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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밝음 없음[無明]도 없으며 또한 밝음 없음이 다함[無明盡]도 없다.
▶ 지난 시간에 밝음에 대한 말을 했습니다.
▶ 밝음....이것 말이 밝음이지
▶ 태양은 밝아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 불빛도 밝아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나
▶ 우리가 아는 것,... 지식, 생각,뜻, 가치... 이런 것은
▶ 밝다고 할 것이 없습니다.
▶ 냉정한 사람이라면, 진리를 탐구하는 정직한 사람이라면
▶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 것은 밝다고 하지 않습니다.
▶ 왜냐면 인간의 생각은 짧고 우주는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 그것이 어떤 것이라 해도 진리를 설하고 진실을 설한다고 하면서 하는 말은
▶ 다 거짓일 수 밖에 없어요.
▶ 왜냐면 사람들은 자기가 이해하는 것만 알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도저히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 예를 들어 의상스님이 낙산사 홍련암에서 100일기도를 하는데
▶ 얼마나 열심히 몰두하여 했는지
▶ 하늘의 천신들이 다 감탄하고 공경하였습니다.
▶ 그래서 하루는 천신들이 과일을 가지고 왔는데
▶ 와서 절을 올리고 두 손으로 공경하게 공양을 올렸습니다.
▶ 그래서 과일을 받아 먹었는데
▶ 그 맛이 참 희안하고 신기했습니다.
▶ 그 향은 생전 처음 맡아본 향인데 이상하게 입에 댄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고
▶ 지혜가 샘솟듯 일어났으며 21일간 그 부드러운 향이 입에서 맴돌았습니다.
▶ 그리고 한번 먹었는데 21일간은 배가 고프지 않고
▶ 힘이 솟고...혀가 부드러우며 말이 바르게 나왔다하고
▶ 경을 읽는데 틀린 글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 이것 의상스님이 자기 경험을 책에 쓴 말인데
▶ 참 희안한 말입니다.
▶ 보통 기도하다가 3매에 들면 입에서 향이 나고 며칠간 배가 고프지 않다는 말은 들었어도
▶ 이렇게 구체적으로 천과를 먹어본 내용을 말한 사람은 없어요.
▶ 그런데 우리가 그 말을 들어도 잘 믿기지 않습니다.
▶ 왜냐면 천녀가 내려와서 천과를 주었다는 것도 있기 힘든 일이고
▶ 과일을 먹고 21일간 배가 고프지 않고 정신이 맑아졌다는 말도 믿기 어려워요.
▶ 왜냐하면 도저히 그것은 자기가 체험해보지 않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 사람들은 이렇게 자기가 체험하지 않고 알수 없는 것은 절대 알지 못합니다.
▶ 그러니가 자기가 안다는 것은 결국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것만 알뿐입니다.
▶ 아직 느낌도 제대로 안갖추어진 어린 아이에게 스키타는 묘미를 설명해줘보세요.
▶ 이해하겠습니까?
▶ 그처럼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것만 이해하고 진실이라고 해요.
▶ 그런데.....우주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은 다들 아시지요?
▶ 제가 화두를 들고 며칠간 그 일에만 매달리니까
▶ 정말 꿈속에서도 화두가 들리는 경지가 왔어요.
▶ 사실 저는 몽중일여를 얻으려고 한 것이 아니고 다만 화두를 알려는 간절함으로만 열심히 했을 뿐이었어요.
▶ 그러기 전에 막연하게 몽중일여가 정말 있다는 것은 알았어요.
▶ 그런데 제가 체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오래 수행해야 오는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 그런데 무슨 일로 맘먹고 몇개월이고 간절하게 들어가니까
▶ 어느날 밤은 자면서 밤새도록 화두를 들고 잤어요.
▶ 그런데 그 상태가 깬 상태에서 화두를 들고 있는 것과 똑같아서 저는 그것이 잠자는 상태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어요. 그래서 생시처럼 화두를 들었던 것입니다.
▶ 그런데 어느 순간 갑자기 깨어나더니 아침이었고 내가 방에 누워있는 것입니다.
▶ 그러고 보니 어제 자면서도 화두를 들고 잔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 그래서 아~몽중일여 이것 정말 있구나....하고 생각했지요.
▶ 그러나 곧 꿈이었겠지 하고 무심히 지나쳤는데
▶ 다음날 또 밤새도록 화두를 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역시 밤에 조금의 틈도 없이 화두를 들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며칠을 이렇게 낮과 밤에 화두를 들면서 공부했는데
▶ 하루 아침에는 선명하게 화두의 뜻이 드러났습니다.
▶ 이런 기분... 남에게 이야기해도 잘 몰라요.
