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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통판 11미리에 이어 이번에는 10미리 특주의 소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스펙 : 오동나무 통판 7.5 mm + 3겹합판 2.5 mm 구성의 총 10 mm 로 무게는 97g
러버 : 안드로 라잔트터보
어제밤 에보니특주(라잔트그립) 아스트라페(나노플렉스45) 묠니르라이트(나노플렉스48) 오동특주(라잔트터보)를 비교해보고자 단지내 탁구장에서 로봇 공을 받아보았습니다.
먼저 에보니 특주는 중후한 느낌으로 부드럽게 안아주었다가 강하게 튕겨주며 고급스러운 타구감은 최고입니다. 아페보다 공의 초속은 느려보이지만 상대코트에 맞고 난후 구질은 상당합니다. 저음의 타구음은 제 맘엔 들지 않지만 러버 특성의 원인이 크기때문에 신경안씁니다. 다음주 라잔트그립을 떼고 아페에 부착했던 나노플렉스45를 에보니에 붙일 예정입니다. 에보니 특주는 성능 및 작품성으로 생각했을때 지금 가지고 있는 라켓중 king 입니다.
아스트라페는 역시 갑입니다. 쨍한 느낌입니다. 에보니특주가 벤츠 모는 느낌이라면 아페는 bmw 처럼 반응도 빠르고 날카롭습니다. 상대 기 죽일수있는 타구음도 맘에 드네요^^ 드라이브 스매싱 쇼트 등 일펜에서 필요한 기술 구사가 편하고 강력합니다.
묠니르라이트는 특별히 모자란 점 없이 무난합니다. normal range! 역시 만인지향형 라켓!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 오동 특주!!
뒤에 합판3겹을 댔지만 오동나무 통판의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그 느낌은 살아있고 약점은 보완됐습니다. 헤드쪽 무게 증가로 그립쪽으로 치우쳤던 무게중심도 딱 중심을 찾았습니다.
울림은 최소한으로 남아 쫄깃한 손맛으로 다가오고 임팩트없이 그냥 댈 경우 공의 힘이 빠져버리는 현상도 없어졌습니다. 드라이브 걸 때의 느낌은 딱 아페와 에보니 중간쯤입니다. 적당히 잡아주면서 강한 회전을 만들어주니 이걸 쫄깃하다고 해야하나 찰지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통판의 느낌 물씬 납니다. 부드러운 오동나무로 인해 손에 닿는 그립감도 포근합니다
결론 : 오동 10미리 특주는 일펜 유저라면 꼭 사셔야하는 must have item 이라고 봅니다. 이 가격에 이런 성능과 감각을 주는 라켓이 있을까요? 강추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동나무 재질이 글루와 너무 잘 달라붙어서 러버 떼 내실때 힘들수있으니 코팅제로 표면 코팅하신후 쓰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빙고..딩동댕..헤헤
느낌 잘알았읍니다..
빙고 딩동댕 히힛~^^
역쉬 느낌은 다들 유사하십니다. 오동나무 블레이드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집니당^^
도움이 되는 정보여서 다행입니다^^ 징검다리 연휴라 오늘 휴가내고 집에 있으니 이렇게 여유로울수가 없네요♥
@하늘길 ㅎㅎ 좋으시겠당. 저도 탁구치고 싶네요
@피스메이커 아직 탁구치실 몸 상태는 안되는거에요?
@하늘길 네 아직이네요 ㅎㅎ
@피스메이커 얼른 쾌차하셔서 즐탁 소식 듣게 되길 빌겠습니다~^^
@하늘길 네 저도 후기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당 ㅎㅎ 고맙습니당
고xx탁 사이트에...
군함조 카페장인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특허권 침해라는 댓글 달렸더군요...
쥔장님께서 한번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사장님께 확인하였습니다. 문제없다고 하시네요. 오동나무라는 재료를 쓰는건 특허가 될수없다네요.
@하늘길 다행이군요~! 같은 수제품 만드는 회사이니 민감하게 받아들였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