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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서Ⅰ - 한길그레이트북스 59 |
이지 (지은이), 김혜경 (옮긴이) |
정가 - 판매가 - 22,500 원 할인폭 - 2,500 원 (10% off) 마일리지 - 3% (675원) 출고예상시간 : 24시간 이내 원제 : 焚書 한길사 2004년 6월 30일 / 559쪽 / 230*160mm ISBN 893565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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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격정의 생애와 독설의 사유로 알려져 있는 명나라 양명학 좌파 사상가 이지의 <분서>를 국내 최초로 완역했다. <분서>는 명대 말기부터 근대화가 되기 전까지 오랫동안 금서로 묶여 있었던 책. 유교반도로서의 이지와 문학가로서의 이지, 신유학자로서의 이지에 대한 생애와 사상을 다루었다.
옮긴이는 10년여에 걸쳐 원전을 번역했으며 본문 아래 역주를 달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말미에 한문 원전도 함께 넣었다.
세상에는 정녕 죽을 때까지 훌륭한 스승과 친구를 찾고 덕과 학식이 높은 선지식(善知識)을 가까이하려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죽을 때까지도 멈춰야 할 곳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 또한 부지기수이다. 하물며 단 하루도 선지식을 가까이한 적이 없는 주제에 스스로 선지식을 자임하고 나서다니, 이것이 가당키나 한 노릇인가! - 본문 중에서 |
저자소개
이지 (李贄) - 1527-1602. 원래 이름은 재지(載贄), 호는 탁오(卓吾)이다. 26세 때 거인(擧人)에 합격해 하남, 남경, 북경 등지에서 하급 관료생활을 하다가 54세 되던 해 운남의 요안지부로 퇴직했다. 62세에 출가했으며 <장서>, <사서평> 등을 집필했다.
김혜경 - 1962년 대전에서 출생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사범대학교 국문연구소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에 방문학자로 있었으며, 2002년 현재 한밭대학교 어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분서>, <요재지이> 등이 있다.
경향신문 : 한길그레이트북스 총서 59, 60권으로 출간된 '분서'는 국내 첫 완역본이다. 형식상으로는 서간문, 수필, 논설류 등을 모은 것으로 일반적인 문집류와 같다. 그러나 내용적으로는 여느 유학자들의 글과 크게 다르다. 특히 수필, 논설 등의 산문에서 이지의 사상이 분명히 드러난다. - 조운찬 기자 ( 2004-07-19 )
국민일보 : 독설과 기행으로 유명한 명나라 사상가 이탁오(1527∼1602)의 <분서>(한길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됐다. 중국 8대 기서 중 하나로 꼽히는 포송령의 소설 <요재지이>를 번역해 주목받은 김혜경 한밭대 외국어학부 교수가 1975년 중화서국판을 토대로 옮겼으며 1700개에 달하는 각주와 작가 연보, 원문 등이 함께 담겼다. - 이영미 기자 ( 2004-07-16 )
