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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해군력 비교 | ||||||
영국 | 독일 | 프랑스 | 러시아 | 미국 | 일본 | |
드레드노트 | 20 | 13 | 4 | 12 | 2 | |
전노급함 | 40 | 20 | 18 | 7 | 21 | 13 |
전투순양함 | 9 | 4 | 2 | |||
장갑순양함 | 34 | 9 | 20 | 6 | 13 |
*미국은 1916년 기준
자 보시면 러시아는 러일 전쟁으로 드레드노트함을 다 잃어 버립니다 발틱과 흑해 함대가 가지고 있던 전함들이 다 사라진 거지요.
영국은 해양강국답게 20척 보유 일본은 미카사포함 2척이고 프랑스가 좀 뒤쳐저 있지요.
그런데 독일이 전함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엄청나게 영국을 뒤쫓아왔습니다. 국방비를 엄청 해군에 쏟아 부었다는 이야기죠.
1916년 유틀란트 해전 당시 양국의 투입함선
영국 | 독일 | |
드레드노트 | 28 | 16 |
노급전함 | 0 | 6 |
전투순양함 | 9 | 5 |
장갑순양함 | 8 | 0 |
경순양함 | 26 | 11 |
구축함 | 79 | 61 |
수상기모함 | 1 | 0 |
기타함정 | 1 | 61 |
총합 | 151 | 99 |
주포 | 300~380MM | 280~305MM |
파란색의 영국해군이 먼저 가서 진영을 넓게 펴고 기다립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사진처럼 독일 함대를 포위하다시피 둘러 쌉니다.
자 먼저 가서 기다렸고 함대도 1.5배가 더 많고, 지도처럼 영국 함대가 독일 함대를 둘러 싸는데 까지 성공합니다.
자 그럼 당연 영국의 압도적 우위가 보이지요??
몇칠 밤낮으로 전투가 진행되었고 전투결과는 독일 WIN~~
유틀란트 해전결과
영국 | 독일 | |
전사 | 6094 | 2551 |
부상 | 674 | 507 |
포로 | 177 | |
손실 | 전함 1척 | |
전투순양함3척 | 전투순양함1척 | |
장갑순양함2척 | 경순양함4척 | |
구축함 8척 | 어뢰정5척 | |
총손실량 | 11만3천톤 | 6만톤 |
독일이 어떻게 이길수 있었을까요?? 밤낮으로 싸웠다는데 포인트가 있습니다.
일본이 독일의 측정장비를 연습해 명중율을 높였다고 했지요??
바로 독일은 영국에 없던 야간 전투시에도 사용가능한 측거의란 장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광학 기술하면 독일이죠?? 육안에 의존해 야간 전투를 하던 영국에 비해 야간 측정장비까진 독일은 야간 전투에서 명중탄을 뻥뻥 날립니다.
그리고 독일은 갑판을 평평하게 만든게 아니라 경사각도 8~30 정도를 줍니다, 포탄이 갑판에 떨어지면 약간 비껴 맞게 되겠죠??
학교 다닐때 싸움 해보셨지요??? 상대방 주먹을 정타로 맞으면 겁나 아픈데 살짝 비껴 맞으면 덜아프지요??
그리고 또 하나 위에 함선 표를 보시면 독일 전함들의 포구경이 영국 전함에 비해 작은대신 포신을 길게 만들었습니다.
측정기술의 우위가 있으니 좀더 멀리 쏴서 명중탄을 맞출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멀리 쏴서 적의 갑판을 뚤어버리겠다는 계산입니다. 한마디로 곡사포 개념을 도입한거지요~~
반대로 영국은 곡사포 개념도 없없고 그냥 가까이 붙어서 함선 옆을 맞추는데, 주간 전투에서는 우위가 있었으나 야간전투에서 꽤 많이 당합니다.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이 이겼는데... 이 전투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독일이 영국에게 북해 해상 제해권을 뺏깁니다.!
