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정취와 재미가 가득한 예천의 숨은 명소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설 연휴를 앞두고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북 예천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 명소 6곳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면서, 예천의 숨은 보석 같은 명소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해설 서비스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회룡포, 장안사, 삼강주막 등 예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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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회룡포의 ‘뿅뿅다리’와 옛 선비들의 발길이 닿았던 삼강주막은 독특한 체험을 선사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곳들에서 설 연휴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회룡포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독특한 지형으로, ‘육지 속의 섬마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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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이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장관은 장안사에서 바라보는 전망대에서 더욱 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의 명물로 자리 잡은 ‘뿅뿅다리’는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는 구멍 뚫린 구조물을 놓아 만든 다리로, 다리 위를 걸을 때 구멍 사이로 물이 뿅뿅 솟아오르는 재미있는 광경을 연출한다.
이곳은 예천 8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마을에는 1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강물이 많은 비가 내릴 때면 마을 전체가 고립되어 섬이 되는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회룡포를 찾는 방문객들은 뿅뿅다리를 건너 마을을 둘러보거나 전망대에서 한눈에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장안사
비룡산 자락에 위치한 장안사는 예천을 대표하는 불교 유적지로, 신라 시대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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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확한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며, 현재의 사찰은 조선 중기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장안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극락전이다. 이곳에는 목조 아미타삼존불과 산령각에 보관된 1812년 제작된 산신탱화가 보존돼 있다.
장안사는 회룡포와 가까워 두 곳을 함께 둘러보기 좋으며,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사찰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삼강주막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위치한 삼강주막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 삼강 나루에 자리 잡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곳은 과거 보부상들이 머물며 허기를 달래던 곳으로, 1900년대 초 지어진 작은 주막이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구조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삼강주막은 2006년 마지막 주모였던 유옥연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한동안 방치되었지만, 2007년 복원 작업을 통해 옛 모습 그대로 되살아났다.
현재는 관광객들에게 전통 음식을 제공하며, 막걸리와 전을 맛보며 고즈넉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막 인근에는 삼강 나루터와 함께 과거 뱃사공들이 이용하던 작은 쉼터와 유적들이 남아 있어 옛 교통로의 정취를 엿볼 수 있다.
설 연휴 동안 삼강주막에서 맛있는 전통 음식을 즐기며 따뜻한 막걸리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첫댓글 예천도 볼거리가 많네요
어느곳에나 찿음 많은것 같아
사실 서울도 볼거리 많지
회룡포 뿅뿅다리
가고싶어요
벗님들과 즐겁게 가보고 싶은 여행지일것 같습니다
덕분에 가보고 싶은 명소 잘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으랏차차 건강!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
이런 곳도 다녀보고 해야는디~~
예천은 지나기는 해봤어도 한번도 들러보진 못했는데
회룡포 노래의 그 회룡포인가?
노래가사로 듣던 회룡포
가보고 싶네요
삼강주막 얘기도 들은거같구~~
가보고 싶은곳 참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