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S0-MINNOWING Tour 3. - 봄날은 간다. ＜섬진강 쏘가리＞

[魚飛 강한승]

주말에만 다닐 수 있는 꾼에게는..

Local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 입니다.

올해 시즌 초반의 큰 이슈는 오르지 않는 수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상의 영향, 음력날짜로 늦은 시기...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전국적으로 늦은 시즌의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날짜 비교를 통한 절대적인 데이터로 접근했을 경우에 쓴 맛을 보기 쉬운 2015 쏘가리 시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의 전문가분들의 상대적인 조황정보 및 패턴은 정말 돈으로 살 수 없는..정말 소중한 데이터입니다.

아낌없는 정보 공유에 늘 감사드릴 뿐입니다!^^

한마디 한마디 빠짐없이 새겨 들어야만이 낚시를 풀어나가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근황의 정보들을 듣고, 현장에서 실제 상황을 파악한 다음..패턴을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알라스카에서 살적에 ..근 한달간 노피쉬를 하고 있다가..

지역 전문 가이드인 이 친구를 만나서..태클을 수정하고, 기법을 배우자..정말 봄날이 왔었습니다.

이번 섬진강에서도 차려주신 밥상에 숟가락질만 했을 뿐이었습니다.

- 수온을 통한 패턴파악은 과연 100% 신뢰할 수 있는 것인가?

​수온을 항상 제일 중요한 데이터이자 패턴을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물가에 서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수온 체크입니다.

섬진강의 수온은

최저 13도~ 최고 16도 까지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자..

저 수온..

시즌 별 패턴으로 보았을 때, 절대적으로 여울끝발에서 부터 낚시를 해야하는 수온입니다.

여울을 올라 탔어야 하는 수온이고, 작년에 같은 시기에도 여울 끝발에 많은 개체들이 분포해 있는 것을 확인했었습니다.

정립된 이론이 현실에 직면해, 흔들리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역시.. 물속 상황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여울에서도 쏘가리는 확인했지만,

주로 낚시를 한 지역 그리고 쏘가리가 확인된 곳은,

여울이 죽는 소의 시작점 그리고 소의 끝부분 상목 직전 이었습니다.

역시 답은..

수온을 참고하여 가능성이 높은 곳을 먼저 탐색하고...

제가 늘 말씀드리는...

[여울->소->상목]

​계류 낚시 포인트의 기본 덩어리를 시즌에 상관 없이 차분히 탐색하는 것이 정답인 듯 합니다.

<시즌초반 주로 공략하는 여울 끝발~상목의 포인트/2014.4.25 단양>

-섬진강 공략패턴

1. 싱킹미노우를 활용한 바텀 공략

금번의 섬진강 쏘가리는 전반적으로 A.R(어택레인지)가 넓지 않았습니다.

서페이스(표층)에서의 바이트는 감히 바랄 수도 없는 상황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배스만이 반응을 해주었습니다.

바텀을 공략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 드렸다 시피..

씽킹미노우의 액션 방법 중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Ⅰ.캐스팅 후 바닥까지 가라앉힌 후 미노우의 액션이 느껴지는 릴링 속도를 유지하면서 짧은 트위칭을 몇번 주고 난 후 ,

Ⅱ. 그리고 스테이... 싱킹미노우의 스테이는 어떤 액션으로 대상어에게 어필할까요? 바로 폴링액션입니다.

     이 스테이 구간에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바닥이 느껴지는 순간까지 폴링이 되면 다시 전단계의 액션으로

     이어갑니다.

역시 섬진강의 쏘가리는 진한 체색과 유독 노란 배면이 매력입니다. ^^

<Tackle info>

-Rod : 타이푼 쏘미노잉 602

-Reel : 14 스텔라 c2500hgs

-Line sys : 바리바스 에이리어 베이트피네스 0.4호 + 씨가 그랜드맥스 fx 1.2호 쇼크리더

2. Hook Rotation- 싱글훅 튜닝 훅

입질도 짧았고, 몇번 훅셋이 되어도 빠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싱글 훅으로 테일쪽만 튜닝한 미노우로 교체 해보았습니다.

역시 숏바이트에는 분명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씨알이 작아서 였는지...결론적으로는 작은 입질 하나하나 확실하게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쏘가리의 어딘가에는 박혀서 나오더군요~ ㅎ

짧은 시간..마릿수..이른바 우당탕탕이죠~

<Tackle info>

-Rod : 타이푼 쏘미노잉 602

-Reel : 14 스텔라 c2500hgs

-Line sys : 바리바스 에이리어 베이트피네스 0.4호 + 씨가 그랜드맥스 fx 1.2호 쇼크리더

3. Type Rotation - 서스펜딩미노우

전 정말 하루종일 입질이 짦고 간사했는데, 다른 분들은 입질이 정말 시원하게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관찰을 헤보았습니다.

스테이 때 입질이 들어오는 것은 공통적이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같은 스테이라 하더라도 타입에 따라서 스테이 액션은 다릅니다.

싱킹이 폴링액션이라면, 서스펜딩은 일정 수심에서 드리프팅, 즉 일정수심층에서 물살에 맞춰져서 흐른다는 점이죠.

분명히 입질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녀석들이 바이트를 할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안주고의 종이한장 차이를 느꼈습니다.