▶ 그뒤에 간혹 어떤 일에 몰두하면 잠새도록 그일에 몰두하는 경험을 하곤 하는데
▶ 요즘 월운 스님 선문염송 책을 보는 것이 있어서 또 몰두하고
▶ 한문과 대조하기도 하고....잘 번역했는가 원어를 직접 해석하기도 하느라 또 몰두하고 있어요.
▶ 그런데 요즘 또 밤새도록 책을 읽어요.
▶ 그런데 어제 밤에는 책장을 넘겨가면서 책을 읽는데 생시처럼 그 글자를 하나 하나 집어가면서 선명하게 읽는 체험을 했어요.
▶ 물론 이미 읽은 것이 아니고 아직 못 읽은 것인지 책에 없는 내용인데
▶ 글자를 선명하게 읽으면서 뜻을 생각하던 것은 생시와 똑 같았습니다.
▶ 그런데 이렇게 선명하게 밤새도록 한다고 해도 이것 역시 망상 핀 것과 같을 뿐입니다.
▶ 별로 대수롭지 않는 것이어요. 집착할 바가 못되요.
▶ 그렇지만 잠을 자면서 생시와 같은.....꿈이 아니고 그런 정신의 세계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그런데 일반인은 제가 그런 것을 말하면 자기가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라
▶ 이해하기 힘들어할 겁니다.
▶ 바로 이런 것과 같이...우주는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 무수하기 때문에 우리의 지식은 한계가 있는 것이고
▶ 자기가....혹은 성인聖人이라고 해도 이것이 진리니라 하고 말한다면 그것은
▶ 어느 한 편을 본 것이지 진실을 본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 그래서 밝음은 없다 했어요.
▶ 밝음은 옳다는 뜻입니다.
▶ 그런데 진정 밝음이 없는 줄을 아는 사람은
▶ '밝음이 없다' 는 것도 없음을 알아야해요.
▶ 밝음이 없는 것을 불교에서 무명無明이라고 합니다.
▶ 중생은 누구나 처음에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자기 주장만 있고
▶ 옳고 그른 주장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無明이라고 합니다.
▶ 중생은 무명이라, 자기 주장에, 앎에...가리워져서 진실을 모르는 상태입니다.
▶ 그것을 '어둡다' 했어요.
▶ 중생은 어둠 속에 헤매는 중생이라고 표현하는데
▶ 이것은 진실을 알지 못하고 껍데기만을 알고 사는 중생을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 부처님이나 조사는 밝음도 없고.....그렇기 때문에 어둠도 없다고 말합니다.
▶ 생각해보세요, 밝음이라는 단어가 없는데 어떻게 어둠이 있겠습니까?
▶ 어둠은 우리가 눈이 있기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 우리의 눈은 어두우면 사물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어둠이 있는 것이지
▶ 어둠속에서도 보는 부엉이나, 박쥐들은 어둠을 몰라요.
▶ 이 말은 어둠은 자기에게나 있는 것이지 우주의 진실은 어둠은 없다는 것입니다.
▶ 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 안다고 해도 결국 자기가 아는 것을 알 뿐인데, 그 앎이 완전한 앎이 아닌데 어찌 좀 안다고 바로 안것이라고 하겠어요.
▶ 안다고 해도 부처님이 보면 결국 무지한 상태일 뿐입니다.
▶ 그래서 無知나 知나 부처님은는 같다고 봐요.
▶ 네가 무엇을 알아도 모르는 것이고
▶ 네가 몰라도 모르는 것인데 어찌 앎을 자랑하겠느냐 해요.
▶ 여기 사기꾼이 있다고 합시다.
▶ 모르는 사람들은 그를 의사인줄 알고 있어요.
▶ 의사 흉내를 내고 아는 척을 하니까 다 의사인줄 알아요.
▶ 그런데 의사라고 하니까 의사인줄 알지 실지 저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그런데 어떤 사람이 그 사람이 김씨인줄은 알았어요.
▶ 고향이 상주라는 것도 알았고.....
▶ 그래서 사람들에게 막 자랑을 합니다.
▶ 저 사람은 상주 사람이고 김씨라고 하면서....
▶ 그런데 그러면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 것인가요?
▶ 그깟 김씨라는 것과 고향이 상주라는 것으로 그 사람의 진실을 안다는 것은 택도 없어요.
▶ 그 의사는 사깃꾼입니다.
▶ 우리가 무엇을 안다는 것은 기껏 김씨라는 것과 고향이 상주라는것 밖에 몰라요.
▶ 혹 어떤 사람이 열심히 노력하여 산에 들어가서 6년간 도를 닦아서
▶ 뭔가 훤히 알았다 해도......그것은 이름이 '귀남' 이라는 것 밖에 모르는 것과 같아요.
