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오토매틱) 시계원리-(오토매틱시계의 시간오차, 오토매틱 시계관리, 시계의 보증서)

[투르비용와치]

1. 오토매틱시계의 시간오차에 관하여

기계식(오토매틱)시계는 귀하의 팔목이 움질일 때 생기는 다양한 크기의 운동에너지를 스르로 저장하여 균등하고 일정한 시간으로 나타내는 오토매틱 시계입니다.

배터리의 힘만으로 가는 쿼츠 시계와는 달리 아무리 정확한 오토매틱 시계라도 현재의 기술로는 하루 86,400초중 -1초~+9초의 오차는 매우 훌륭한 수치이며 이 수준의 오차에는 C.O.S.C 라는 기관에서 매우 정확하다는 뜻의 Chronometer 라는 인증을 하여 줍니다.

이 허용오차를 한 달로 환산한다면 한 달에 30초 늦게 가는 정도와 4분30초 빨리 가는 정도는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니다. 물론 Chronometer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오차 범위가 후러씬 더 클 수 밖에 없겠죠.

자주 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몇 만 원짜리 쿼츠 시계보다 훨씬 비싼 오토매틱시계가 그렇게 시간이 정확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오토매틱 시계는 이성보다는 감성으로 느껴야 하는 예술품에 가까운 작품이기에 내 몸과 하나되어 움직이는 그 가치에 중점을 둬야 할 것입니다.

가벼운 한 예로 쿼츠 시계를 착용한 사람이 지금 무인도에서 몇 년째 갇혀 있다면 그는 현재가 몇 일인지도 모를 것입니다.

2. 오토매틱 시계의 관리

오토매틱 시계의 구조는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귀하의 움직임에서 나오는 운동에너지를 로터(자동 추)가  전달 받아서 태옆에 저장을 했다가 인간의 심장과 비슷한 밸런스 휠이 시침과 분침, 초침에 그 힘을 균등하게 절단합니다.

이 복잡한 구조의 시계는 어쩔 수 없이 충격과 온도 등의 주변상황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브랜드의 지침서에는 자사의 제품은 골프,테니스 같은 순간적인 힘이 실리는 운동과 사우나에도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한 카운터에 맡기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구입 후 5년 정도가 지나서 어느 순간 시간오차가 점점 커진다면 꼭 오버홀(분해소제)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모된 부품은 제때 교체하고 기름을 쳐야 귀하의 시계가 평생 가는 것이지 자신의 시계에 대한 과신이나 불안감으로 10년,20년 절대 시계 케이스를 열지 않는 것은 시계 수명을 단축시키게되는 지름길입니다.

3. 시계의 보증서

오토매틱 시계는 똑같은 공정에 따라 정확한 품질검사를 거쳐 생산되지만 극소수의 제품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또 정상적인 페품일지라도 각기 다른 고객의 환경과 스타일에 시계가 적응을 하려면 일정한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모든 브랜드에서는 생산 단계나 적응기간에 생길 수 있는 문제해결을 위해 보증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즉 보증서라는 것은 생산된 제품에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혹시 생길지 모르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한 것입니다. 그 문제해결은 환불이나 교환이 아닌 애프터 서비스라는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통상적으로 3회이상 동일부분의 서비스가 발생될 때에만 제품교환이나 환불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또한 귀하의 보증서는 귀하의 시계의 주민등록증이나 족보와 같은 역할도 하므로 보증기간 내에는 물론이고 보증기간이 지났다고 해도 버리지 마시고 항상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공식제품을 구입하셨다면 보증기간이 지났더라도 언젠가는 그 동안 보증서를 보관하신 대가를 받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