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는 팅커벨프로젝트의 자랑인 '생명구호시스템'의 첫번째로 '구조 요청 시스템'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였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구조 후 검진 및 치료, 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겠습니다.
☞ 관련 글 링크 : 팅커벨의 자랑인 구조요청시스템을 소개합니다.
: http://cafe.daum.net/T-PJT/PpBQ/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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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팅커벨의 구조 후 검진, 치료, 관리 시스템
1) 구조 후 검진 시스템
팅커벨 프로젝트에서는 구조요청 시스템을 통해서 구조한 아이이거나, 혹은 구조입양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보호소에서 구조해온 아이들이거나 동일하게 종합 건강 검진을 합니다. 건강검진 내용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거의 대동소이한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아지 : 항체가검사, 심장사상충검사, 홍역검사, 파보&코로나검사, 혈액검사, 분변검사.
. 고양이 : 항체가검사, 심장사상충검사, 범백검사, 혈액검사, 분변검사.
검진 전에 기침이 심해서 폐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거나 슬개골 등의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거나, 골절상으로 추정되는 경우는 해당 부위의 엑스레이 검진을 필수로 합니다.
이렇게 검진을 한 후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에 들어가고, 이상이 없는 경우 월령이 너무 어린 새끼들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성화 수술을 시행합니다. 월령이 아직 안된 새끼들은 월령이 되는 즉시 중성화 수술을 합니다.
2) 검진 후 이상이 발견된 아이들에 대한 치료
구조 후 검진을 하다보면 심장사상충에 걸린 아이들이 10마리 중 3마리 정도 비율로 발생하며, 켄넬코프 등의 감기, 독감에 걸린 아이들도 10마리 중 2 ~ 3마리, 슬개골 탈구가 심한 경우는 10마리 중 1 ~2마리 정도가 발견되는데 심장사상충, 골절상 등 사안이 시급한 경우는 바로 치료에 들어가며 슬개골 탈구의 경우 연계병원 원장님과 상의하여 팅커벨의 재정 연건들을 고려한 후 수술 치료에 들어갈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켄넬코프를 제외하곤 심장사상충이나 슬개골 탈구, 골절상 등은 적어도 연계병원 할인가로 하더라도 30 ~ 40만원, 많으면 100만원 이상의 치료비가 발생하게 되며, 복합골절로 인한 여러차례의 수술이 필요하거나 뇌질환으로 추정되는 경우 MRI를 찍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치료비가 최대 300만원 ~ 500만원까지 들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팅커벨프로젝트에서는 우리의 손길이 닿아 구조한 아이들이 생명의 시급을 다투는 경우이거나 놔두면 장애가 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라도 치료를 해줍니다.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지만 항체가가 낮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보강 접종, 혹은 1차 ~ 5차에 이르는 종합예방접종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아이들의 검진비, 접종비, 치료비는 정회원님들의 회비와 회원들의 구조책임분담금 및 구조동의금, 치료비 후원금 등으로 충당됩니다. 그렇기에 회원님들의 CMS 자동이체 정회원의 가입은 한 생명을 살리고 치료하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3) 검진 후 이상이 없거나 치료를 완료한 아이들에 대해 2주간의 격리기간 관리
검진 후 이상이 없는 아이들의 경우라도 우리 팅커벨에서 구조한 날짜를 기준으로 2주간 무조건 격리 기간을 갖습니다. 격리 기간은 치료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격리기간을 보내며, 이상이 없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중성화 수술 후 팅커벨 입양센터 회복실에서 2주간 시간을 보냅니다.
이 때 모든 아이들은 아이들의 병원 검진 및 치료, 접종 이력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연계병원에서 발급한 반려동물수첩(건강검진수첩)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검진 결과 홍역, 파보, 코로나 등의 전염성 질환이 검진 당시에는 음성 반응이 보이더라도 보균기간이 있기에 그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2주간을 안전하게 격리하는 것입니다.
4) 2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난 아이들에 대한 입양갈 때까지의 관리
2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나고, 치료도 다 끝난 아이들은 그 성격에 따라 팅커벨 입양센터, 위탁처, 가정임보 등으로 나누어 관리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에는 구조한 아이들 중 상대적으로 작은 아이들이 오게 되는데 강아지 15마리, 고양이 5마리의 보호 관리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거의 만석인 상황입니다.
위탁처인 양주 리버하우스에는 구조한 아이들 중 상대적으로 크거나 입양센터 내 관리가 조금은 힘들거나 활동성이 강해서 야외생활이 필요한 아이들을 관리하게 되는데 현재 팅커벨프로젝트 아이들만의 독립공간에 최대 12마리 규모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10마리가 보호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정임보 아이들의 경우는 구조한 아이들 중 입양센터나 위탁처에 지내기가 다소 힘든 아이들로 환견, 노견, 혹은 특별한 가정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현재 모두 13마리 아이들이 가정임보맘퐈들이 관리를 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3아이가 입양전제 임보, 10 아이는 임보중인 상황입니다.
이렇게 입양센터, 위탁처, 가정임보 등으로 관리하고 있는 아이들은 팅커벨 카페의 공식적인 입양공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서 홍보하고 있으며 곧 입양전문블로그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5) 구조 후 입양갈 때까지 아이들에 대한 소식 전하기 및 입양 홍보
입양센터, 위탁처, 가정임보 등을 하고 있는 아이들은 다음과 같이 그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입양홍보를 하게 됩니다.
입양센터 아이들의 경우는 구조입양위원회와 간사들의 책임하에 관리가 되며 매일 입양센터 일기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입양홍보를 하게 됩니다.
위탁처 아이들의 경우는 구조입양위원회와 위탁처 대모님의 책임하에 관리를 하며 방문간사가 일주일에 각 한 번씩 직접 방문하여 사진과 동영상으로 소식을 전하고 입양홍보를 합니다.
가정임보 아이들의 경우는 구조입양위원회와 임보맘퐈들의 책임하에 관리를 하며, 관리기간 중 필요한 병원비 등은 팅커벨에서 부담하고, 필요한 경우 사료, 기타 용품등의 지원을 합니다. 임보아이들의 경우는 임보맘퐈가 수시로 소식을 전하고, 재택간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 사진과 소식을 일주일에 한번씩 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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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 프로젝트는 단지 일시적인 동정심에 의한 감성적 구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조 이후에 보다 책임성있게 검진, 치료,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입회원 여러분,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이 구조 요청 시스템, 구조 후 검진, 치료, 관리 시스템이 어떤가요?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의 이러한 구조 후 검진, 치료, 관리 시스템은 대한민국의 모든 동물보호단체 등을 통틀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가장 정확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임을 자부합니다.
다음은 팅커벨의 자랑인 '생명구호시스템' 그 세번째로 구조가 된 후 팅커벨의 품안에서 관리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입양 시스템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첫댓글 입양절차에 이어 팅프의 또하나의 자랑이죠! 구조이후의 철저한 관리! 늘 하니와 페츠비병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단체에서 모두 부러워하는 시스템입니다! ^^
다시 한번 정리해주신 지기님 감사합니다. ^^
너무좋은 시스템입니다~~
믿음이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