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판매 순위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2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8월 첫째 주 휴대폰 판매량에서 스카이 베가레이서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갤럭시S2를 맹추격하고 있다.
8월 1주 주간 휴대폰 판매량 Top10(1위~5위,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IT 컨설팅 및 조사분석 업체인 애틀러스(ATLAS) 리서치앤컨설팅이 15일 발표한 ‘8월 첫째 주 주간 휴대폰 판매량 Top10′에 따르면, 스카이 베가 레이서는 SKT 모델이 3위, LG유플러스 모델이 4위, KT모델이 8위를 기록하며 전 모델이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베가레이서는 1위(SKT향), 2위(LG유플러스 향), 6위(KT향)에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 갤럭시S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7월 3~4주 2주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던 LG전자 옵티머스 빅(LG유플러스 전용)이 5위로 쳐진 사이에 스카이 베가 레이서가 판매량이 급증하며 갤럭시S2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LG유플러스향 베가레이서가 전주 대비 점유율이 2.0%나 상승한 것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LG유플러스 베가레이서는 톱10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베가레이서 이외에도 갤럭시S2와 옵티머스 빅이 모두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판매량 톱5에 세 제품이나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가 오랜만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 반면 KT는 상위 5개 모델에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1주 주간 휴대폰 판매량 Top10(6위~10위,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그밖에 8월 첫째주 휴대폰 판매량 Top10에는 갤럭시S2의 전작인 갤럭시S가 7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미니멀 폴더(SHW-A300K, KT), 와이즈모던(SHW-A240S, SKT전용) 등 폴더형 피처폰이 9, 10위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6종, LG전자 1종, SKY가 3종을 톱10에 올렸다.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은 전국 휴대폰 매장 1천 개소를 패널화해 조사한 ‘모바일 인덱스’를 토대로 매주 주간 휴대폰 판매량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