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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씨버선길 3구간(김주영객주길)
O 외씨버선길 3길 코스(김주영객주길)
신길리느티나무->우정사입구->비봉산갈림길->각산저수지->
월전삼거리->고현지(14.2K)
외씨버선길 3구간은
보부상을 통해 이 땅 민초들의 억척같은 삶을 조명한 소설 객주의 주무대인 청송의 진보면 일대를 지나간다
소설가 김주영
20대부터 30대까지 16년 동안 엽연초 조합의 4급 주사 경리 직원으로
이름 없이 살던 한 남자가 어느 날 직장을 그만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얼마 뒤 그는 소설가로 제 이름을 알리는데, 그가 바로 김주영이다.
『객주』를 통해 ‘길 위의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활빈도』, 『화척』 등의 대하소설로 한국 문학에 한 획을 그은 우리 시대의 거장 김주영.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탁월하게 재현해내는 작가이다.
“봉봇방 구석”으로 밀려난 민중 생활의 세부를 풍부한 토속어 문체로 되살려 낸 『객주』는
뛰어난 이야기꾼의 기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김주영의 대표작일 뿐 아니라 우리 소설 상의 큰 성과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면서 시골 장터를 돌아다니며 화석으로 굳어가는 조선 시대의 언어와 풍속을 발굴하고,
당대의 풍속사를 유장한 서사 형식으로 완벽하게 재현한다.
평론가 황종연은
『객주』를 두고 “신분과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 상인들의 모험은 피카레스크 소설의 코드,
숱하게 많은 모략과 술수의 이야기들은 의협 로맨스의 코드,
저잣거리를 비롯한 사회적 장소에 대한 치밀한 묘사는
풍속 소설의 코드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객주』는
조선 말기의 특정 집단을 내세워 당대 풍속사를 꼼꼼하게 그려낸 작품일뿐더러,
더 나아가 제국주의 열강의 경제적 침탈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이루어진 봉건 권력 집단의 와해와
사회 질서의 재편 과정을 실감 나게 재현한 작품이다.
『객주』에의 곳곳에는 당대 상업의 현황, 다시 말하면 특권 상업 체제인 시전,
그것과 대립하는 사상 도가와 난전, 전국 각처의 외장, 객주와 여각,
금난전권, 매점 매석, 밀무역, 개항 이후 왜상의 진출 상황 등
조선 말기의 물화의 생산과 유통의 양상이 사실적이며 박물적으로 그려진다.
김주영은 절륜의 술 실력으로 유명하다. 노래판이 벌어지면 ‘개화 창가에서 신구잡가,
신체유행가’를 거침없이 부르고 재담 농담에도 능하다.
또한 김주영은 여행에도 일가견이 있는데, 소설에서 번 돈을 모두 여행에 쏟아부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작가는 여행할 때 결코 메모를 하지 않는다. 그 공간과 그 나라 터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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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앤 크리어 캠페인(Green & CIear campein)자기쓰레기 물론이고, 보이는 모든 쓰레기는 몽땅 주워 오시는것 잊으시면 절대로 아니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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