동아일보 : 우리 앞에 놓인 김혜경 교수의 2004년 판 완역본 <분서>는 감동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중일(中日)의 수많은 학자들이 이지를 다루면서도 단 한 권의 완역본이 없는 상황에서 10년간의 성실한 사투(死鬪)가 눈에 선하기 때문이다. 1700개의 역자 주로 빼곡히 수놓은 한글 완역본 ‘분서’는 번역이 갖춰야 할 여러 가지 미덕을 온전히 갖추고 있다. 이제 극명하게 엇갈리는 이지에 대한 평가는 접어두고, 그의 육성을 먼저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 유동환 (한신대 겸임교수, 동양철학) ( 2004-07-24 )
서울신문 : '독설의 사유'로 유명한 중국 명대의 양명학 좌파사상가 이지의 저서 <분서>를 완역. 중국철학사상 가장 입체적인 사상가로 꼽히는 이지는 유불선의 종지는 같다고 봤으며 유가에 대한 법가의 우위를 주장했다. 선진시대 이래 줄곧 관심 밖에 있던 '묵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것도 주목되는 점. ( 2004-07-17 )
조선일보 : '중국 사상사 최대의 이단아'답게 이 책에 드러나는 생각은 동시대인들과 완전히 다르다. 먼저 인간 평등의식. 남녀의 차이는 생리적인 것일 뿐 능력에 있어서는 대등하다는 것이다. 그는 여자들을 제자로 받아들여 자신의 주장을 실천에 옮겼다. 둘째, 자연주의 예술관. 그는 예의를 강조하는 인공의 예술[화공·畵工]보다는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의 예술[화공·化工]을 더욱 높이 평가했다. - 이선민 기자 ( 2004-07-24 )
한겨레신문 : <분서>는 이렇게 지적으로 활달무애하고 행동에 거침이 없었던 이지의 사상 내용과 행동방식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묶은 이 책은 공자와 맹자 같은 유학의 성현들을 가차없이 비판해 '탈신격화'하고 마찬가지로 <논어> <맹자>와 같은 경전을 신랄하게 물어뜯어버리는 이지의 호쾌한 야성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 고명섭 기자 ( 2004-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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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분서Ⅰ
이지와 <분서> - 김해경
자서(自序) - 이지
<이씨분서> 초약후 서문(李氏焚書序) - 초횡
이온릉전(李溫陵傳) - 원중도
권1 서답(書答)
주서암에게 답함
주약장에게 답함
초약후에게
등석양에게 답함
다시 석양태수에게 답함
이견라 선생에게 답함
초의원에게 답함
구약태에게 보내는 답신
등석양에게 회답함
주남사에게 회답함
등명부에게 답함
경중승에게 답함
다시 경중승에게 답함
양정견에게
서울의 벗에게 보내는 회답
다시 서울의 벗에게 답함
송태수에게 회답함
경중승이 논한 담백함에 대한 회답
유헌장에게 답함
주우산에게 답함
주유당에게 답함
경사구에게 보내는 고별사
경사구에게 답함
등명부에게 답함
주유당에게 회답함
경대중승에게 보내는 답장
권2 서답(書答)
장순부에게
초약후에게 보내는 답장
다시 초약후에게
등정석에게 보내는 답장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는 답장
증중야에게
증계천에게
유방백에게 답하는 편지
장순부에게 답하는 편지
주우산에게 보내는 편지
다시 주우산에게 보내는 편지
초의원에게
유진천에게 보내는 편지
벗에게 보내는 편지
유진천에게 답하는 편지
유초천과 작별하며
친구에게 답하는 편지
여인은 도를 공부해도 별 수 없다는 견해에 대한 답변
