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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맛과 영양, 정성스런 손길까지 더한 전통 수제 돈가스 『원푸드』
더부룩한 돈가스는 가라~ 깔끔한 맛의 수제돈가스 납시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돈가스. 냉동 돈가스부터 가정에서 직접 만든 돈가스까지 그 형태는 다양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인만큼 그 영양과 만드는 과정 또한 중요할 것이다.
여기 가정에서 만드는 과정과 같은 방법으로 정직한 돈가스를 제작하는 곳이 있다. 선주문 후제작을 원칙으로 하는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정직한 업체 원푸드(대표 조병철)의 영양 만점 돈가스를 만나러 가 보았다.
양식을 먹고 난 후의 더부룩한 속사정, 문제는 식품첨가물!
“양식 먹고 난 후에 속 편안하세요?” 조병철 대표가 질문을 했다.
가만 생각해 보면 대부분 바삭하고 고소한 첫 맛과 달리 나중에는 느끼한 더부룩함을 느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 질문에 조 대표는 “고기를 재우는 소스에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뒷맛까지 깔끔하지 못하고 먹고 난 후에는 속이 불편한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돈가스 재료를 직접 구매하여 제작하는 조 대표는 돈가스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가정에서 만드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특히, 요즘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식품첨가물(방부제, 발색제, 조미료, 아질산이온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제작하고 있어 무엇보다 그 맛과 영양을 믿고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고 한다.
신선한 100% 국내산 등심 돈육을 구입하기 위해 새벽 4시 반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조 대표는 새벽 6시면 갓 구워 나온 식빵을 구입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함께 작업을 한 후 빵가루를 구입을 한다. 일반 식빵의 빵가루가 냉동실에 들어가게 되면 그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직접 갓 구워 나온 식빵의 빵가루를 사용하기 위해 조 대표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사과와 양파 등의 천연재료를 이용해 소스를 만든 후, 국내산 돈육을 이 과일 소스에 재워 숙성하여 밀가루와 계란의 옷을 입히고 마지막으로 고소한 빵가루를 바르는 과정을 거치는 가정에서 만드는 방식 그대로를 고수하여 제작하고 있다. 주문을 먼저 받고 제작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많은 양의 돈가스를 필요로 할 경우 하루나 이틀 전 주문이 필수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재고 없는 항상 신선한 돈가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학교급식용으로 시작한 돈가스, 개인구매 고객까지 구매의뢰
학교급식용으로 시작된 돈가스는 도청이나 관공서 성당 등으로 납품을 늘려나가게 되었다. 납품한 후 남은 자투리 음식을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누어 주다 주변에서 우연히 처음 맛을 보게 된 사람들의 요청에 소포장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미 학교나 관공서 등의 선생님, 영양사, 행정실 직원들의 구매 의뢰가 더 성황일 정도이었다고 하니 그 맛은 검증받았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일반적인 잡냄새가 없는 깔끔한 뒷맛이 가장 큰 장점.
조병철 대표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음식에 관한 검사뿐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식품첨가물에 대한 검사와 함께 개인적으로 과학기술분석센터에 원푸드의 돈가스에 대한 영양분석 까지 의뢰하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성분 함량 분석표까지 비치하고 있으며 세균 수 등을 보여주는 시험 검사 성적서를 모두 비치하고 있다.
현재 원푸드의 돈가스는 45일의 짧은 유통기한을 지키고 있다. 냉동식품의 유통기한 중 거의 전국최 고의 짧은 기간일 것이라고 한다. 다양한 시험검사성적서의 결과를 보면 유통기한을 늘려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좀 더 유통기한을 늘려 소비자가 가정에서 여유있게 원푸드의 돈가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다양한 메뉴 선보여...
현재 일반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원푸드의 조 대표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많은 메뉴를 시도해 보고 있다. 특히, 불량 햄버거 패티로 많은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때를 생각해 위생과 영양면에서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돈가스를 이용한 돈가스 햄버거 패티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도 했다. 현재 모충동과 금천동에 1, 2호점이 있는 돈버거에서는 조 대표의 돈가스 패티를 이용한 햄버거를 맛 볼 수 있다. 이 곳 역시 대량의 음식을 미리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바로 주문을 받아 그때 마다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견과류가 들어간 햄버거 패티, 돈가스 탕수육, 밀가루 대신 쌀가루의 함량을 높여 사용할 수 있도록 실험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떡꼬치 튀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떡볶이 돈가스는 열량이 낮아 주부들이나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이외에도 영양떡과 두부 등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여 시험성적서를 받아 놓은 제품들이 있으나 조 대표는 “현재는 일반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 2가지를 기본으로 항상 일정한 맛과 신선을 위해 욕심 부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냉동식품의 모든 맛을 음미해 보라. 음식은 음식마다 고유한 맛을 가지고 있다. 냉동식품의 맛이 일률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조미료와 식품첨가물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믿고 사다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는 원푸드를 약속했다.
내일신문 민경선 리포터 perl-m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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