▶ 기껏 이름을 알았다고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것은 아니잖아요.
▶ 일부분일 뿐입니다.
▶ 또 누가 세밀히 연구해서 김귀남의 방귀 뀌는 방향까지 알았다 해도
▶ 그것으로도 모르는 것이고 ....
▶ 누가 귀남이와 차를 10번까지 마셨다 해도 ....역시 모르는 것은 같아요.
▶ 누가 1년을 세 살았다고 해도 다 몰라요.
▶ 누가 김귀남이를 태어날 때부터 보았다 해도 다 몰라요.
▶ 과학자가 귀남이의 줄기세포를 분석해서 좀 특이한 것을 발견했다고....'살' 이라는 원소가 남보다 좀 두껍다고 해도 모르는 것입니다.ㅎㅎ
▶ 우리가 무엇을 안다고 하는 것은 이처럼 부분을 알고 많이 ...다...안다고 자만하는 것과 같아요.
▶ 그래서 황벽스님은 지금 알아도.....몰라도....다 같다는 말입니다.
▶ 이것을 明과 無明은 없다고 표현했어요.
▶ 그런데 明과 無明이 없음을 안다면
▶ 明과 無明이 다함도.....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 다했다는 말은 明과 無明에 집착하지 않고
▶ 마음에서 명도 세우지 않고 무명도 세우지 않는 경계에 나가갔다는 말입니다.
▶ 다했다=집착을 끊었다
▶ 그래서 누가 부처님처럼 고요한 경계를 얻었어요.
▶ 그러면 다된 것입니까?
▶ 아닙니다.
▶ 고요한 경계를 얻었다는 것도 세우지 말아야 해요.
▶ 무엇이 되었다는 것도....붓다라거나....깨달았다거나....새로운 것을 안다거나.....
▶ '나는 아무것도 세우지 않는다' ........라거나
▶ '나는 아무것도 세우지 않음도 세우지 않는다' ........라거나...
▶ 하얗튼 단 반 생각이라도 내지 않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 우리 이 선가의 종문에 들어와서는 누구든지 뜻을 간절하게 가져야 한다.
▶ 이것 참 중요한 말입니다.
▶ 수행자는.... 진리를 찾는 나그네는 항상 뜻이 간절해야되요.
▶ 이 법은 원래 묻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습니다.
▶ 왜냐면 그냥 가르쳐주면 간절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것이 되지 않아요.
▶ 뜻이 간절한 사람은
▶ 말도 조신하여 함부로 말하지 않아요.
▶ 가끔 인터넷에 나가보면 진중하지 못한 사람이 자기 것을 막 내놓고
▶ 자랑합니다.
▶ 도대체 자기가 안 것이 겨우 성씨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인줄은 모르고
▶ 큰 것을 안양....떠들고 언쟁하고 확신에 차서 이론을 붙여요.
▶ 진실을 아는 자가 보면 한심할 뿐입니다.
▶ 또한 깨달았다고 막말을 하고 확신에 차서 오도송을 짓는다느니...인가를 받아야 한다느니....하면서 부산을 떨어요.
▶ 이것도 겨우 귀남이라는 이름을 안 것 밖에 안 되는 것을 가지고 말입니다.
▶ 진정 행복을 회복하고 싶은 사람들은
▶ 무엇이라도 본 것이 있으면 그른 줄을 알아야 해요.
▶ '본 것'은 허상이 있다는 말입니다.
▶ 허상이 없으면 볼 것이 없어요. 진실한 자는 본 것이 없습니다.
▶ 그런데 무엇을 보았다고 부산을 떨고 ....
▶ 스승이 "네가 잘못보았으니라...더 공부해라....."하고 말해주면
▶ 스님이 잘못보았지 저는 제대로 보았습니다 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 어디가서 내가 깨달았노라 하고 살림을 차리고 사람을 현혹하고 있어요.
▶ 그러니까 말을 번지르하게 해도 마음은 온갖 경계에 끄달려가니까... 그러면 겸손하게 아, 내가 아직 못깨달은 것이구나 하고 반성하고 다시 겸손하게 공부하면 되는데...
▶ 속으로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자기는 무슨 업보가 중하다느니, 전생에 마계에 있었다느니 하면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 모름지기 뜻이 간절해야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 이 공부는 경망하게 하면 아무 이익이 못되고 한번 사도에 빠지면 구해주기 어려워요.
▶ 명심하세요.
▶ 단 반개라도 무엇을 주장하면
▶ 그른 것입니다.
▶ 그저 묵묵히 자기의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어야 해요.
▶ 조주스님이 발을 씻고 있는데 임제스님이 물었어요.
▶ 그윽하고 깊은 곳을 말해주십시오.
