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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스크랩 블루베리의 가지치기 요령
황토베리 추천 0 조회 95 11.12.02 21: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블루베리의 가지치기 요령

블루베리 재배에서 과다결실을 방지하고 수세가 양호하게 유지하며 고품질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매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블루베리의 과실 수량은 주축지, 묵은 가지, 결과지 및 과실의 수에 크게 좌우된다. 가지치기에 의해 가지가 제거되면 꽃눈수 및 열매수가 줄어들어 수량은 감소하지만 혼잡한 가지를 제거하고 과실의 크기는 커지고 당도가 높아지며 성숙기는 빨라진다. 

 

가지치기 대상이 되는 나무

겨울에 장해를 받은가지, 병해충 피해를 받은 가지, 땅에 닿을 정도로 처진 가지, 땅이 닿는 곳에서 발생한 짧고 부드러운 가지, 수관의 선단부 또는 외부로 극단적으로 밀려나온 가늘고 약한 가지, 수관 중심부에 햇빛 투광을 방해하는 가지, 필요하면 오래된 원가지나 약한 원가지를 솎아낸다(보통 1~2본). 그러나 강하고 새로운 곁가지를 그대로 두는 경우에는 땅과 닿는 부분을 솎아내기보다는 기부를 조금 남겨 잘라내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결실 되는 경우 다수의 꽃눈이 붙어 있는 작은 가지는 선단을 잘라 꽃눈을 솎아낸다. 솎아낼 때는 제거할 가지를 기부에서 또는 분지부에서 잘라내는 것이 좋다. 잘라낸 부분에 가지가 남으면 그곳에서 바라지 않는 가지가 발생하여 수관을 어지럽히거나 병해충의 잠복처가 되기도 한다.


나무 생육 특성과 가지치기

블루베리 나무의 정지·전정을 올바르게 행하기 위해서는 나무 모습, 수세의 강약 및 나무의 크기 등 품종 특성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나무의 모습(나무 전체를 옆에서 본 형상)은 직립형, 반직립형(중간형), 개장형의 3종류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직립형 품종에서는 수관 내부의 가지가 복잡하며, 개장형 품종에서는 결과지가 아래로 쳐지는 성질이 강하다. 그러므로 전정을 할 때에는 결과 면적을 확대하기 위하여 직립형 품종에서는 측지의 신장을 촉진하여 될 수 있는 대로 개장되도록 하고, 개장형 품종에서는 가지가 수직적으로 신장하여 직립적이 되도록 가지를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무 세력(새 가지의 길이나 굵기)의 강약은 구체적으로 전정의 정도와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수세가 약한 품종은 영양 생장을 자극하기 위하여 강하게 전정한다. 나무의 크기(수관의 크기로서 수고와 수폭으로부터 대·중·소로 구분)는 성목의 수관 크기를 결정한다. 또한 블루베리 나무의 정지·전정에서는 흡지의 발생 정도도 검토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가령 흡지가 많은 품종에서는 성목이 되면 나무가 옆으로 너무 퍼져서 수관의 구성이 어렵게 된다.


1. 가지의 호칭

크라운(crown): 뿌리가 집합되어 있는 위쪽 부분으로 주축지와 연결된다.

주축지(cane): 새 가지에서 유래하며 결과지를 착생하고 있는 가지나 2~3년 먼저 발생하여 이미 개화 결실하여 나무의 축이 되어있는 가지를 말한다. 블루베리는 몇 개~10개 정도의 주축지가 수관을 형성한다.

묵은 가지(branch): 주축지의 약간 높거나 중간 위치에서 발생하는 2년생 이상된 가지이다.

비교적 굵은 가지와 작은 가지 모두 포함된다. 묵은 가지에서 꽃눈을 착생하는 새 가지(결과지)가 발생한다.

새 가지(shoot): 묵은 가지는 그 해 생육기 초에 신장하여 잎을 착생하고 있는 가지이다.

잎 겨드랑이에 꽃눈을 형성하고 있으므로 휴면기를 지나 개화 결실하는 결과지가 된다.

눈(bud): 꽃눈과 잎눈으로 구분된다. 꽃눈에서 여러 개의 꽃이 자라 총생화서를 이룬다.

측지: 묵은 가지 또는 새 가지에서 발생하여 다음 해에 결과지가 될 가지이다. 


