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CC 제10차 대회 부산에서 열려
WCC(World Council of Churches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10월 30일~11월 8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신교와 동방정교회를 비롯 세계교회가 모이는 뜻깊은 대회인데 가톨릭은 손님으로 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WCC 대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보수교단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WCC측은 그런 의견들에서 보이는
오해와 곡해들을 해명하느라 진땀이 빠졌었습니다. 얼마 전 반대 데모가 부산에서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요한 사업들과 신학적 토론들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우리나라 교회에는 유독히 이 대회를 개최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의견들만 부각되는 것 같아 많이 유감스럽습니다.
그런데 이 기회를 타서 이단들 또한 반WCC 핑계로 반기독교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귀하고 좋은 대회이며 한국교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주님께 영광이 되는 일인데 과정이나 결과물 모두 잘 되었으면 합니다.
2. 철원제일감리교회 복원 봉헌예배
1905년 장로교 웰번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철원제일교회는 감리교회와 장로교의 선교지역 분할협의로 1907년에
감리교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6,25 한국전쟁 때 인민군 병영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파괴되어 기둥과 외벽 정도만
남았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가치가 인정되어 한국근대문화유산 23호로 지정됐습니다.
감리교회에서는 이 교회의 복원에 힘을 썼고 지난 10.29에 감격적인 봉헌예배를 드렸습니다.
기사참조: http://www.km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657
3. 감독회장 다시 공석되는가
몇년 간의 감독회장 문제로 우리 감리교회가 어지러웠었습니다. 그러다가 상황들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우여곡절 속에 전용재 감독회장이 당선 되었는데 그로부터 3개월이 안 된 9.24일, 감리회 최고 재판 기구인 총회특별재판위원회는
그의 감독회장 당선을 무효로 판결했습니다. 선거과정 중에 금품이 제공된 불법을 이유로 소송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판 과정 중의 하자가 발견되어 과연 이 판결결과가 바른 것인가에 대한 의문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시 혼돈 속으로 들어가는 기미가 보여 또 이전의 문제점들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들이 있게 되었습니다.
부디 더 이상 감리교회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고 일선 목회자들이 주의 일에 염려없이 전념하도록 상황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사참조: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5407
4. 총신대대학원생들 시국선언
보수적으로 알려진 총신대의 대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시국선언이 10.29에 있었습니다.
국정원과 국방부, 정부기관에서 선거개입을 한 정황이 드러나고 경찰은 축소발표한 것에 대한 선언입니다.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하기 바랍니다.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5488
5.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
10.25일 서울강남 나들목교회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추모예배가 있었습니다.
예배 중에는 독재를 미화하는 발언과 박정희 개인에 대한 찬양이 난무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주최자들은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지만 교회들 안팍에서는 비난의 말이 더 많습니다.
또한 참석하지 않거나 동참을 거부한 목회자나 교회들의 이름도 참석자로 알려져서 항의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의 결과가 어찌 될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