. '덴마크에 가서 농사를 배워 한국의 농촌을 부흥시키고 싶습니다'라는 간절한 편지를 써보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덴마크의 왕이 비행기표는 물론 장학금까지 마련해서 그를 초청했습니다. 그는 덴마크의 말 한마디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덴마크에서 공부를 마치고 또 이스라엘에 편지를 내서 히브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미국에 한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23년 동안이나 해오던 식당사업에서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바람에 몸도 병들었습니다. 나이가 63세나 되었지요, 몸까지 병들었지요, 학벌도 국졸이 전부이지요, 정말 그는 다시 일어나기 어려운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는 아무 희망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하루는 아주 진지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나이도 많은데 이 나이에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계속 기도합니다. 그러자 기도 중에 수많은 닭들이 날아가는 그런 그림이 떠오릅니다. 그는 그 그림이 자꾸 눈앞을 가려서 더 기도할 수 없 습니다. 그는 닭들이 날아가는 그 그림을 지워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는 손수 닭을 요리해서 사람들에게 나눠 줍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는 힘을 얻어 미국 켄터키 주에 있는 자기 집에서 닭튀김 요리를 계속합니다. 닭튀김이 맛이 좋아 점점 인기를 얻어갑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 됐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닭튀김 요리를 알리느라고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차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자신이 요리한 치킨을 선전했습니다. 그러자 어느 날 엔 가부터 그의 치킨이 날개돋친 듯이 팔려 나갑니다. 마침내 그의 체인점이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나중에는 캐나다와 전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일단 치킨 사업에 성공하자 그는 수많은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많은 돈으로 후원했다고 합니다. 바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의 창업자인 커널 할랜드 샌더스(Colonel Harland Sanders, 1890-1980)의 이야기입니다.
3)환난과 근심을 이기도록 하는 기도입니다. 본문 10절에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에게는 언제 어떠한 환난으로 어려움을 당할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잠27:1에 보면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구약의 욥이 당했던 환난은 하루 아침에 자식을 다 잃는 환난이요, 재산을 잃고, 건강마저 잃는 환난이었습니다. 환난이란 인간의 행복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환난을 이기기 위해서는 주의 손을 의지해야 합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인생의 길에서 환난과 근심을 아주 없애 달라는 기도는 아니었습니다. 인생에게는 환난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그렇기에 야베스는 환난을 만날 때마다 주님의 권능으로 환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미국에 로버트 맥팔레인(Robert C. McFarlane)이라는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사업을 잘 해 나가다가 친구와 불화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한 보험회사의 경영을 떠맡게 됐습니다. 그는 3년 동안 계속되는 경영위기를 막아보려고 불철주야로 뛰었습니다. 그 즈음에 그는 아내와 아내 친구들의 기도에 힘입어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아내와 아내 친구들은 그를 위해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부도의 위기는 시시각각 그의 목을 죄어왔습니다. 그는 정말 지칠 대로 지쳤습니 다. 1973년의 어느 봄날이었습니다.
그는 영원히 사라져 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몰고 이리저리 쏘다녔습니다. 착찹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한 목소리가 그의 마음을 강하게 때렸습니다. '차를 길가에 세워라.' 마치 그 말이 차창 에 써 있는 것 같았습니다. 차를 길가에 세우자 마치 차 안에서 누가 하는 말처럼 이런 말이 들렸습니다. '내 아들 예수는 네가 알지 못하는 긴장 속에서 살았다. 그런 긴장이 찾아올 때 내 아들은 나를 찾았다. 너도 똑같이 하면 된다.' 그는 그 말을 듣고 한참 동안 운전대 앞에 앉아서 큰 소리로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차를 몰아 자기 사무실로 갔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굵직한 문제가 20건을 넘었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들은 그 날 안에 다 해결됐습니다. 고객들이 보험회사를 바꾸지 않겠다고 결정했고 거액의 연체 보험료를 납부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회사내 의견 불일치도 해소됐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도와주신 것입니다.
4. 결과가 있는 기도입니다. 본문 10절에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야베스가 모든 고통과 불행을 이기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기도 때문입니다. 그의 기도가 그로 하여금 존귀한 자가 되도록 복되게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도가 이처럼 "하나님의 축복의 창고 문을 여는 열쇠"라는 사실을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사실을 진실하게 믿는다고 하면 어찌 기도를 소홀히 할 수 있겠습니까? 혹 기도를 한다 해도 간절함이 없이 그저 형식적으로 대강 적당하게 할 수 잇겠습니까?
야곱은 하나님께 결사적으로 기도로 매달리는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것 하나 때문에 믿음의 조상의 반열에 서고, "이스라엘"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얻었습니다.
솔로몬도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드릴 때에 그의 기도와 정성이 하늘에 상달되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라고 물으셨습니다. 이에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지혜뿐만 아니라 구하지 않은 부귀영화까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다니엘도 포로로 잡혀온 불행한 청소년이었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비록 사자 굴에 던져졌어도 기도로 사자의 입을 봉하였습니다. 그 당시 다니엘이란 인물이 얼마나 출중했으면, 유대를 침략한 적국의 최고 통치자인 느브갓네살 왕이 포로로 잡아온 소년 다니엘 앞에 엎드려 그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절하기까지 했겠습니까? 다니엘이 이처럼 존경받는 인물이 될수 있었던 것도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엘리야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으나 그가 기도했더니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았고, 다시 기도하자 비가 왔다고 했습니다.
유다의 역대 왕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부지런히 찾은 왕은 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 라가 평안했고 전쟁에서 늘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찾지 않고 기도하지 않은 왕은 모두가 다 실패의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 야베스는 비록 고난 중에 태어났고 환난 중에 자라난 불행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야베스가 존귀한 자가 되고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2절에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33장3절에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7:7-8,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요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엡3: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기도도 야베스의 기도처럼 응답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복에 복을 더하시고 지경을 넓혀 주시기를 원하시고 주의 손으로 도우사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하여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다른 형제들보다도 더 존귀한 자로 세우시기를 원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야베스의 기도가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 제목마다 야베스의 기도처럼 우리 하나님께서 크신 축복으로 응답하시는 역사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