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국 텐진에서 장사를 하는 장성표 전우님이 서울보훈병원에 진료를 왔다.
예약이 없는 급한 환자들은 08시부터 접수를 받으므로 진료받는 과(科)에 혹시 예약 환자가
안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접수를 해 놓으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의 환자들은 그래서 08시부터 접수를 받으니까 접수를 받기위해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 우측에 봉투가 있는 곳에 앉으신 분이 장성표 전우님이다.월남엔 나보다 늦게 갔고
46년생이다.
08시. 접수를 받기전에 병원 의사 선생님들이 접수대를 향해 디귿자 모양으로 列을 짖고 있다.
사진은 뒷쪽에 열을 짖고 있는 의사 선생님들이고,
여기는 환자들이 접수하기 위해 앉아있는 앞쪽에 열을 짖고 있는 의사 선생님들.
그리고 정면에 열을 짖고 있는 선생님들.
시작을 알리면 선생님들은 환자들을 향해 "어서오십시요" 하며 일제히 인사를 한다.
그렇게 두번 인사를 한다.그리고 그날의 일과가 시작된다.
매주 토.일요일 쉬는 날은 제외하고 주중에 아침 일과가 시작되기전 반드시 인사를 합니다.
여기는 장애인 환자들이 런닝머신과 자전거 운동을 하는 물리치료실.
거의 장애인들이다.그들을 보며(의사들은 저들을 고칠 수 없나!) 그런 생각이 들고 병원도 예외가 아니여서 지하철을 타기만 하면 팻말을 들고 떠드는 사람이 있다."예수를 믿으라! 불신이면 지옥이다!" 그런 절대의神이 병을 척척 고쳤으면 참 좋겠다.
저기 혼자 앉아있는 간호사님은 내가 5년전 심장수술할 때, 흉부욋과에 계셨던 분인데 주사를 실수 없이 단 한방에 놓는다. 솜씨도 좋지만 상냥하고 친절해 모든 환자들에게 칭찬을 받는다. 지금은 여기 재활 의학과에서 선임 간호사님으로 먼저오신 환자분부터 치료를 받을 수 있겠금 빈틈없이 안내를 한다.
재활의학과 안을 따듯한 봄날처럼 화사한 분위기로 만들고 자신의 부모처럼 환자를 안내하는
白衣의 천사다.
(백마 동문 전우님 여러분 보훈병원은 일반인들도 많이 오셔서 진료를 하십니다. 의사 선생님
들도 간호사 님들도 실력이 좋으시고 특히나 간호사 님들은 참 친절하십니다.)
첫댓글 마치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손님 맞이 하듯이, 의사분들이 열을 맞춰 서있다가 시작과 함께 인사를 하는 모습이 이채롭네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들을 제대로 예우해드리듯하여 참 보기 좋습니다^^
항상건강지키세요
모든일이 마음먹기 나름이지요
좋은마음이면좋은일만생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