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젓을 맛있게 담글려면, 첫째가 멸치가 싱싱해야 하고, 둘째가 멸치의 내장과 머리를 떼어 내야 해요.
셋째가 좋은소금 히말라야 돌소금을 사용해야해요.
첫째 싱싱한 멸치를 서울에서 사는 법은 간단해요.
가락동시장이나 노량진 수산시장에 새벽에 가서 한짝을 사오는 거예요.
통영 또는 제주에서 밤새 차타고 올라와 몸은 안움직이지만 눈알이 생글생글한 멸치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더쉬운 방법은 동네시장 어물전 사장님께 전날 부탁을 하는거예요. 멸치한짝 가져다 달라고...
저도 이방법을 택했어요. 새벽에 차끌고 가면 힘들기도 하고, 유류비도 안나오거든요.
그리고 어물전 사장님은 생선보는 눈이 있다는 거예요.
둘째 멸치의 대가리와 내장이 멸치젓의 쓴맛과 텁텁한 맛을 내요.
그래서 내장과 대가리를 제거 해 주는 작업을 해야 해요.
이렇게 가저온 멸치를 두번 가볍게 싯어서 대가리와 내장 떼내는 작업을 시작 했어요. 이렇게...
10Kg 멸치를 사와 대가리와 내장을 발르고 나니 약 6Kg 나와요.
손을 가시에 찔려 가며, 저작업만 3시간 걸렸다는 ㅜㅜㅜ
그다음에 히말라야 돌소금 1.2Kg를 넣고 열심히 버무렸어요. 이렇게...
히말라야 돌소금은 음이온 방출효과와 원적외선 발산 효과가 있어 세균과 곰팡이로 부터 잘보호해 주죠.
그렇다고 발효가 안되는 것은 아니예요. 조금 천천히 발효된다 생각하시면 되요.
히말라야 돌소금 1.2kg 버무린것을 병에 넣은 다음, 제일 위에 다시 히말라야 돌소금을 300g을 뿌려줘요.
이렇게...
뚜껑 닫고 그늘에 3개월 보관 하시고 드시면 되요.
멸치젓도 오래 될수록 맛있다는 썰이 있는데, 저는 6개월 전후가 제일 맛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딱, 김장담글때 맛있어 지겠지요.....ㅎㅎㅎ
저 젓갈을 밥반찬으로 날로도 먹더라구요.
어쨌든 내장과 대가리를 떼어 냈으니 멸치젓에 쓴맛은 안날거예요.
히말라야 돌소금을 썼으니, 이상발효라든지, 부폐하는 탈은 안날거예요.
달고, 담백하고, 구수하죠. ㅎㅎ
님들도 시도해 보세요.
이상 프리미엄 멸치젓 담그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