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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옥산교회(봉만형 목사, 함평읍 옥산리) 부흥사경회를 1월 31일 주일부터 화요일 밤까지 열었습니다. 비록 나이 많은 성도들이지만 역시나 예수 향기 가득한 얼굴들이 은혜 충만이었습니다. 성경을 펴들고 한줄, 한 단어씩 읽고 반복하면서 선포했던 하나님의 말씀. 전하는 자와 듣는 자들에게 큰 은혜였습니다.
사실, 논둑과 밭둑 길을 걸어 예배당에 올라오기가 쉽지않고 또 이웃 마을에 계시는 분들을 장로님과 집사님들이 차량으로 모시지만 특별한 열심이 아니면 새벽과 밤시간마다 모이기가 힘든 형편이었습니다. 그련데도 불구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8회의 집회 시간에 계속해서 참석했습니다.
젊은 봉만형 목사님은 아버지와 어머니 같은 성도들을 섬기기에 정성과 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성경쓰기(덜덜덜 떨리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으로)을 권해서 집집마다 성경쓰는 책상이 펴졌고, 사도신경학교를 수요일 오전에 열어 기독교 신앙의 줄거리를 확신케 하며, 몸이 불편한 성도들을 살피는데 정성을 다하고 계셨습니다. 목사님의 동역자되는 사모님은 교인들 섬기는 일만 아니라 예배시간마다 피아노를 책임지고 계셨습니다.
집회 마지막 날 밤에는 동산교회 집사님과 권사님이 함평까지 오셔서 찬양을 해 주셨습니다. 특히 황창규 집사님의 트럼펫 연주는 찬양의 기쁨과 감격을 한 껏 높여주었습니다. 2010년. 옥산교회에 큰 은혜가 임하길 기대합니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하게하고 번성하게 하리라."(히 6:14) 성도들의 삶에 이런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2010. 2. 3 황영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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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혜를 사모하는 옥산교회 성도들의 모습만으로도 은혜를 받았답니다. 목사님의 이 아름다운 사역이 한국의 농산어촌 교회를 섬기시는 교역자들께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처음 믿을때를 생각나게하며 한국교회의 부흥전환기를 가저온 50년대를 연상하게합니다
그때가 있었기에 한국교회의 오늘이 있음을 생각하며 미래의 한국교회를 하나님께서 더크고 비밀한 것을 나타내실것을 믿음으로 내다 보며면서
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사역을 통해 농어촌 교회와 특별히 금번 목사님의 사경회 말씀을 통해 옥산교회에 큰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어린 시절이나 개척교회 시절이 농촌교회와 어려운 개척교회를 이해하며 위로 격려하는 일에 마음을 같이하게 합니다. 기도하며 주님의 사자들과 교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