경동로에게 답하는 편지
이유청에게
명인에게
초약후에게
약후에게
방백우에게 보내는 서간
양정견에게
양봉리에게
다시 양봉리에게
매형상에게
부록 : 매형상의 답신
또 매형상의 답신
마성 사람에게 회답하는 편지
하남의 오중승에게 보내는 편지
육사산에게 답함
주우산에게
우산에게
서울의 친구에게 부치는 편지
초약후에게 보내는 편지
사룡의 <두 어머니를 슬퍼하는 노래>에 부쳐
진천옹에게 회답하는 편지
진천옹의 장수를 기원하는 글 말미에 덧붙이다
모임 일자에 관한 쪽지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고충암옹에게 회답하는 편지
다시 고충암에게
통주로 보내는 시 말미에 다시 덧붙이다
부록 : 고양겸이 이온릉을 배웅하며 쓴 글
담연대사에게 보내는 답장
황안의 두 스님을 위한 글 세편
첫 번째, 큰 효자
두 번째, 참 스승
세 번째, 말실수
이점로에게 답하는 편지
권3 잡술(雜述)
탁오론 대략
논정편
하심은론
부부론
귀신론
전국론
병식론
잡설
동심설
<심경>의 대강
사물설
허실설
정림암기
고결설
벌레 세 마리
세 배반자 이야기
<충의수호전> 서문
소자유의 <노자해> 서문
고동지를 격려하는 글
대요로 가는 정현령을 전송하며
이중승의 <주의집> 서문
<선행록> 서문
<시문집> 후서
장횡거의 <역설> 서문
<용계선생문록초> 서문
관제께 아뢰는 글
이중계 선생 영전에 바치는 글
왕용계 선생 영전에 바치는 글
나근계 선생 영전에 아뢰는 글
제사 못 받는 귀신들을 위하여
황산비문
이생의 열 가지 사귐
자찬
유해 예찬
방죽도 족자에 적은 글
황안의 두 승려 수책에 쓰다
격률시에 대한 얄팍한 설명
분서(焚書)
찾아보기
분서Ⅱ
권4 잡술(雜述)
경전 해석을 위한 서두
'결의론'의 앞에 쓰다
<심경> 해설
염불에 관한 문답
<모두와 여행을 마치고> 후기
'하학상달'의 풀이
방백우의 <수능엄경> 책갈피에 쓰다
약무의 모친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읽고
경초공선생전
부록 : 주우산이 승려 명옥을 위해 쓴 법어
관공의 초상을 모시면서
세 보살상 모시는 논의
심유 대신 아뢰는 제문
다시 아뢰는 말슴
약사불을 찬미하며 아뢰는 글
본사의 귀퉁이방으로 옮겨가며 아뢰는 글
<약사경> 읽기를 마치고 아뢰는 고유문
병든 중 상통을 대신한 고유문
안거 기간을 맞이하여 대중에게 고하는 글
토지신께 고하는 글
부처님께 아뢰는 약속의 게송
견식의 중요성
위의 글로 말미암아 지난 일을 기록해보다
사해의 의미
팔물설
다섯 가지 죽음
스러짐에 대한 애상
승려의 계행
육바라밀 풀이
관음의 질문
담연대사에게 보내는 답장
다시 덧붙여
다시 덧붙여
다시 덧붙여
다시 덧붙여
징연에게
자신에게 보내는 답장
다시 덧붙여
다시 덧붙여
다시 덧붙여
다시 덧붙여
명인에게 답함
다시 덧붙여
예약
머리말
아침저녁의 공부에 대해
아침저녁으로 절 지키는 일에 대해
아침저녁으로 지킬 예의에 대해
아침저녁으로 켜는 등불에 대해
아침저녁으로 울리는 종과 북에 대해
아침저녁으로 탑전을 지키는 일에 대해
한평생을 회고하며
외로운 밤의 정담
첫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
<옥합기>를 읽고
'곤륜노'를 읽고
<배월정>을 읽고
<홍불기>를 읽고
권5 독사(讀史)
조조의 인재 사랑
또 하나의 일화
조식의 벗 양수
양웅의 '반소'를 읽고
<사기>에 묘사된 굴원
'어부'를 읽고
'초혼'을 읽고
동방삭의 '계자시'
'비유선생론'
사마상여의 '자허부'
가의론
조조론
혜강의 '절교서'
혜강의 '양생론'
혜강의 '금부'
혜강의 '유분시'
유영의 '주덕송'
상수의 '사구부'
<양승암집>을 읽고
잠자리의 노래
당귀매전
다협명
이백의 고향
<사기>의 '백이열전'
악비와 시전
의인 장천재
이섭이 도적에게 쓴 시
