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토토롭니다. </P>
<P> </P>
<P>'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P>
<P>두두둥....(기대되시나요? - No, not at all..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고...암튼...) </P>
<P>너무도 어처구니 없어할 분이 많이 계실 지 모르겠는데...</P>
<P>제 결론은 '영작'입니다. </P>
<P>(저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부분이고, </P>
<P>또 이론적으로도 이미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BR></P>
<P>"잉? 그게 다여?" - 하실 지 모르겠지만, </P>
<P>암튼 '영작'입니다. </P>
<P> </P>
<P>영작이란 게 뭔가요? </P>
<P>우리말을 영어로 풀어내는 거죠. </P>
<P>여기서 중요한 건 '순서'!!! </P>
<P><영어-우리말>순이 아니라 </P>
<P><우리말 - 영어>순으로 훈련하시란 겁니다. </P>
<P> </P>
<P>예를 들어, </P>
<P>여러분이 돈 들여서 원어민과 소위 '좋은 회화 교재', </P>
<P>일테면 Side by side니 New Interchange니 Spectrum이니 등등의 교재들은 </P>
<P>모두 <영어>만 적혀 있습니다.</P>
<P> </P>
<P>물론 이런 교재들이 참 유명한 저자들이 쓴 거 맞구요, </P>
<P>내용 좋은 거...인정합니다만...</P>
<P> </P>
<P>자칫 이런 교재들은 잘 활용이 안되면, </P>
<P>말하기 교재가 아니라, 독해 교재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P>
<P>영어로 된 대화문 쑥 한번 읽어보고, </P>
<P>'흠 별 내용 없군... 해석이 그냥 좍좍 되네... 이거 넘 쉬운거 아냐?'</P>
<P>이런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P>
<P>그런데 문제는 보기엔 쉬운 말, 정말 해석도 잘되는 말이</P>
<P>말할때는 잘 안된다는 겁니다. </P>
<P> </P>
<P>예를 들어, </P>
<P>'그래서 담배를 끊기로 했어요'란 문장을 영어로 말하면 어케 될까요? </P>
<P>생각이 잘 나세요? </P>
<P>'아빠가 입원 중이세요'란 문장은요? </P>
<P>영어로 술술 나오시나요? 그럼 이 글 안 읽으셔도 되구요...</P>
<P>만약 이 쉬운 문장이 영어로 바로 안나온다면, </P>
<P>그 땐 영어 학습 방법에 혹 문제가 있진 않을까? 한번 고민해 보시란 겁니다. </P>
<P> </P>
<P>위 문장은 영어로...</P>
<P>That's why I decided to quit smoking.</P>
<P>He's in the hospital.</P>
<P>입니다. </P>
<P> </P>
<P>영어로 보면 '해석'이 쉬운 이 문장이 </P>
<P>막상 어떤 분들은 '말할 때'는 안나온다는 것은...</P>
<P>평소 말하기 훈련은, </P>
<P><우리말-영어>식으로 해야한다는 반증이기도 한거죠. </P>
<P> </P>
<P>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P>
<P>영어로 말을 할 때, 어떤 과정을 거치는 지 잘 생각을 해 보시란 거에요. </P>
<P>예를 들어, 외국인이 와서 길을 물어요. </P>
<P>근데, 그게 참 걸어가도 되는 참 가까운 거리였다는거죠...</P>
<P>그럼 먼저, 영어로 생각나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하고 싶은 말이 </P>
<P>우리말로 떠오를 겁니다. </P>
<P>일케요 - "거기 걸어가심 되요"</P>
<P>그리고 나서 그럼 이 문장을 영어론 어케 말한단 말이냐? 고 고민을 하시게 되겠죠? </P>
<P>주어가 머지? 뭘 먼저 얘기해야 되는겨? </P>
<P>기냥 Walk there. 오케? 이리 말해버려? </P>
<P>참 많은 생각이 한 문장 만드는데 든다는거지요...</P>
<P>암튼 이런 많은 상황에서 여러분이 소위 말해 '영어로 사고하기'를 할 수 없는</P>
<P>보통의 한국 성인 남녀이시라면, </P>
<P><우리말>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한 과정이란 겁니다. </P>
<P>자 아까 문장의 답은</P>
<P>You can walk there.에요. </P>
<P>You can...이란 말머리, 잘 생각나지 않았죠...</P>
<P>그니깐...우리말, 영어가 단어대 단어로 딱 1:1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P>
<P>여러분은 공부하면서 </P>
