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MVeKJdiaY?si=xf_F1_8eFXDcf8Sq
최초의 쿠팡 청문회
강한승, 홍용준, 정종철이 참석했습니다.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 그리고 계속되는 쿠팡 노동자 사망 사건은 이미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음에도 실질적인 운영자 김범석 의장은 미국에 갔다고 합니다.
2020년 10월 쿠팡물류센터 고 장덕준 야간 노동자 사망
2024년 08월 쿠팡물류센터 고 김명규 야간 노동자 사망
2024년 05월 쿠팡야간기사 고 정슬기 배달 노동자 사망
2021년 2월 쿠팡물류센터 노동자 고 장덕준 씨가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업재해 인정을 받자 유가족들은 바로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습니다. 그러나 쿠팡 측은 유족인 모친 박미숙 씨에게 접근해 합의를 하자고 연락해서 기자회견을 미루게 됩니다. 그 시기는 쿠팡의 미국 뉴욕 주식시장 상장 직전이었습니다. 결국 쿠팡은 상장 직후 유족과 연락을 끊어 버리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또한 진료기록 감저인청에 대한 의견서 등을 통해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에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 야간배송 기사 정슬기 씨 유가족인 아버지가 너무나 억울한 상황에 항의하기 위해 쿠팡 본사 앞에서 오랫동안 1인 시위를 진행했지만 쿠팡은 직접 계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하고는 상관없고 대리점의 일이다라는게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적반하장으로 지난 2024년 쿠팡 및 쿠팡 계열사의 언론중재 조정 신청 건수는 모두 19건에 이릅니다. 이 중 13건이 쿠팡 사망 노동자 관련 보도로 고인이 사망 당일 수행한 프레시백 정리 및 운반 업무의 강도는 높지 않으며 고인의 사망이 쿠팡로지스틱스의 과도한 업무나 시흥2캠프의 무더운 환경으로 인한 것이라는 뉴스타파의 보도 내용은 명백한 허위라는 주장을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서로 제출합니다.
그런데...
2025년 1월 21일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1월 21일 새벽 2시에 쿠팡 측이 갑자기 유족들과 협의를 해왔다는 발표가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에 의해 기습적으로 발표 됩니다.
강한승 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입니다.
강한승 씨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같이 일한 사이입니다.
덕분에 2022년 5월 22일 한·미 정상회담 만찬에 한국을 대표하는 5대 그룹 회장들과 나란히 참석하는 주제에 맞지 않는 후광을 입기도 했습니다.
왜 이런게 가능할까?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뭐를 상상하던 수준 이하, 상식 이하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둘째 강한승 씨는 그냥 듣보잡이 아니라 판사 출신으로 법원행정처 기획조정 심의관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 때는 청와대 법무 비서관을 역임한 인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3년 상반기부터 제대로 된 인사를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자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근무자라면 아무나 가져다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추잡한 인맥 때문에 저런 풍경이 일시적으로 가능했으리라는게 추측 가능합니다.
첫댓글 산재는 어느 기업에나 있고 대부분 관례와 상식 그리고 법률에 근거해 처리하는데 특이한게 쿠팡은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한승
대표 입장에서는 억울할 겁니다.
사과할 필요는커녕 법적으로 전혀 자신들과 관계가 없는데 국회까지 끌려나와 수모를 겪어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거 같네요.
저랑 비슷하게 보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