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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36!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은 제가 살아온 이야기입니다.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서 우리카페에 올렸습니다. 지난번에 ‘LA배낭여행 이야기2)’ 까지 올리고 한 편이 남아있어서 올립니다. 그리고 알림 란에 ‘재경36여름천렵모임’을 공지했습니다. 매년 해 오던 행사이니 많이들 참석하십시오. 설령 계곡물이 마를지라도 호남집은 바위틈에서 물이 흘러나와 마르는 법이 없답니다. 많이들 오셔서 즐거운 시간들 보내십시오. Have a good time!
- LA배낭여행 이야기(3) -
- LA한인교회 풍경 -
LA 하숙집에서 하루를 묵은 뒷날 내가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고 하숙집으로 들어오는데 매니저 아주머니가 내일 일요일 날 교회를 같이 가자고 한다, LA에는 한인교회가 많다. LA 코리아 타운에서 식당 간판 다음으로 눈에 자주 띄는 간판 중 하나가 아마도 교회간판 일 것이다. 일요일 아침10시, 우리하숙집에서는 나를 포함해서 모두 세 명이 교회에서 보낸 봉고 차를 타고 교회를 갔다.
교회는 일본인 현지학교의 목조교실하나를 빌려서 예배를 보는 이제 목회를 시작한지 5개월 된 개척 교회였다. 40대 후반의 목사님이 목회를 주관하고 있었고 신도는 15명이 모였다. 신도15명중에는 은퇴한 목사님 한 분과 아직 자기교회가 없어서 목회를 못하는 목사님이 두 분 해서 세 분의 목사님들이 포함되어있었다. 내가 간 날 따라 목사님은 설교시간에 당신의 지난했던 과거사를 아주 길게 얘기했다. 미국에 오기 전 한국에서부터 목사였으나 정작 미국에 와서는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직업을 전전했고 미국에 온지 15년 동안 안 살아본 곳이 없을 정도로 미국의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살다가 LA에 정착한지는 2년이 됐다했다. 지금은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해주는 사업을 하면서 때때로 택시운전을 하기도 한단다.
목회는, 큰 수술을 받은 목사님부인이 당신에게 목회하길 간절히 원해서 용기를 내 시작했으며 목회를 통해서 얻어지는 수입이 있다면 그 모두를 가난한 이웃을 위해 전액 쓸 것이며 자신을 위해선 한 푼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이 말 한마디에 내가 LA에 머무는 동안 내내 이 교회만 다녔다. 비단 LA에 있는 한인교회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 있는 한인 교회들은 현지 교민들에게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쉼터 겸 만남의 장소구실을 한다. 많은 교민들은 일주일에 하루 일요일 날 교회에 와서 고향소식을 듣기도 하며 이웃들과 이런저런 안부 인사들을 나누며 일자리를 알아보기도 한다. 또 예배 후에는 성의껏 준비된 고향음식으로 점심을 먹는 재미도 소홀치 않다.
하숙집의 일요일 늦은 아침풍경은 한가하고 여유롭다. 늦잠을 잔 하숙생들은 느긋한 표정으로 신문을 보며 아침식사를 하고 그리고 모두들 교회 갈 준비를 한다. 일주일 내내 헐거운 작업복차림으로 지내든 하숙생들이 넥타이를 맨 말쑥한 정장차림으로 각자의 차에 올라 교회를 향하는 모습은 희한해 보이기도 해서 참 볼만하다.
어느 교회는 지금의 교회당으로는 3,000명이 넘는 신도를 수용 할 수가 없어서 바닷가 경치 좋은 해변 가에 첨단공법으로 노천예배당을 짓고 있다했다. 또 아예 그 주변 땅까지 매입하여 주일날 가족들이 함께 와서 예배를 드린 후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거대한 위락 시설을 조성하고 있단다. 무엇보다도 더 놀라운 교회관련소식은, LA현지의 기존 미국인소유의 대형 교회들이 속속 한국인교회로 바뀌고 있다는 현실이다. 청교도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 미국에서 이제 더 이상 대형교회를 유지 할 수 있을 만큼의 미국인 신도들이 일요일 날 교회를 찾지 않는다는 현실 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LA에 머무는 동안에도 LA인근의 오랜지 카운티(Orange County)에 있는 미국인 대형교회가 한국 교회 측에 단돈 1불($)에 팔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또 미국의 많은 신학 대학들이 한국인학생 유치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쏟고 있다했다. 심지어 LA에 있는 어떤 미국 신학대학은 한국인학생이 단 한 명뿐인데도 그 한 명을 위해서 수업시간에 한국어 통역사를 배치하기까지 한단다. 한국인이 그나마 쉽게 미국비자를 받을 수 있고 또 미국에서 합법적인 신분으로 오래 체류하며 영주권 그리고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한국에서 종교비자를 받아서 들어오는 것이라 하며, 여기서 종교 비자란 목사, 승려 그리고 성가대의 반주자 등등을 일 컷 는다.