<P>"아,,, 우리말로 ...하심 되요? 란 말을 할 때 You can...이라 하믄 되겠구나..."</P>
<P>라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는 겁니다(이걸 어려운 말로 noticing한다고 합니다) </P>
<P> </P>
<P>그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P>
<P>"거기 전철로 가심되요"는 You can get there by subway. </P>
<P>"저한테 말씀하심되요"는 You can talk to me. 식으로 </P>
<P>적용이 되는거구요...</P>
<P> </P>
<P>만약 이 과정을 거꾸로 </P>
<P>You can get there by subway.란 영어를 보고, </P>
<P>"이런 쉬운 문장을..."하실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P>
<P><우리말-영어>순서의 훈련을 통해서 아실 수 있다는 겁니다. </P>
<P> </P>
<P>다시 한번 강조해 드립니다. </P>
<P>미국이나 영국 등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환경에서 사는 분들이 아닌, </P>
<P>우리나라에서 사는 모든 성인 영어학습자 분들!!! </P>
<P>영어부터 보지 마세요!!! - 그건 해석 연습입니다. </P>
<P>꼭 우리말 먼저 보고, 영어표현을 떠 올려보세요. </P>
<P>그 과정이 좀 더 어렵지만 결국엔 더 확실히 회화가 느는 방법이니까요. </P>
<P> </P>
<P>그럼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주제로 찾아뵙도록 하고, </P>
<P>오늘은 여기까지^^ 좋은 한 주 되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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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혼자 말하는거...방안에서 혼자 서성거리면서 스크립트나 오늘있었던일...같은걸 말하는데 생가보다 바로 바로 튀어나옵니다. 그전엔 2달정도 영작하는걸했었구요..그걸하고나서 하니 확실히 순서를 알게되었습니다. 다른분들도 무조건적인 스피킹보단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시면서 하는게 좋으실듯..
첫댓글 선생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영작해서 한 번 익히면 다른 문장들도 응용이 되서 조금씩 실력이 쌓이는거 같습니다. *^^*
저도 요즘 그런 경험을 하고 있는데요,천천히 말하더라도 조금씩 길게 말할 수 있게되더라구요.
전...혼자 말하는거...방안에서 혼자 서성거리면서 스크립트나 오늘있었던일...같은걸 말하는데 생가보다 바로 바로 튀어나옵니다. 그전엔 2달정도 영작하는걸했었구요..그걸하고나서 하니 확실히 순서를 알게되었습니다. 다른분들도 무조건적인 스피킹보단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시면서 하는게 좋으실듯..
선생님 말씀에 동감! 저도 대학 때 영작수업을 기회로 저널과 에세이를 쓰는 습관을 들였더니 오히려 글쓰기 뿐만 아니라 말하기에도 도움이 되었어요.가끔 친구와 영어로 중얼거리지만 물론 그 외 경험은 없어서 어서 선생님 강의(선생님 생각이 더 궁금)를 듣고 싶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감쏴~합니다.피부로 팍 와 닿네용~^^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없게 정리해주시네요. 큰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해요^^
가슴에 팍 와닿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공감이 팍팍!! 느껴집니다. 우리말을 먼저 떠올리고 영어로 생각해라. 흠... 해석하지 말고, 영작을 해라.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더이상 영어를 피할수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동안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다가 이래저래 핑계거리를 찾아서 행동으로 옮기진 못했었는데 좋은 곳 알게 되어서 7월부터 다시 공부 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네 열심히 도와드리겠습니다... 언제든 궁금하신 점 있으면 문의주시구요, 영어, 생각보담 쉽습니다. 생각만 하지 마시고, 직접 행동으로 옮기시길 바랍니다.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