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언급한 “공공연한 적대자”*주1)라는 단어는 물론 자연의 법칙과 인간의 힘을 탐구하는 강력한 연구자들, 그들의 고결한 경력을 쌓으면서 점성학의 허세를 급격하게 추락시켰던 연구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더 정확한 추적에 직접 종사하는 그들은 독수리에게 한 방 맞은 후 까마귀와 갈까마귀가 맛있게 먹도록 남겨진 우연히 얻은 먹이를 해부하기 위해 멈추지 않았는데, 까마귀와 갈까마귀는 유쾌하게 수다 떨면서 범할 능력도 없는 범죄의, 전혀 상상하지도 않았던 공격의 불운한 희생자를 고발했다. 이들 수다스러운 두발짐승은 그들이 먹은 희생자의 진정한 결점을 인식하지 못한 것 같으며, 알고 있다 해도 그것들을 충분히 눈에 띄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솔직함이나 정보의 이러한 결핍은 결코 단지 악의적인 글쟁이들의 저속한 무리에 국한되지 않았다. 볼테르가 (모든 일에 자신이 있음을 세상에 확신시키려는 억누를 수 없는 욕망으로) 쓴 점성학에 대한 재기 넘치는 글조차 증명한 것은 단지 자신이 당대에 가장 유식한 사람이었지만, 그가 공격할 대상의 실제로 공격할 수 있는 지점을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뿐이었다.**주2)
*주1) [아쉬만드 주] 크리스토퍼 하이든 경, 점성학의 옹호(Sir Christopher Heydon’s Defence of Astrology), 2쪽, 1603년.
**주2) [아쉬만드 주] 「인체에 대한 태양과 달의 영향에 관한 미드(Mead) 박사의 견해」. 그리고 에든버러 평론, 12권, 36쪽을 보라. ― 「태양-달의 영향에 관한 발포어의 견해(Balfour on Sol-Lunar Influence), 블랙우드 매거진, 1821년 12월, 1821년, 2부, 5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