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몬순페스티벌 기간 방문을 위해 준비하며 겪은 시행착오 입니다.
올해 몬순 페스티벌은 8/11~15일입니다. 이 기간에 리빙인, 게스트하우스 이미 예약 풀입니다. 근처 괜찮은 호텔들도 풀이거나 가격이 높아졌어요.
14일 그룹 없는 리빙인을 신청했는데 그룹 포함된 14일을 추천하더니 다시 말을 바꾸어 30일을 신청하라네요. 어차피 페스티벌 끝나자마자 빈방 천지일 텐데 굳이 30일을 유도하는 건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는 ‘고객’ 만 받겠다는 의도겠지요. 예약이 꽉 차서 못들어 가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돈 되는 ‘고객’만 골라 받는 듯한 태도에 좀 슬픔니다. 화가 나기보단 슬프네요.
갈 때마다 리모델링된 멋진 건물들이 돋보이지만 정작 산야신들은 사라져 갑니다.
때론 오쇼가 테마파크의 캐릭터 같단 느낌도 들지요.
아직 오쇼의 아름다운 에너지가 남아 있는데... 그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서 활용하고 즐기면 좋을텐데.....
저야 뭐 이제 충분히 즐겨 미련이 없지만 갈수록 관광객들만 잠깐 와서 즐기는 분위기가 되어가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어쨌든,
1. 몬순페스티벌 기간을 즐기시려면 5월 정도에는 리빙인 예약신청을 하는게 안전빵!
바퀴벌레와 습기 때문에 외부가정집 숙소는 좀 불편합니다.
2. 비행기는 '인천-델리-푸나' 노선이 가장 편하고 안전한거 같습니다.
대한항공 직항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고 델리 도착 시간이 저녁 6시로 아주 좋아요.
'델리-푸나' 국내선도 많고 가격도 '뭄바이-푸네'택시비와 비슷합니다.
=>> 델리에 있는 한국 음식점 '인도방랑기'에서는 행사로, 필요한 식자재를 배달해주면
무료공항픽업+ 1박 서비스 를 해준다고 합니다. 유심도 당일 개통 서비스 가능하답니다.
급한 경우 공항에서 바로 개통된 유심 받는것도 가능. 유심개통 비용은 개인부담 입니다.
그러니, 저녁 델리도착-> 유심개통 +1박-> 담날 아침 국내선으로 푸네도착.
이 코스 아주 야무지쥬? ^^
델리로 들어가는 게 몸도 편하고 가성비도 좋네요. 이제 뭄바이는 빠이빠이야~~ ^^
=>> 저녁에 델리 도착 후 바로 푸나로 간다면 새벽에 도착할 거예요. 이 경우도 리빙인이나
오쇼 안의 게스트하우스 예약했다면 밤이라도 체크인 가능합니다
리빙인은 새벽도착 추가요금 없음.
게스트하우스 : 자정~오전5시 체크인 = 하루치 요금,
: 오전5시~8시체크인 =하루치 반값,
: 오전8시~정오체크인 = 추가요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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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페스티벌이 열리는 줄도 모르고 가서 얼떨결에 잼게 즐겼는데 올해는 일부러 계획하고 가려하니 예약부터 골치가 아프네요. 하하!
리빙인 숙소를 페스티벌 직전 연장도 했었는데.... 이제 보니 그것은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하하!
몬순 페스티벌 기간 5일 동안은 사람이 진짜 많아요.
프로그램도 재밋고 인도산야신들 에너지도 좋지만 그에 따르는 불편함도 있다는 걸 알고 가시면 혼란이 적으실 겁니다.
첫댓글 귀한 정보나눔 고맙습니다 나마스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