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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 제 목 : 석당미술관 기획 한국화의 현대적 계보, 故박충검 작품전 장 소 : 석당미술관 제 1, 2전시실 기 간 : 2015년 4월13일(월)~2015년 5월 12일(일) 오 픈 식 : 2015년 4월13일(월) pm 6:00 관람시간 : 평일 오전 11시-오후8시 토, 일요일 오전 10시-오후4시 관 람 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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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목적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은 작고작가의 우수한 예술세계를 대중에 소개하여 새로운 미적 가치발견과 질 높은 예술문화 생활을 위한 일환으로서 부산. 경남 작고작가 회고전을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 지난3월 부산시 제6호 미술관으로 등록이 되어 부산 문화공간 네트워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획전은 부산 지하철 서면역과 남천역에 각각 도자벽화를 제작한 작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故박충검의 10주년 회고전으로 마련되었다. 석당미술관은 작가의 예술세계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전시가 아닌 현대미술 속의 한국화 위치 확인이자 미적가치 재발견에 목적을 두고자 “한국화의 현대적 계보, 故박충검 작품전”을 기획하였다. 올해로 작고 10주기를 맞이한 그가 남긴 유작들은 전통적인 한국화 주소에서 출발하고 있는 탈장르적 현대회화의 변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기에 충분한 지점이 된다.
이번 기획전을 맞아 부산에서 활동 중인 그의 지인 및 제자들은 ‘박충검교수 화집발간위원회’를 결성하고 10주년 작품집을 발간, 전시오픈에 맞추어 함께 공개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기획전에서 한국화의 성찰과정을 한명의 작가에게서 살펴 볼 수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공감하길 바라며 우리 스스로에게 한국성의 의미를 다시 묻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 작가소개
* 1946. 4. 7 ~ 2005. 1. 3
* 약력
1954 제주 김녕초등학교 입학
1960 부산 영선초등학교 졸업
1963 부산 대신중학교 졸업
1966 경남상업고등학교 졸업
1968 중앙대학교(서라벌예대)3년 수료
1974 해병대 사령부 보병 병장 만기 전역
1975 동아대학교 문리대 회화과 졸업
1977 계명대학교 대학원 졸업
* 근무경력
1977~79 한성여자초급대학 미술과 강사
1978~80 부산여자대학 미술과 강사
1979~83 부산대학교 사범대 미술교육과 강사
1981~82 부산여자대학교(신라대학교) 전임강사
1983~84 경성대학교 미술학과 강사
1983~90 부산여자대학교(신라대학교) 조교수, 부교수
1984~86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과 강사
1991~05 신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 단체전 190여회, 개인전10회 및 주요 국제전에 참가
* 주요 작품 소장처:
부산시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부산시청, 부산고등검찰청사,
부산지하철 서면역, 덕천역 도자벽화 등
■ 전시내용
공개되는 작품은 1969년 작품부터 작고직전의 2003년까지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미술평론가 옥영식은 그의 작품을 총 4기로 나누었는데, 1기는 전통화법의 원용/변용에 의한 화면의 평면성과 회화성/조형성 모색(1963년-1982년), 2기는 수묵화법에 의한 산수풍경과 수묵추상의 전개(1983년-1990년), 3기는 전통미의 혼성적 모방/차용에 의한 해체적 구성(1990년-1998년), 4기는 전통미의 재맥락화/재조형화와 근원회귀로서의 상형(1998년-2004년)으로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그가 도달한 마지막 사유의 지점이자 독자적인 세계는 ‘하도(河圖)’연작이며, 작고 전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박충검 작가는 80년대 이후부터는 대형 작품을 많이 제작하여왔기 때문에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초대형 대작을 이번기회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10주년 회고전을 기념하며 생전에 사용하던 도구들과 드로잉, 유품들을 전시하여 작가의 숨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