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너스(Lupinus)는 봄철 화단에서 팬지 다음으로 흔하게 심겨지는 꽃이다.
<루피너스 : 홍집농원; 22.4.10>
라틴어 ‘lupus(이리)’에서 파생되어, 토질을 황폐화시킨다는 뜻에서
루피너스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학명은 Lupinus polyphyllus 이며 콩과 식물이다.
높이 1.5m 정도 자라는 1년초이나 숙근 루피너스(sun-dial)도 있다.
원산지는 북서 아메리카이고 줄기는 직립하여 길게 자라며 털이 있다.
잎의 길이는 2~5cm로 폭이 좁고 길면서 장상복엽(掌狀複葉)으로 흰색을 띤 녹색이다.
<루피너스: 순천정원박람회; 23.4.18>
숙근 루피너스는 관상용 뿐만 아니라 사료나 녹비로 이용되고
흙속의 질소와 인산을 고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잔류 농약을 흡수하여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원자로 사고로 생긴 방사능 물질을 분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
핵발전소가 폭발한 체르노빌 근방에 많이 심겨졌다는 말도 있다.
씨를 분말로 만들어 종기에 바르고 화장품에서 지분(脂分)을 지우는 재료로 사용된다.
모공의 불순물을 제거해 주고 지친 피부에 활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내한성이 약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는 보온 설비없이 월동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토질을 황폐시킨다'는 이름을 지었다니 이유가 있습니까? 저렇게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눈을 즐겁게 해 주는 루피너스를?
종일 방콕으로 시간을 죽이고 있다가 루피너스를 선물해 주셔서 눈이 확 커졌습니다요.ㅎㅎㅎ
동반자가 오전 9시에 삼척으로 국궁 대회 떠나서 오후 6시까지 연락이 없어서 꼼짝 않고 집에 있었습니다.
노인이 움직이면 귀가할 때까지 편하지가 않더라구요.
19시에 귀가했으니 이제 안심입니다. 너무 바빠서 전화를 못했다네요.^^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꽃이 화려하고 쓰임새가 많은데 아직 가정의 정원까지 보급이 되지 않아 생소한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순천만정원박람회 화단에는 여러 곳에 집단으로 심겨져 있었습니다.
꽃이 이색적이라고 가정에서 심어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종봉 대부분의 콩과 식물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하여 자신의 영양분으로 사용하여 인공 비료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루피너스는 생긴 모양도 그렇고.. 상당히 생장력이 강하여 근방에 다른 식물이 살기 어렵고
땅의 기를 많이 빼앗아 자라기 때문에 그런 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키워 보면서 자라 관찰하여 보겠습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박종봉 콩과식물은 공기중의 질소를....
그렇군요.
콩과식물의 좋은 점이네요.
감사합니다.^^
꽃도 아름답고 사료나 녹비에 이용,방사능 물질분해,화장품에 사용, 관상용으로 좋은 루피너스 귀한 식물 홍집박사 덕분에 처음 보는 꽃 구경 잘했습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꽃의 모양이 등불을 연상하게 하는 이국적이라 아직 많이 퍼지지는 않았지만 도시 정원의 조경에는
많이 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운 아프리카, 이스라엘 등지에서는 황무지에 야생으로 키워 녹비나 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메 선생님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바람새지기님 대사 카페 아니면 어디서 루피너스 같은 아름다운꽃을 안방에서 보겠습니까?
한메님 짱^^
'봄철 화단에서 팬지 다음으로 흔하게 심겨지는 꽃이다' ?. 바로 길만 건너면 부산시민공원이 있어 매일 걷고 운동도 하는데 이 꽃은 처음 보는 것 같네여.
거기도 거의 매일처럼 꽃이 바뀌걸랑요. 내가 눈이 삐..... 오늘은 정신차리고 찾아볼까 합니다. 꽃이 좋네요. 감사함다. 부산넘
푸하 ㅎㅎ ㅎ
늑점이님은 타인을 즐겁게 하는,
말 재주를 가지셨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