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까등교회는 태국 러이도 푸까등군의 파녹카오동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러이 생명의 교회 담임자인 카첸 목사님 부부가 개척한교회로 현재 넷과 맙 전도사 부부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넷 전도사 부부의 심성이 너무 좋습니다. 믿음도 인성도 하나님께서 흡족해 하실 교역자의 모습이라서 교역자가 일단 굳게 섰기때문에 저도 건축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를 개척한 카첸 목사님 부부는 이 러이도에서 러이생명의 교회를 담임하며 사립학교를 운영하는 목회자로 자신들의 사비로 어려운 학생들 약30여명에게 장학금을 주며 학교를 무료로 다니게 할 정도로 좋은 분들입니다. 푸까등교회의 모든 건축및 일정도 카첸 목사님 부부가 책임지고 맡아서 하기때문에 아마 일사천리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지난 9월9일부터 12일까지 이쪽 지역 순회사역이 있어서 갈 계획이 생겼고, 제가 9월 말에 한국에 들어가게(아들 군입대) 되서 당분간 이 지역 방문을 못 가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 푸까등교회에서 그러면 선교사님 와서 순회활동하는 9일과 12일 사이에 교회건축위한 기공예배를 먼저 드려달라고 부탁을 해 왔습니다. 교인들이 헌금해서 모은 건축비도 약5만바트(190만원)정도 있으니까 그것으로 기공예배 드리고 건축도 서서히 진행하겠다고 해서 지난 9/11일에 일단 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직 정해진 후원교회가 없어서 저도 당황하고 속으로 걱정은 했지만 저보다 강한 믿음으로 밀어부치는 이분들의 믿음을 보며 저도 강한 확신을 가지고 일단 시작을 했습니다. 한번도 실망시키신적 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의지하고 기도하며 오늘 더불어사는 우리세상 24-15번째, 후원교회를 찾는 카톡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10분의 기도와 응원의 답변이 왔고 11번째 장로님 한분이 '이런 카톡 좀 그만 보내라'는 답변으로 제 마음이 무거워 진 상태였는데..12번째로 목사님께서 답변을 주셨네요. 제 무거워진 마음이 싸악 사라지게 되었고..늘 저에게 행복을 안겨주시는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