블루베리는 교목성 과수처럼 주간형이나 변칙주관형 또는 개심자연형의 정지법을 채용하지 않는다. 키가 작은 관목이므로 수형을 관목형(부쉬타잎)으로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블루베리 나무의 가지에 대한 호칭도 교목성 과수와는 다소 다르다. 블루베리의 정지·전정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가지의 호칭과 성질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 블루베리의 모습과 가지의 종류 >

 

 

 

2. 품종 특성에 따른 가지치기

나무의 모습은 직립형, 반직립형(중간형), 개장형의 3종류로 분류된다. 가지치기를 할 때 직립형 품종은 측지의 신장을 촉진하여 될 수 있는 대로 개장하도록 하고 개장형 품종은 가지가 수직적으로 신장하여 직립적이 되도록 가지를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가지치기의 종류

가지치기는 가지상의 위치에 따라 절단가지치기와 솎음가지치기로 구분한다. 절단가지치기는 묵은 가지 및 새 가지의 중간 또는 선단부를 제거하는 가지치기로 새 가지 발생을 촉진한다. 솎음가지치기는 가지의 기부로부터 가지 전체를 솎아 내는 것이다. 특히 주축지의 갱신이나 주축지 위의 묵은 가지 또는 묵은 가지 위의 측지를 제거할 때에 행한다. 

 

4. 수령별 가지치기

1) 유목의 가지치기

묘목을 심은 후 4~5년 동안 될 수 있는 대로 짧은 기간 내에 수관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주축지가 될 강한 새 가지 발생을 촉진시킨다. 심은 해와 그 다음 해는 새 가지와 뿌리의 생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모든 꽃눈을 제거하여 결실되지 않도록 한다. 재식 3년째는 세력이 중간 정도 되는 가지에만 결실시킨다. 재식 4년째는 주축지가 5~6개 있는 상태가 바람직한데, 세력이 강한 새 가지는 1/3~1/2까지 절단하여 측지의 발생을 촉진한다. 재식 5~6년째는 주축지의 갱신이 필요하므로 오래된 주축지 1~3개를 지면 가까운 곳에서 절단하여 강한 새 가지를 발생시킨다. 


어린나무때는 생육 위주로 나무를 심은 후 1~2년간은 모든 꽃눈을 제거해서 결실하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새가지와 지하부 생장을 촉진시켜 나무를 크게 만들 수 있다. 그 기간에 가늘고 작은 열매가지는 제거한다. 그 후 생육이 좋은 나무에서는 열매가 열리지만 흡아(슈트)를 발생시킨다. 아주심기 해서 4~5년이 지나면 기부 굵기가 1~2cm 정도의 가지가 여러 개 생기고 원가지가 된다.


이 가지들이 나무의 기본적 형태를 구성하여 관목(부쉬) 상태를 만든다. 이 시기 나무의 중앙부에서 혼잡한 부분과 강한 흡아(슈트)는 잘라내어 나무 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도록 하며 안쪽으로 뻗은 가지(내향지)와 아래로 뻗은 가지 (하향지), 서로 겹치는 가지 등을 제거하여 관리가 편하도록 한다. 아주심고 4~5년째인 나무에는 원곁가지가 5~6개 정도 있으면 좋은 상태이다.


1그루당 2kg의 수량 모델 : 꽃눈, 열매가지, 원곁가지

블루베리 꽃눈 착생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북부 하이부쉬와 남부 하이부쉬는 꽃눈이 많이 붙는데 그중에는 1개의 열매가지 당 10개 이상의 눈이 붙는 품종도 있다. 이런 품종에서는 1개의 열매가지 당 꽃눈 4~6개를 남기고 선단부를 잘라낸다.


남겨야 할 가지 수와 꽃눈 수는 나무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어린나무에서 1.8kg 수량을 목표로 했을 경우 과실무게 평균을 1.5g으로 해서 1,200과. 1꽃눈 당 6~10개의 꽃이 핀다고 하면 나무 전체에서 120~200개의 꽃눈이 필요하고 열매가지 수는 24~40개(1개의 열매가지에 평균 5개 꽃눈 착생)이 된다.


