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1월 12일
<창세기 13장> “하늘의 위로를 받는 아브람”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 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창13:8-18)
『창세기 13장은 아브람의 실수와 그런 그의 실수 가운데서도 그를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면서 그의 신앙이 성숙해지고 자라났음을 보여줍니다.
아브람과 조카인 롯의 재산이 많아지고 가축들이 늘어나면서 두 사람의 목동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게 되자, 아브람은 롯에게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9절)는 제안을 합니다. 이것은 조카인 롯에게 목축을 하기에 더 좋은 땅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양보하겠다고 하는 말입니다. 조카인 롯을 어릴 때부터 양육한 아브람은 얼마든지 가부장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자기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조카에게 우선 선택권을 주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아브람이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만약 자기와 롯이 재산 문제 때문에 다투게 되면 자기들 이웃에 사는 이방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겠느냐 하는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기득권을 포기하고 손해 보는 길을 택했던 것입니다. 또한 물질보다는 사람을, 다툼을 통한 부유함보다는 양보를 통한 화평을 선택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브람의 선택은 그에게 당장은 현실적으로 손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하나님의 명예 때문에 양보하고 손해를 보는 선택을 한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장차 그의 눈에 가나안 땅을 그와 후손들에게 주실 것이며, 땅의 티끌처럼 많은 자손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14-16절). 슬하에 자식도 없이 그나마 곁에 있던 유일한 혈육인 롯을 떠나보내고 외로움과 쓸쓸함 가운데 있던 아브람을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을 통해 위로하여 주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 때문에 땅의 것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하늘에 속한 것들로 보상해 주십니다. 또 하나님 뜻대로 살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손해보고 양보하는 자들에게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 위로를 내려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명예 때문에 손해 보는 것을 오히려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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