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주 화요일은 농협 75년도 입사동기 12명과 정기라운딩이 있다. 오늘은 대통령선거일이지만 일찍 투표하고 참석했다. 비가 약간 내렸지만 최적의 날씨였다. 가장 친한 친구들과의 라운딩이라 늘 즐겁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지난 번 비바람에 컨디션난조로 94타를 쳐서 오늘은 처음부터 힘을 빼고 쳤더니 77타를 기록했다. 골프는 늘 변수가 있지만 오늘은 그 분이 온 날이다. 아직도 싱글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꾸준한 아침운동과 골프에 관한 애정을 쏟았기 때문일 것이다. 1조 멤버(송한철 성선규 박태호 김주수)는 75골프회의 전현직 회장들이다. 메이저대회니 만치 경기위원장이 특별히 조편성을 한 것같다. 우리 후배직원들에게 골프는 직장생활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늘 강조해 왔다. 건강을 증진시키고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골프만한게 없기 때문이다.
첫댓글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실 매년 갱신해오던 연습장 연회원권을 금년에는 연장하지 않았다. 골프에 대한 애정을 거둘수는 없지만 그 전처럼 비용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가 없기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골프에 살짝 한 발을 빼고 테니스에다 온 신경을 쏟아붓고 있다. 다소 힘든 운동이지만 재미가 골프에 못지않다. 하지만 골프를 영원히 끊을수는 없다. 주위에 70이 넘어도 여전히 필드를 누비는 여러 선배들을 볼 수 있다. 나도 그 분들과 같이 최소한 골프채를 휘두를 때까지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골프는 또다른 인생2모작의 동반자 이니까.💜
오늘(6.5) 일산포럼의 월례회로 푸른솔gc포천에 다녀왔다. 아침 5시 10분에 원당역 주차장에서 만나 6시 56분 티업을 했으니 골프가 아니곤 이렇게 부지런을 떨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은 비교적 차분하게 샷을 한 덕분에 베스트스코어를 달성(86타)했다. 다른 골프장에 비해 10타 정도는 더 나오니 싱글을 한 것이나 진배없다. 60대 초반에 이런 여유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찍 골프를 배워서 비용은 많이 들었지만 그만한 대가는 얻었다고 생각한다. 책도 중요하다. 하지만 자연과 더불어 골프와 무아지경에 빠지는 것도 더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인생여정에서 동반해야할 친구(?)중에 골프는 아직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첫댓글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실 매년 갱신해오던 연습장 연회원권을 금년에는 연장하지 않았다. 골프에 대한 애정을 거둘수는 없지만 그 전처럼 비용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가 없기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골프에 살짝 한 발을 빼고 테니스에다 온 신경을 쏟아붓고 있다. 다소 힘든 운동이지만 재미가 골프에 못지않다.
하지만 골프를 영원히 끊을수는 없다. 주위에 70이 넘어도 여전히 필드를 누비는 여러 선배들을 볼 수 있다. 나도 그 분들과 같이 최소한 골프채를 휘두를 때까지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골프는 또다른 인생2모작의 동반자 이니까.💜
오늘(6.5) 일산포럼의 월례회로 푸른솔gc포천에 다녀왔다. 아침 5시 10분에 원당역 주차장에서 만나 6시 56분 티업을 했으니 골프가 아니곤 이렇게 부지런을 떨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은 비교적 차분하게 샷을 한 덕분에 베스트스코어를 달성(86타)했다. 다른 골프장에 비해 10타 정도는 더 나오니 싱글을 한 것이나 진배없다. 60대 초반에 이런 여유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찍 골프를 배워서 비용은 많이 들었지만 그만한 대가는 얻었다고 생각한다. 책도 중요하다. 하지만 자연과 더불어 골프와 무아지경에 빠지는 것도 더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인생여정에서 동반해야할 친구(?)중에 골프는 아직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