이와 같이 한 나무 당 2kg의 수량을 얻기 위해서는 4~6개의 나무젓가락 굵기의 열매가지가 발생한 원 곁가지가 5개(결과지가 20~30본), 각 원곁가지의 꽃눈 수가 5개 필요하게 된다. 성목에서 1그루당 4kg의 수량을 얻기 위해서는 이 기준에 맞는 씨눈의 열매가지 수와 꽃눈수가 필요하다.

  

2) 큰나무의 가지치기

충분한 결실을 확보하고 크고 품질이 좋은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주축지의 갱신과 강한 새 가지를 발생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큰나무는 주축지가 10~20개 정도 발생되어 있으나 8~10개가 바람직하다. 주축지가 5년 이상 되었거나 신장 후 4~5년 된 측지는 세력이 떨어지므로 착생 꽃는수도 적어지고 과실비대도 나빠진다. 생산성이 좋은 나무가 되게 하기 위하여 매년 1~2개의 오래된 주축지를 제거한다. 


원곁가지 다듬기와 솎기

가지치기는 우선 나무를 잘 관찰하여 시작하지만 성목에서는 원 곁가지 다듬기와 오래된 가지의 솎아내기가 중점이 된다. 나무를 구성하고 있는 원 곁가지는 좋은 열매가지(길이 15~25cm 이상)가 달린 2년생 가지와 3년생 가지 등으로 열매 맺는 부위를 구성한다. 이런 가지들은 꽃눈 착생이 잘 되며, 풍부하며 좋은 품질의 과실을 생산한다.


그러나 이 원곁가지도 해마다 굵어지며, 짧고 약한 열매가지가 부착되어 과실이 작고 크기도 균일하지 않게 된다. 이런 원 곁가지는 솎아내든지 기부에 있는 어린가지 부근까지 잘라내어 다듬는다. 또는 땅과 맞닿는 곳에서 나와 있는 새가지 또는 열매가지가 달린 2년생 가지도 다듬는다. 또 북부 하이부쉬와 남부 하이부쉬는 가지 나이가 4년, 레빗아이는 6~7년이 지나면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이 이상 오래된 가지와 굵기가 2.5cm 이상된 가지와 남겨져 있던 4cm 정도나 굵어져 버린 가지 등을 우선적으로 가지치기하여 원곁가지를 새로운 튼튼한 어린가지로 다듬는다.


이렇게 해야 나무의 생산력을 길게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매년 원곁가지의 20% 정도를 순차적으로 다듬는 것이 이상적이다. 원곁가지의 본수는 레빗아이의 우다드처럼 가지가 곧게 자라기 쉬운 품종에서는 10개 정도, 그것보다 가지가 나오기 힘든 품종은 8개 정도로 하고, 북부 하이부쉬는 강한 것은 8개, 약한 것은 5개 정도가 알맞다.


긴열매가지를 잘라 상품 과실생산

열매가지 끝을 어느 정도 잘라 꽃눈 수를 1/3~2/3로 줄이면 과실송이 수가 제한되고 알이 고르게 되어 균일하고 과립무게도 증가된다. 특히 착생꽃눈 수가 많은 긴 가지에서 자르면 균일한 큰 과실이 생산된다.


반대로 가늘고 짧은 열매가지에 많은 꽃눈이 붙어 있는 것은 모두 제거를 하거나 꽃눈이 맺힌 부위만을 잘라 짧게 한다.(잎눈은 남긴다) 이런 상태의 가지는 남겨두어도 과실은 작고, 열매 수가 많아질 뿐 좋은점이 없다. 제거 또는 단축을 하면 결실량을 조절할 수 있고 다른 과실을 크게 할 수 있는데 이는 사과와 배에서 꽃봉오리를 따는 적뢰와 열매를 솎는 적과에 해당된다.


배게 심은 과원은 솎아베기(간벌) 및 나무높이 낮추기

배게 밀식한 과원이나 나무가 커서 심는거리에 비해 서로 겹치면 솎아주어야 한다. 특히 베게 심겨진 경우에는 솎아베기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무 높이를 낮출때도 무리하게 나무높이를 낮추기보다는 어느 정도 나무가 자랄 수 있게 해야 생산성이 안정된다. 방조망 높이에 맞추려고 너무 낮게 나무 높이를 내린 과수원에서는 생산성이 불안정하다. 북부 하이부쉬는 문제가 다소 적으나 레빗아이는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 나무높이를 낮추어야 한다.

글작성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송기철 ☎ 031-24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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