탐관오리
송의 역사가 진과 흡사하다고
왕희지의 경세제민
공융과 낙빈왕
경전과 사서는 안팎의 관계
종규의 정체
비파의 명인
비석 뒤에 새긴 이름
시화
당적비
모두 몸에 지녀야 하네
순경과 이사와 오공
순자에 대한 송대 학자의 비판
세 번 성찰하고 행동한 계문자
임금을 시해한 진항
왕안석의 견식
징세를 위한 생산물의 유통
주자의 저술
<암연당유찬>을 읽고
친구간의 의리
의로운 종 아기
공명이 후주를 위해 베낀 필독서
권6 시가(詩歌)
사언 장편고시
독서의 즐거움
오칠언 장편고시
자족보다 더 큰 재산은 없느니
구월 구일 원중부와 국화를 감상하다
동짓날 자신을 반성하며 주인영감에게 감사한 마음을 읊조리다
삭풍의 노래
수불정사에 부쳐
표류하는 십팔 나한의 게송
십팔 나한의 유희 게송
곡! 경자용
오언절구
오문에서의 하룻밤
심유 스님과 함께 매화를 감상하다
다시 매화를 보며
정자진의 누각에서
삭발가
귀아를 애도함
아내를 그리며
한밤중의 기러기 울음
복건으로 돌아간 장순부를 떠올리며
세모에 호남의 은자를 방문하다
산사의 밤중
정자현을 위로하며
무창에 머물며 진정의 유진천 선생께 띄우다
변방의 노래
솔과 매화의 노래
하심은의 훌륭한 제자 호시중에게
매중승에게 화답한 게송 두수
첨부 : 회림의 회답 게송
육언절구
운중의 승방에 핀 작약꽃
사룡이 두 손자, 약후와 함께 내게 들러 단오떡을 먹다
칠언절구
남쪽 연못
태백루
국화를 한탄함
육중학을 애도함
중양절, 평상에서
섣달 그믕의 사찰 풍경
폐관
원소절
곡! 회림
진양 회고
안문을 지나며
상간을 가로지르며
처음으로 운중에 와서
두 선객에게
윗 절의 편지를 받고
다시 산사에 와 마백시에게 준시
삼진으로 통하는 옛길
중주 여행의 첫 번째 일정
영사시
각기
양봉리의 섭산 도착을 기뻐하며
산에서 약후의 낙방 소식을 듣고
주선생과 함께 동룡의 매화를 감상하다
호숫가에 무리지어 핀 매화꽃
주산인에게
모란꽃 필 제
오언율시
처음으로 석호에 와서
봄날 밤 연회에서 '공' 자로 운을 맞추다
중추절에 유근성이 술병을 들고 용호를 찾다
가을을 목전에 두고 벗들과 대밭에 가기로 약속하다
석양의 환양루에서 '기'자로 운을 맞추다
다시 증군의 집에 들르다
정자현을 배웅하며 아울러 약후에게 부치다
구장유의 생일을 맞아
관우 사당을 참배하며
칼 들고 말 달리는 관운장 동상을 보고
가을의 정회
산보
입춘에 상융 등의 도착을 기뻐하다
석양의 건루에서
마테오 리치에게
유월에 원중부가 있는 섭산을 방문하다
벽라원 잔치에서 구강사백에게 주다
동평을 바라보며
요성을 지나며
무성을 지나며
칠언율시
무창을 출발하여 강을 건너고 대별에서 머물다
새벽길에 동쪽으로 출정하는 병사들을 만나 잠시 매중승을 떠올리다
황혼녘에 거용관을 지나며
구일 극락사에 갔다가 원중랑이 곧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서 읊다
정월 초하루 극락사에 큰 눈 내리다
비 오는 탑사에서 원소수의 운에 맞추다
양숙자의 '오나라 정벌을 청하는 글'을 읽고
유우석의 '금릉회고' 시를 일고
참고 : 유우석의 '금릉회고'
유리사
서울로 떠나며 운송 스님에게 이별기념으로 증정한 시
망노대에서 이정의 사당에 예를 갖추다
이탁오 <분서> 발문 - 황절
증보1(增補)
이여진에게 보내는 답장
하극재 상서에게 답하는 편지
초종오에게
다시 종오에게
다시 종오 효렴에게
경중승에게 보내는 회답
주이로에게 답함
주유당에게 답함
서울지기에서 부치는 답장
상순의 수권에 편지를 써 고충암에게 보내다
관등지에게 보내는 편지
증보2(增補)
초약후에게 회답하다
서울의 친구에게 보낸 회답
분서(焚書)
탁오 이지 선생의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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