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번째 수요아침 책모임 : 페터 비에리 -[삶의 격]

[rainbow]

2024년 7월 3일 수요일 아침 책모임

7월의 책 페터 비에리의 [삶의 격] 을 낭독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가독성이 낮은 책인거 같았습니다만..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여러부분들을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거 같습니다.

독어로 "Eine Art Zu Leben" 이라고 되어있는 이 책의 제목은 번역을 돌려보면 "삶의 방식" 정도로 해석되는데 한국 발매 책 제목은 "삶의 격" 입니다.
아마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삶의 품격을 나타내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란 개개인이 가진 존엄성을 어떻게 지켜가는 가 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인간의 다양성 만큼이나 세부적인 정의는 힘들다고 느껴집니다.

7월 17일 수요일 오전 10:30분
두번째 시간에 뵙겠습니다~^^

[미진꽁주]

생각이 미쳐 닿지 못했던 인간삶의 어떤 현상에 논리적인 테그를 달아 정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듯 읽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만..
깊은 사유의 결과가 결국 삶의 격을 다르게 하는 것이라면 도전해 볼만하겠지요?
기대를 가지고 고고~

[rainbow]

답글 감사드립니다.
현상을 논리적으로 정리한다는 말씀을 들으니 오래전 좋아했던 에드문트 훗설의 현상학이 떠오릅니다.
실험을 통해 철학을 정의 하고자 했던 메르로 퐁티 도 생각 납니다.
아무튼 삶의 격을 지키며 사는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