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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5일 충북 증평군의 '좌구산 자연휴양림'을 1박2일 일정으로 '하모'선배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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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다녀보고 느낀점은 우리나라 지형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이고,
규모는 비록 작아도 산과 하천이 잘 어울리는 풍경이라 자전거위에서 주행 중 바라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심신이 힐링되는 '치유 라이딩' 이라고 이름을 붙여 봄니다.
무심천 인증소,
'무심'이란 사전적 의미는 물욕에 팔리는 마음이 없으며,
또 옳고 그른 것이나, 좋고 나쁜 것에 간섭이 떨어진 경계
연꽃 / 운창
당신
손을 들어 미소지으니
뭇 제자 무언가 궁금하더니
가섭 홀로 연꽃같은 미소 피워 올렸네
그렇게
글은 말을 다하지 못하고
말은 뜻을 다하지 못하는 데
7월인가 8월인가
어느덧 계절이 가고 또 오는데
연못가에 핀 연꽃을 봅니다
백로 공원에는 백로가 없어서 모형이 4마리 있습니다
증평 '백로공원 인증소' 만소
여기서 '오천자전거길'을 버리고
'좌구산 휴양림'으로 향합니다.
증평(백로공원인증소) ~ 좌구산입구(13km) 까지
연결된 쾌적한 자전거전용도로 '증평바이크타운'길
좌구산 휴양림/ 좌구산천문대 입구
율리의 삼기저수지 둘레길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목도길
사진속의 조형물은 이고장 출신 김득신(1604~1684)으로, 그는 조선중기의 대시인이다.
본관은 안동, 자는 자공, 호는 백곡이다. 진주목사 김시민의 손자이며, 아버지는 경상도 관찰사를
지낸 김치의 아들이다. 1662년(현종 3)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가선대부에 올라 안풍군에 봉해졌고,
문보다는 시, 특히 오언절구를 잘지었다.
당대 한문 사대가인 이식으로부터 “그대의 시문이 당금의 제일”이라는 평을 들음으로써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한권의 책을 수만번 읽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사마천의 사기 백이전을 억만번이나
읽었다하여 자신의 서재를 ‘억만재’라 하였다. 특히 어린시절 천연두(마마)를 앓아 지적 장애를 갖고
있었던 김득신이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오른 대기만성형 인물이었음에
그의 역경과 인간승리의 노력을 주목받고 있다.
'좌구산휴양림' 입구
율리마을회관 식당
율리 마을식당은 주방 안에 3~4명, 홀에 2명의 마을주민 아주머니들이 순번제로 잘 조직된 팀웍의
'존-디펜스'로 일한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시스템을 보는 것이 처음이라서 느낌이(개발사회주의
개념) 신선했고 우리 농촌의 소득개발 모델의 한 형태를 제시한 것으로 생각 되었습니다.
만소 '별천지'에 다녀왔습니다
별 아래 서서 도종환
별 하나 흐르다 머리 위에 머뭅니다
나도 따라 흐르다 별 아래 섭니다
이렇게 마주 보고 섰어도
늘상 건널 수 없는 거리가 있습니다
함께 사랑하고 기뻐한 시간보다
헤어져 그리워한 시간이 길었습니다
만났던 시간은 짧고
나머지는 기다리며 살아온 세월 이었습니다
어느 하늘 어느 땅 아래 다시 만날 수 있을는지
떠나간 마음들 그리워 별만 바라 봅니다.
MTB코스 좌구산 임도길
하루밤 쉬어 가기로 간택을 받은 '정자'
이 정자는 둘레에 벤치가 있어서 식탁도 되고 편리함니다
모기 방공망 '잠자리'
조식 메뉴
식탁 디테일
자구산에서 1박한 다음 날 증평에서
괴산방향 으로 열심히 달립니다
오천자전거길에서 유일한 '모래재' 고개길 엎힐
산전수전 다 지나온 길 이정도 쯤이야
牛步千里 만소
찻집 '자사랑'
티 브레이크
자비의 포대화상이 있는 마을 느티나무
자비의 이름으로 포용합니다. 시한폭탄 복부비만도
괴강교 다리
陶山십이曲 [퇴계 이황]
청산은 어찌하야 만고에 프르며
유수난 어찌하야 주야에 궂지 아니난고
우리들 '자전거 사랑'도 그치지 말아 만고상청하리라
괴강관광농원의 뚝방공원길도 지나서
초록빛 '오천자전거길'을 다녀왔습니다
첫댓글 좌구산 휴양림 휴개소 숙소가 없어 해메든중 임도따라 올름길에 있는 사각정이 있어
편안한 밤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사진에서 보니 같은곳인것도 같고 해서 정겨웠습니다.
러시아 바이칼 팀이 다시뭉쳐 11일 가리왕 산행 모임에 개스트 로 초청하였습니다.
네에 그런것 같습니다. 써컴님 임도를 따라 조금더 들어가면 전망좋은 팔각정도 있습니다
아..앞바퀴거치대..좋은 아이디어네요..
형님 좋은 여행..투어..행복한 모습이 넘 보기 좋습니다.
오천 모래재..차로상의 안전을 위한 가드레일이 설치되었네요....
해당 지자체에서 뭔가 일을 제대로 하시는 분이 꼼꼼히 챙겨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나루님 성원에 감사합니다. 앞 랙에 하중을 나누어서 안정감이
생김니다. 짐차 모습에서 투어링 자전거의 포스가 나오지요. ㅎㅎ
좌구산이면 거북님께서 앉아 계시는 산인가보네요.
주위를 보니 임도길도 잘 관리되고 있겠습니다.
정자에 앉아 미역국에 밥 말아먹고
만소님의 이동식 자사랑찻집 커피맛을 보고싶습니다.
멋지게 삶을 채워가시는 만소님 화이팅입니다.^^
@牛千만소 야두님 매니저도 델꼬 가주세용 ㅎ
@나루 매니저님도 오세요, 커피는 한잔보다 두잔이 두잔보다 세잔
내린 것이 더 맛 있습니다.특별히 구로지부 회원님들은 다 오세요
야두님, 오실 때는 '진경'자매님과 함께오세요
1급 바리스타가 좋은 커피를 제공합니다.
오천자전거길에서도 야영형 투어링의 즐거움을 만끽하였습니다.
백로공원에서 좌구산휴양림까지 편도 13키로 증평바이크웨이도 훌륭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