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힐의 개발사인 선그룹은 2007년, 공학 분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극복할 수 없을 거라고 주장했던 어려움을 직면하게 됩니다. 선그룹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로프웨이, 케이블카 및 스키리프트 분야에서 세계 일류 기업인 도펠마이어-가라반타 그룹에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그 이후 선그룹과 도펠마이어-가라반타 그룹은 "불가능은 없다"를 실천하며 베트남에서 새로운 관광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동맹, 그 시작-
2007년 베트남 선그룹의 창립자들은 매우 어려운 문제를 마주치게 되는데요, 그건 바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의 고위 관료들이 사랑했던 산악 휴양지인 "바나힐" 이었습니다. 바나힐은 경관은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육로로 접근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워서 그 어떤 회사도 선뜻 관광지로 개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그룹은 오직 "케이블카"만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인지했는데요, 문제는 누가 이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나힐의 고도는 1485미터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전 세계에서 높낮이 차이가 가장 큰 산중에 하나라는 것도 덤으로 인지하게 되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 일류기업인 도펠마이어의 도움없이는 실천이 어렵다는 생각을 했고 도펠마이어에게 연락을 취하게 됩니다. 당시 설립자인 아서 도펠마이어는 은퇴를 했지만 그의 아들인 마이클 도펠마이어가 열정적이고 진취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아서 도펠마이어
마이클 도펠마이어
-2013년 3월 29일 새로운 역사를 장식하다-
2013년 3월 29일, 도펠마이어 그룹과 선그룹은 세계 최장이자 높낮이 차이가 가장 큰 케이블카로 기네스 신기록 2관왕을 차지하게 됩니다. 바나힐 케이블카의 총 길이는 5042미터 높낮이는 1292미터에 달했습니다. 결국 도펠마이어-가라반타 그룹과 선그룹은 "impossible is nothing"을 몸소 실천해 보인 역사적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관광산업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계여행어워즈(WTA)는 바나힐 케이블카를 2019년 세계 제일의 케이블카로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찍은 사진들인데... 역시 저는 사진촬영에는 재능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더욱더 알찬 3편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