▶ "난 지금 발을 �고 있는 중이라네"
▶ 그러자 임제스님이 귀를 발가까이 대고 무엇을 듣는 흉내를 내자
▶ "입이 있으면 입을 뭉개주고 뜻이 있으면 뜻을 밟아주겠다 "
▶ 고 했어요.
▶ 이 얼마나 근사한 대답입니까?
▶ 거듭 임제스님이 시험해보았으나 요동도 하지 않자
▶ 임제스님은 휙하니 나가버리고 말았어요.
▶ 이것이 진실의 세계입니다.
▶ 모름지기 여러분은 뜻을 간절하게 해서 경망하게 말하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 마음이 고요히 쉬고 쉬어야 합니다.
▶ 그러면 다 답이 나타나요.
▶ 공연히 무엇을 알려고 하지 마세요.
▶ 알려하면 할수록 더 몰라지는 것이 진실입니다.
▶ 이와 같이 볼 수 있는 것을 이름하여 법이라 하고
▶ 이렇게 보아야 이것을 法(진실,진리)이라고 합니다.
▶ 제가 말한 대로 단 반개도 내세우지 말아야 법을 좀 아는 자입니다.
▶ 법을 보기 때문에 부처라고 하며,
▶ 이런 법을 보는 자가 부처입니다.
▶ 부처는 진실을 이해하는 자여요.
▶ 척하고 말하면 알아요.
▶ "무엇이 부처입니까?"
▶ 하고 누가 물으면..... 쟤가 지금 어디에 병이 있구나...하고 척 알아요.
▶ 그래서 '간시궐(똥막대기)' 이니라 하고 말해주어요.
▶ 이렇게 말하면 또 금방 아는 것을 세워서 아~ 저것.....
▶ 무슨 뜻이구나 하고 생각해버리면 절대 이 화두를 모르는 것입니다.
▶ 간시궐을 아는 자는 이미 앎을 넘어선...
▶ 뜻을 넘어선 자...
▶ 마음에 고요를 체득한 자....가 아니면 절대 모릅니다.
▶ 그렇지 않은 자가 아무리 답을 내봐야 다 엉뚱한 데를 잡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 부처는 말없이 세우지 않는 자여요.
▶ 여러분이 지금처럼 그렇게 고요한 마음을 항상 지킬수있다면
▶ 여러분은 언제나 붓다입니다.
▶ 항상 붓다이듯이 언제나 붓다여요.
▶ 믿음을 가지세요. 지금 그렇게 고요한 상태가 바로 붓다임을...
▶ 부처와 법이 다 없는 것을 승(僧)이라 부르며,
▶ 명심하세요
▶ 진정한 스승은 진리를 세우지 않고
▶ 부처를 주장하지도 않고...
▶ 이미 되어있는 부처를 뭘 다시 되려고하고
▶ 깨달으려고 하겠어요?
▶ 법을 안다고 하지도 않아요.
▶ 다만 누가 물어보변 대답할 뿐 부처도 법도 말하지 않고 세우지 않아요.
▶ 그냥 평범한 삶만 있어요.
▶ 김매고 일하고....나무하고....
▶ 하릴없는 중(衆)이라 부르며,
▶ 원래 중은 大衆이라는 한자입니다.
▶ 큰 무리....
▶ 옛날에는 스님들은 모여서 살았잖아요.
▶ 천명, 이천명...
▶ 그래서 스님들을 한자로 중衆이라고 했는데
▶ 조선시대 유생들이 천시하여 불러서
▶ 천한 말이 되었어요.
▶ 그런데 황벽스님은 중은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어요.
▶ 일이 없다는 말은 마음이 고요해서 도대체 일이 없다는 말입니다.
▶ 일중에서 사람관계에서 일어나는 것보다 더 바쁜 것이 어디있겟습니까
▶ 누가 뭐라고 하면 그것을 붓들고 하루종일 씨름하잖아요.
▶ 그 씨름이 일중에서도 일입니다.
▶ 그런데 중이라면.....수행자라면 마음이 항상 고요해서 일이 없어야 해요.
▶ 또한 한 몸의 삼보[一 三寶 ]라 하느니라.
▶ 이것을 하나이면서 3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 1. 부처를 말하지 않고
▶ 2. 한 법도 세우지 않고 아는 것이 없고...
▶ 3. 마음에서 일이 없는 것....
▶ 이 3이 하나를 만들고
▶ 하나는 다시 3을 냅니다.
▶ 그런데....그 하나가 무엇입니까?
▶ 모다 한마디씩 해보세요.
▶ ..........
▶ 저에게 물으면
▶ '저 개(犬)가 산을 보고 짓는다' 하겠습니다.
▶ 모다 수고하셨어요.
첫댓글 앞산등선에...부처님게서 누워계십니다..._()()()_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