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정의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부탁겸 올립니다. 저와 함께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나눈 내용을 적당히 편집해서 올립니다.
다들 귀하신 분들인데 적어도 내가 있는 곳에서 기도로서 함께 동역동참바랍니다.
조규석, 클라우디아(한나 석현)선교사가정이 보내온 메일
동역자 여러분께, 항상 ㄱㄷ로 같이 수고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에 11월 제목 보냅니다.
1. 팀
이제 새로운 곳으로 옮겨 새로운 팀을 형성하여 사역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홍콩, 미국, 남미 출신의 여러 인턴 ㅅㄱ사들이 저희 팀에 지원하여 만나 보고 있습니다. 같은 뜻을 품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팀 리더가 되기 위한 프로세스에 들어갔습니다. 팀 리더원서 지원, 교육, 리쿠르팅, 면접, 레퍼런스 면접, 등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팀과 작별하는 것 또한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2. 현지인
현지인과의 관계속에서 주님의 드러나심이 있도록 ㄱ ㄷ부탁드립니다. 특히나 저번달에 저희가 어떻게 이들에게 증거할 것인
가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것들을 저희가 실질적으로 잘 증거할 수 있기를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깨우시기를 ㄱㄷ해 주십시오.
저번주에는 5명의 현지인 ㅁ*림 들에게 ㅎ나님 나라와 왜 예수께서 아버지없이 여자를 통해서 이 세상에 오셨는지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의 여자의 후손이 누구인가를 물었더니, 그들도 이가 예수이심을 동의합니다.
이들에게 제한적인 예수님의 계시가 점점 더 분명해지도록 ㄱㄷ 부탁드립니다.
3. 한나
한나의 교육문제가 점점 더 저의 ㄱㄷ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카이로에 한국학교가 있어서 그곳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한나의 한국어가 약해서 교장선생님은 좀 난처한 입장을 보이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3월 입학 전까지 여러 한국 모임에 한나를 일부러 데리고 참석하는데, 한나가 다른 한국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좀 왕따를 당하는 게 아닌가 아버지로서 가슴이 아픕니다.
한나는 아이들과 같이 놀고 싶은데 한국말도 서툴고 생김새도 다르고 하니 아이들의 반응이 쉽지 않고 또 한나는 이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아무도 자기와 친구를 안 한다고 울곤합니다. 지금까지 현지인 유치원보내고 저희 사역상 한국사람들과 많이 어울리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한나엄마와는 다음에 다른 학교를 보내더라도 초등학교만은 한국학교를 보내서 한국말도 익히고 아버지가 한국사람이니 한국의 정체성을 심어주자는데 동의를 하였습니다.
오성삼목사님과 김숙기사모님의 메일에서 발췌
그 동안 주상희 목사님, 아버지 목사님께서 독일로 저를 보내시려 애를 써 주셨습니다.
하지만 독일에 아무 생각이 없을 때에는 독일로 보내주시더니, 독일에 가고 싶을 때에는 보내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 알기
어렵지만 마음은 가볍습니다. 어떠한 일에도 순종할 수 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피지로 12월 6일에 떠나게 됩니다. 11월 22일 제자교회에서 파송예배를 하는데 아버지 목사님이 오셔서 축복해주시겠다고 하셨구요.
동역하는 화목회 모든 목사님들이 오실 것 같네요. 피지에 가면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목사님 아시아 사역할 때 쫓아 다니려구요.
40넘어서는 언어를 극복할 수없다고 하는데 될지 모르겠네요.
목사님..담임목사니까 꼬옥 이 곳에 오실거라고 믿고 있을께요. 독일처럼 남태평양 대학에 주변 섬나라 학생들이 유학오는데 학생들이
2만명 가량 된다고 하네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양육하려구요. (계획) 한 영혼이 바로서면 한 섬에 복음적인 교회가 세워질 거라
믿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할 사역을 이곳에서 먼저 훈련하려고 하는데 기도해 주세요.
라이프찌히 교회 협동목사니까 라이프찌히에서 영적물적에너지가 충전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꼬옥 저와 아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순종하겠습니다.
사모님, 설주, 해주 잘 있으리라 믿으며 축복합니다.
자녀들이 젊을 때 주님의 인격이 세워지도록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윤만식,안은진 선교사님가정에서 온 메일
주 안에서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새벽2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엊그제 한국에 도착해서 시차때문에 약간은 적응이 안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담당교수를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단 수술은 잘 끝났고 이제 날이 밝으면 퇴원을 할 예정입니다.
혈액종양내과쪽에서 12월 11일에 외래검진일정을 잡았다고 합니다.
정확한 병기도 나왔구요..
위벽침범으로 인한 타장기로의(대장) 전이가 있고 위 주변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이 원격전이인데 아직 확정할 수는 없지만 의심이 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전신적인 항암치료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짧게는 6개월 전후, 1년까지도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혹시나 있을지모를 암재발때문이라고 합니다.
1년 후 2년까지는 3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받구요.. 그이후에도 계속..
아내가 잘 이기고 있습니다. 여전히 씩씩하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5년간 쉼없이 달려왔는데 더 열심히하라고 약간의 쉼을 허락하시는것으로...말입니다.
함암치료를 위해 병원도 자주 와야할 것 같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병원근처 수도권부근에 집을 알아봐야할 것 같은데..
혹 주변에 선교관이나 안식관이 비어있는 곳이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이들도 둘(11살딸, 9살아들)이 있어 방하나보다는 둘이 있는 집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냥 저희들 능력으로 집을 얻기에는 여러가지로 버거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제부터 시작인지 모르겠으나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담겨져있겠지요.
간간히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섬김과 사랑으로 중보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사랑에 빚진자..
윤만식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