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4일, 화요일, Helsinki, Citykoti Downtown Apartments (오늘의 경비 US $74: 숙박료 54, 샌드위치 6, 페리선 7, 환율 US $1 = 0.9 euro) 이곳 숙소는 내 아파트 같아서 너무 편하다. 조그만 건물인데 한 층에 4가구 씩 총 20 가구 정도 있는 것 같은데 모두 원룸 같고 어른들만 사는지 아주 조용하다.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았다. 청명한 날씨에 낮 최고 온도는 17도 정도였다. 나에게는 좀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씨지만 이 나라 사람들에게는 한 여름 더운 날씨인 모양이다. 모두 반소매 셔츠만 입고 다닌다. 반면에 나 같은 관광객들은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입는 재킷을 입고 다닌다. 오늘은 Helsinki의 최고 볼거리라는 Suomenlinna 섬에 있는 요새에 다녀왔다. 그래서 자전거는 타고 나가지 않았다. 섬으로 가는 배가 떠나는 Kauppatori 노천시장까지 걸어갔는데 2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다. 시장까지 가는 도중에 공원 두 곳을 들렸다. Kauppatori 시장 근처에 있는 Kauppahalli 마켓에 들려서 점심으로 아주 긴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배에 올랐다. 핀란드는 웬만한 도시에는 Kauppatori와 Kauppahalli가 있는 것 같은데 Kauppatori는 Market Square라는 뜻인데 노천시장이 서는 곳이고 그 옆에는 항상 Kauppahalli가 있는데 건물 안에 있는 시장이다. 핀란드어의 halli는 영어의 hall인 것 같다. Suomenlinna 섬은 Kauppatori가 있는 항구에서 배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섬인데 핀란드를 700여 년 동안 지배한 스웨덴이 그곳에 Helsinki를 러시아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1748년에 요새를 세웠다. 그러나 세운지 불과 60년 후에 러시아 함대의 공격으로 함락되었다. 요새 안에는 거대한 규모의 대포들이 바다를 향하고 있었는데 러시아 함대가 어떻게 접근을 했는지 모르겠다. 섬에 내려서 섬 구경을 하면서 King's Gate라는 곳까지 걸어가서 그곳에서 가져온 샌드위치 점심을 먹고 좀 쉬다가 배를 타고 Kauppatori로 돌아와서 항구 근처에 있는 Lutheran Cathedral과 러시아정교 교회 구경을 했다. Helsinki는 마음에 드는 도시인데 물이 많은 도시다. 어디를 가거나 물이 보인다. Helsinki를 포함해서 핀란드는 어디를 가나 항상 공기가 깨끗하다. 항상 깨끗한 공기를 숨 쉬면서 사는 핀란드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핀란드는 세계에서 제일 자연 오염이 덜 된 깨끗한 나라일 것 같다. 내일은 한가하게 Helsinki 시내 구경을 다시 하고 모래 바다 건너에 있는 에스토니아 수도 Talinn으로 떠날 준비를 해야겠다. 오전 10시 반 페리선으로 Helsinki를 떠나서 오후 1시 15분에 도착이다. 여행지도 Helsinki 거리 풍경 전차가 많이 다닌다, 타보지는 않았지만 지하철도 있다, 세계에서 제일 북쪽에 위치한 지하철이란다 자전거 길이 장 되어있다, 한국은 "자전거 생활화"를 말로만 외치지 말고 자전거 길을 시내에 많이 만들어야 한다 Helsinki Old Church (Vanha Kirkko), 핀란드의 교회들은 (다른 스칸디나비아 나라들도 마찬가지) 다른 유럽 나라들의 교회와는 달리 규모가 작고 소박하다 Helsinki의 중앙공원인 Esplanade 공원 Esplanade 공원 안에 있는 핀란드의 국민시인 Johan Ludvig Runeberg의 동상은 그의 아들의 작품이다 공원 분수대에서 관광객으로 보이는 두 남녀가 자신들의 사진을 찍고 있다 분수대 나체 여인의 조각 공원에 놀러온 가족의 복장이 재미있다 공원 안에 있는 카페 이름인데 Finlandia 교향곡은 핀란드의 국민작곡가 Sibelius의 대표작이다 Suomenlinna 섬으로 가기 전에 Kauppatori (Market Square) 근처에 있는 전통 시장 Kauppahalli에서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샀다 러시아정교 교회 건물, 러시아의 100여 년 동안의 핀란드 지배의 흔적이다 웅장한 Lutheran Cathedral 건물 앞에서는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리듬체조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회 모습 아마추어 선수들의 대회인 것 같다 대통령관저 경비군인, 복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아주 수수하다 Market Square라는 뜻의 Kauppatori에는 노천시장이 열리고 있는데 대부분 음식점들이다 Kauppatori 앞에서 떠나는 배를 타고 Helsinki 제일의 볼거리 Suomenlinna 섬 요새로 떠났다 배에서 서서히 멀어져가는 러시아 정교 교회가 보인다 Lutheran Cathedral도 보인다 Suomenlinna 섬 요새에 도착했다 요새로 타고 간 배 요새는 러시아함대로부터 Helsinki를 지키기 위해서 세워졌다 요새 안 건물 거대한 규모의 대포 요새에서 샌드위치 점심을 들었다 요새의 관광객들 멀리 Helsinki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