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달마다 글쓰기로 ‘병/통증에 말을 거는 글쓰기’를 열었어요. 십여년 간 몸/병과 엎치락 뒤치락하며 정립한 저의 철학을 녹여낸 프로그램이지요.
1시간 반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몸/병과 깊이 접촉하고 그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눠주신 참가자들…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끝나고 나서도 한참동안 가슴을 쓸어 내리며 진정시켜야 했어요.
내년에는 4회기짜리 정식 프로그램을 런칭하려고 합니다.
몸/질병과의 불화로 고통받고 있는 분, 질병이 들고 온 메시지가 궁금한 분, 병과 씨름하며 외로움을 느끼는 분… 우리 곧 만나요!!
첫댓글 병이라는 주제가 인간을 깊이 있게 만나게 할 것 같아요. 정말정말 중요한 주제인데, 이렇게 시도해 주시니 정말 좋네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감사해요 감짱~
이번에 확신을 얻었어요! 필요한 이에게 잘 가닿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