자 이게 무슨 일인가 하면 영국은 전투 순양함 장갑순양함을 잃었지만 전함은 피해가 없었습니다. 독일은 전함 한대를 잃었지만
사실 뭐 큰 손실이라 보기 힘들고... 한마디로 헤비급 선수들은 서로 눈치반 보고 전투는 미들급의 순양함들끼리 붙은거였습니다.
독일은 영국전함에는 손실을 입히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독일군 전함들 또한 한대도 안맞았느냐??? 그와중에 영국 순양함들이 독일 전함들을 두둘겨서 여기저기 한두대씩은 독일 전함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여기서 영국과 독일의 차이가 생깁니다. 함선 수리 능력에서독일이 해양강국영국에 한참 뒤집니다.
같이 수리하러 들어간 함선들이 영국은 금방 수리되서 나오는데 독일은 그러지 못하고, 영국군 전함들이 고대로있는 상태인데 맘대로 독일이 북해 바다를 휘젓고 다닐수도 없고...
쉽게 말해 상대방 미들급 선수들은 엄청 때렸는데, 헤비급 선수들은 그래도 있고.. 우리 미들급 선수들은 별로 안다쳤는데 헤비급 선수들이 조금 다처서 싸우러 나갈수도 없고...
한마디로 독일에겐 이겼으나 이긴게 아니게된 해전이 유틀란트 해전되겠습니다.
그래서 그다음부터 전함 가지고는 힘들겠다 독일이 유보트 가지고 전투하지요~~~
유틀란트 해전이 1차대전 최고의 해전이라고 해도 그냥 사실상 깨작 거리다 끝난 전투이고
케리어에 인터셉트 풀로 채우고 공방 3업된 베틀 쿠르저한부대랑 붙은
2차대전의 해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 수준이었다고 보셔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자 다음은 우리가 많이느 들어서 알고 있는데, 잘 모르는 1차 대전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차 세계대전중 우리가 모르는 한가지 ... 이거 외사촌간의 전쟁이기도 했습니다
독일의 빌헤름 2세와 영국의 조지 5세는 외사촌 지간입니다.
영국의 제2의 전성기를 이룩한 빅토리아 여왕의 친손자 외손자분들 되시겠습니다.
실제로 빌헤름 2세가 조지5세가 같은편은 안들어줘도 프랑스랑 전쟁하면 그냥 모른척은 해줄거라는 판단을 했었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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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터셉터 풀로 채운 캐리어와 공방3업된 배틀크루저란 표현에 이해력이 200% 향상됩니다.^^
2차대전은 많은 영화나 방송에서 접할 기회가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었던 1차대전 이야기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우리와 형제국가라고 불리우는 오스만투르크의 멸망 과정도 궁금하구요.
감사합니다.. 임일호님의 요청대로 오스만 제국의 멸망도 좀 공부좀 해봐야겠네요^^
조금 더 기다리면 조약후 불쌍한 DKM이야기 나올꺼같아 기대됩니다. 나름 독일배들의 아기자기한 스토리들을 좋아하는지라...
독일 전함들의 운명이 어찌 될련지... 일단 한번 조사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 있게 잘 읽었습니다.
늘 재미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유틀란트 해전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 크루스크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성우님 글을 보니 정말 그렇군요 쿠르스크 숫자상으로은 이겻는데 회복 불능으로 사실상 독일이 지게된
감사...
저도 감사합니다.
이런...정말 띄엄띄엄 카페 들어왔었나보네요..새로 생긴 게시판이 다 있네요..^^;; 천천히 잘 읽어보겠습니다.
하루에 일번씩은 들어와주게나~~
으흠~ 확실히 알기 쉬운 전사네.
글솜씨도 좋고 글 읽는 재미가 있어 좋다.^^
이런 또 칭찬을 ~~~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날 더운거 겁나 싫어해서 해마다 7,8월은 개점 휴업이네요 ^^
역시 재미나네요...매번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