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에 다녀온 스쿠터여행을 이제야올리게되네요^^;
사실,, 이때만해도 제가 이곳"뿌리"에서
제주막걸리한잔을 마시며 이사진들을 카페에 올리게될줄은 생각하지못했었습니다 ㅎ
-때는 6월중순 생각의 정리가 필요해서 찾은 제주도였습니다~!
아무런 연고도,계획도없이 딸랑혼자 도착한 제주공항에는 비가내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뭘하지..?" 생각을하다 우선 교통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들어 스쿠터를 빌리기로했습니다 ㅎ
*직원분이 친철히도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저의취미는 -여행지에서 머리깎기- 입니다.
제주에서 머리를 깍다 배가고파와서 물어봤습니다. 고기국수를 추천해주시네요~ GOGO!
밤이늦어 찜질방에서 아침을 기다린후
용두암을 보러갔습니다.
*중국 관광객분이 친철히 찍어주셨습니다*
이건 용두암에 농아인 단체 관광오신 분들과 서로 사진을 한장씩 찍어주기로 하여 촬영^^
그렇게 즐겁게 제주시내를 벗어나 이제 일주도로를 달려봅니다~
'
그리고 제주정착의 첫번째불씨를 당겨준 그곳! "곽지과물해변"을 만나게됩니다.
*우중충한 날씨에서도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조금후 만나게된 지금의 뿌리동네~
ㅋ그땐 이곳에서 살게될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출출할때즈음 길을헤매다 우연히만난 황금륭버거
하지만,그곳은 빅버거로 유명한 가게였습니다.
혼자먹다 포기,,,
결국은 게스트 하우스 에서 포장해온 햄버거를 풀고
힘차게 한잔했습니다^^;
다음날 여러사진이 찍혀있었지만 그냥 한장의 사진으로 머릿속을 표현합니다,,,
다음날 주인아저씨께서 깨워주셔서 겨우일어나서 급히출발했지만
무언갈 먹어야 속이 풀릴것같은 생각에 급히멈춰섰습니다.
평소 생각해오던 돼지국밥을 생각하며 주문을 했지만
결국 입에서 나온말은 "냉면이요"
*술을 많이먹고난후 뜨거운걸 못먹겠더라구요*
하지만 이것도 겨우겨우 삼키고 있는 내모습을 본 주인아주머니께서는
그렇게 어떻게 여행을 하겠냐며 얼음물을 싸주실테니 가지고 가라고하십니다.
그리하여 감사하게도 저의 스쿠터엔 참이슬 물통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 도야지 가마솥 국밥 아주머니~~"
그렇게 정신줄을 놓고 달리다보니 정방폭포를 만나게되었습니다.
사진찍어주신 분들이 알려준 방법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제주 미용실에서 저의머리를 이렇게 손질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너무 멋졌던 쇠소깍도 보고~
춘자네 국수도 맛보며, 즐겁게 달렸습니다.
잠시서서 지도를보고있는데 꼬맹이둘이
"뭐하세요?"라며 물어본다~
요앞 섭지민박집 아이들 이라고합니다~
만난 기념으로 저도 사진을 한장 부탁합니다 ㅋ
길거리 돌아다니던 말도 한장찍어주고~
다음날 게스트하우스 에서 만들어주신 맛있는 계란과 라면을 섭취
이곳에서만난 일행들과 함께 우도 여행을 갔습니다~!
작은 섬이라 전기카트를 빌려서 여행을하기에 충분한곳이 였습니다~!
일행분께서 우도에서는 꼭 해물짬뽕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어본 해물짬뽕!
맛있었지만,전날 과음한탓에,,,
이제는 돌아갈시간,
몇일간 많은 일들이있었지만
올때와 마찬가지로 비가옵니다.
낮게깔린 구름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여행의 마지막을 기분좋게 장식해주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짦은 여행중 만날수있었던 좋은분들과 즐거운대화 멋진 제주의 풍경이
저를 이곳에 다시 돌아오게해준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제, 저도 제주의 한사람으로서 이곳에오신 한분한분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수있도록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뿌리 게스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