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희는 인천에 있는 간석3동청소년지역아동센터입니다. 저희 센터는 2012년 10월 8일에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19인 시설로 청소년인 중학생과 고등학생만 입소하여 함께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지역아동센터입니다. 저희 아이들의 대부분은 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자라온 학생들입니다.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잘 성장하여도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다시 방황하거나 소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청소년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성장하는데 좀 더 도움을 주고자 지금까지 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어 갈 곳이 없어 방황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센터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가족같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대부분이 조손가정과 한부모, 기초수급자,다문화 가정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정형편이 어렵습니다, 이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저희 센터를 운영하시는 대표님께서는 운영비가 지원되지 않는 열악한 상황에서 자부담으로 청소년들을 끝까지 보호하시기 위해 사랑의 마음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열악한 환경에 비해 너무나도 밝고 씩씩한 아이들의 모습에 오히려 제가 도전을 받고 용기가 났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현재 저희 센터는 신설 센터로 운영비가 지원되고 있지 않아 센터 내부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겨울에는 오래된 보일러와 비싼 기름값으로 인해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이들이 두꺼운 겉옷을 입고 학습을 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중고 에어컨을 작동하지만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이들이 너무 더워하여 선풍기와 함께 사용해도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에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올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아이들부터 걱정하고 있고 저와 센터의 생활복지사.급식선생님,외부 강사분들 또한 같은 마음으로 겨울을 어떻게 날지 걱정입니다. 청소년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저희와 함께해오고 있는 저희 간석3동청소년지역아동센터를 사랑의 눈으로 봐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다면 저희 청소년들이 좀 더 꿈을 키워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