지역전문가분들의 오랫동안의 조황으로 얻어진 소중한 패턴.

역시 맞아떨어집니다.

덜컥! 혹은 텅!

<Tackle info>

-Rod : 타이푼 쏘미노잉 602

-Reel : 14 스텔라 c2500hgs

-Line sys : 바리바스 에이리어 베이트피네스 0.4호 + 씨가 그랜드맥스 fx 1.2호 쇼크리더

-주절주절

싱킹미노우만 고집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발매하는 트라우트용 싱킹미노우와 그 기법을 그대로 쏘가리에 대입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적으로 습성이 다른 어종입니다.

사는 나라도 다르고, 활동하는 수온의 차이도 다릅니다.

태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제품이 우수한 것은 인정하지만, 일본제품 중에 쏘가리 전용은 하나도 없다는 점.

그 점을 항상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전혀 안맞는 것은 아닙니다. 계류 미노잉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으니깐요.

하지만 100% 맞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필터링을 잘 하신 후 구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래에 로드, 미노우 등등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급증하여 말씀 드려봅니다!

상황에 맞는, 상태에 맞는 , 지역에 맞는 미노우의 선택을 합시다!

어찌 보면 더욱 다양한 미노우를 준비해야만이 쏘미노잉이 완성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쏘미노잉 투어에서도, 지역 전문가 분들을 통해 여러가지를 느끼고 배웠으며, 제 신념에 대한 확신이 굳건해 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아름다웠던 봄날의 섬진강..

들판의 야생화들..

그리고 쏘가리..

소중한 인연..

이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에필로그

FTV <트리플기어>

​촬영차 찾은 섬진강이기에...

사진이 많이 첨부되지 않은 점 양해 바랍니다.

깨알같은 홍보를 하자면.

첫방송 본방은 4월 30일 23:00 입니다.

본방사수 부탁드립니다!

많이 잡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 보다는 아름다운 영상과 유용한 정보로 뭔가가 남는

그런 방송이 되고 싶네요~

Good Day! 되세요~!

​FTV : http://www.eftv.co.kr/skin/skin_type.asp?S_Parts=46308

<출처 어비 강한승 블롣그 : http://blog.naver.com/hsy002002>

[(맛쭉가)권순우]

매번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문의사항이 있습니다. 릴의경우 하이기어모델을 사용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魚飛 강한승]

스피닝릴의 하이기어 모델이 등장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하이기어 릴은 빠른 조류 혹은 계류에서의 릴링과 트윗칭의 액션을 기반으로 하는 미노잉에 최적화되어 개발 고안된 모델입니다.
하이기어의 특징은 일단 한바퀴당 감기는 라인의 길이가 길고, 그 감기는 길이가 세분화되게 쪼갤 수 있어서
흐름에서의 빠른 대응 및 세밀한 조작성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이기어이냐?라는 것에 대해 접근해본다면
한마디로 조작성입니다.
조작성에 대한 개념을 풀어본다면,
1. 흐름에서의 미노우의 조작성 : 물이 흐르기때문에 내가 원하는 코스로 미노우를 운영하기 위함

[(맛쭉가)권순우]

결론은 미노우는 하이기어모델이 더 유리하다는거군요. 좋은답변 감사합니다

[魚飛 강한승]

2. 라인의 조작성 : 1번을 하기 위한 선행단계는 라인의 콘트롤입니다. 루어가 흐름에 흐른다는 것은 결국 라인과 함께 흐른 다는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라인의 조작성에도 하이기어는 유리합니다.

1,2가 혼합이 되는 경우에 비로서 미노잉시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드리프팅 등의 ㅋ테크닉이 용이하게 구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미노잉시 하이기어만 사용합니다.

다만, 단순히 아래로 던져 천천히 감아주는 식의 방식으로만 미노우를 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솔직히 필요없는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합니다.

[魚飛 강한승]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맛쭉가)권순우]

실시간 빠른답변 감사합니다

[쏘헌터(장영광)]

좋은정보감사합니다ㅎ
항상도움이됩니다ㅎ

[魚飛 강한승]

^^ 조만간 보자~

[청태기술사/ 김진기]

아 미노잉 탐나네요 어제도 미노잉 짧은 입질만받고 잡지를못했는데,,,

[魚飛 강한승]

요새 숏바이트가 아주 심합니다~ㅠㅠ

[아시아최강!]

강프로님 너무 보구 싶어요. 담번 만남엔 뽀뽀3번 해드릴게요. ㅎㅎ

[魚飛 강한승]

김경훈님! 빨리 뵈요~ ㅋ

[[Run]문동현010-6707-1188]

뽀뽀 넘 남발하는거아냐 ㅎㅎ^^;

[런하니(정영한)]

초보에게 많이 도움이 되는글입니다! 마치 낚시 전문강의글 같습니다!

[魚飛 강한승]

이해하시기 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풀어서 쓰려고 노력합니다. 감사합니다~

[[Run]문동현010-6707-1188]

역시.. 강프로네요! 좋은정보 많이 배우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魚飛 강한승]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시실 바랍니다~

[kkkk하늘]

정말 예쁜 쏘가리네요

[빠꾸쏘갈(김삼진)]

역시~~강프로여~앞으로 해피와 함께 더욱더 알찬 정보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