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잇따른 성형고백은 그 들이 찾는 성형외과는 과연 어떤 곳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각종 매체를 통해서 연예인들의 성형의혹, 고백은 수많은 이슈를 낳는다. 그 중 단순한 성형의혹에서 시작해서 ‘네티즌수사대’의 ‘신상털기작업’으로 수십 분만에 전후사진을 찾아내는 등 그 파장은 일파만파 퍼져나간다.
그러한 성형의혹은 단순한 가십거리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눈에 띄이게 달라진 성형 전후사진은 여성들의 성형 욕구를 낳는다.
최근 그룹 샾 출신 가수 이지혜가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는데, 이지혜는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 때문에 성형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날 방송에서 “여자는 코가 높아야 된다‘는 아버지의 말에 못 이겨 첫 번째 성형을 하게 됐으며, 사실 지금 내 코는 그때 그 코가 아니다"며 "몇 번의 수술을 거친 뒤에 만들어진 것이다"고 솔직한 발언을 이어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연예인을 포함한 많은 여성들이 얼굴의 전반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코성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과 맞지 않는 코성형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형외과전문의 김종명 원장(디바성형외과)에 의하면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코의 모양으로 전체적인 인상이 정해질 수 있다. 따라서 지나치게 높거나 날렵한 코보다는 수술 전 얼굴의 균형과 비율을 중시해 모양과 높이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김원장은 “본인의 피부타입과 코끝 연골 모양을 파악해서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과 보형물을 선택해야 한다. 더불어 측면과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이마에서 부터 코 그리고 턱 끝까지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성형의 메카로 꼽히는 압구정 부군의 성형외과. 여성들은 연예인들의 발길이 닿았다는 입소문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실력의 성형외과들을 찾기 마련이다. 따라서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은 성형외과의 인지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연예인의 사생활 보호차원, 성형여부가 노출 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비밀리에 행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11년 2월 설 특집 방송 SBS 동안선발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디바성형외과의 김종명 원장은 가수 김종국의 친형으로 밝혀져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로 인해 디바성형외과는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동생 김종국을 통해 많은 연예인 인맥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어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성형외과로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