로뎀의집 하숙생 30여명이 다니는 교회는 각기 다르다. 많은 하숙생들이 자기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 말씀이 은혜롭다 거나 점심식사가 기막히게 좋다는 등하며 내게 교회를 옮기기를 권유해 오기도 했다. 신이 있다 없다는 뒤로 미루고 인간이 신을 믿는 이유는, 세월이 아무리 흘러 바뀌고 의학이 발전해 나간다 해도 여전히 알 수 없는 인간 자신의 신체 매카니즘(Mechanism)때문 일 것이리라. 내가 나간 첫날 예배 후 광고시간에, 목사님은 한 달 후에 교회를 옮길 계획이라며 시간이 있는 신도는 이사 갈 교회수리작업에 틈틈이 와서 일손을 보태란다. 이날 이후로 나는 여행을 안 가거나 파트타임 일이 없어 무엇을 해야 좋을지 마땅치 않은 날은 이 교회수리작업을 도왔다.
도자기판매점에서 창고로 사용하던 실 평수 25평정도 크기의 낡은 단층 콘크리트건물을 교회로 꾸미는 작업이다. 기존의 낡은 문짝, 창문 등과 불필요한 부착물들을 떼어내고 출입문을 새로 해서 달며 내부벽면에는 짚섬보드(Gypsum Board)를 댄 후 그 위에 흰색페인트칠을 했다. 그리고 전기배선을 다시 하고 천장과 외벽에 흰색페인트칠을 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교회수리작업은 주로 목사님이 70 이 넘은 은퇴한 장로님 한 분과 함께 꾸준히 하셨고 가끔씩 내가 일손을 거들었다. 그리고 수리착수 일로부터 삼 주가 지난 7월28일 날 새 교회에서 입당예배를 드렸다.
입당예배에는 나이가 사십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새 신도가 두 사람 참석을 했다. 설교가 끝 난 후 교회광고에 앞서서 목사님이 새로 온 두 신도 중의 한 사람을 가리키며 저, 목사님이시죠? 맞지요? 하자 그분은 꽤나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렇다 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고 간다. 나는 담임 목사님이 새 신도 중의 한 분이 목사인 것을 첫눈에 집어내는데 우선 놀랬고, 신도가 고작 열 대 여섯 명 정도인 이 작은 교회에 네 분의 목사님들이 일반신도로 참석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지 몰라서 혼란스럽기도 했다. 이는, 그만큼 LA에는 교회도 많고 목사님도 많으며 또 많은 수의 목사님들이 본래의 소명인 자신들의 목회 일을 못하고 다른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우울한 반증일 것이다.
-LA에서 시내버스, 지하철 타기-
LA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나 지하철은 어떻게 보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교통수단 인 것 같다. 이런 대중교통을 타보면 승객대부분이 흑인, 히스패닉(Hispanic) 그리고 동양인들임을 곧 알 수 있다. *주)히스패닉은 스페인 말을 쓰는 멕시코나 남미국가 사람들을 가리킴.
시내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백인의 잘생긴 샘 아저씨나 금발 미인인 브론디를 보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내가 접해본 많은 한국인들조차도 LA에서 시내버스나 전철을 타본 경험이 없다고 들 했다. 아무려나 미국이 인권 국가임을 알게 해주고 특히 장애인을 배려하여 생활에 불편을 덜어주고자 노력하는 나라라는 것은 미국에서 시내버스나 전철을 타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시내버스의 승차입구는 도로변 보도에서 휠체어를 타고 버스 안으로 들어옴에 전혀 불편이 없도록 인도 바닥높이와 승차 입구 문 바닥높이가 같게 설계되어있다. 승차입구를 통해서 무리 없이 버스 안에 오른 휠체어를 탄 장애자는 조수 석 쪽 승차입구 뒤에 마련된 휠체어 고정 장치에 휠체어를 고정시키고 목적지까지 가면 된다. 때에 따라서는 버스운전사가 돕기 도하고 그들의 승하차로 인해서 버스의 출발이 지체되더라도 버스 안의 승객 누구 한 사람도 불평하는 사람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LA의 버스 운전사는 대다수가 뚱뚱하고 인상 좋게 생긴 흑인이거나 히스패닉(Hispanic)들로서 여성비가 약 20%정도 되어 보였다. 시내버스는 일반과 급행(Rapid)이 있다. 요금도 같고 버스색깔만 다를 뿐 좌석배열도 같고 가는 목적지도 같은데 정차 역만 틀리다. 일반은 목적지까지 가는 노선상의 모든 정류장에 다 정차하지만 말 그대로인 급행은 세 정류장건너 한 곳 정도만 정차한다. 내가 가는 목적지에 급행버스 정류장이 있다면 당연히 급행을 타겠지만 만일 없다면 일반버스를 탈 수 밖에 없다. 한국의 일반버스 좌석버스 같은 운행체계와 미국의 일반과 급행 운행체계를 비교할 때 한국은 권위적이고 미국은 합리적 운행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한국은 버스 생김새도 틀리고 요금도 틀리며 좌석은 빨리 간다는 개념보다는 일반보다는 좀 더 편히 앉아서 갈 수 있다는 차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LA시내버스들도 노선별로의 고유번호를 갖고 있다. 앞에서 잠깐 얘기 한 대로 LA는 바둑판의 가로 세로줄모양으로 반듯하게 도로를 만들어놓은 계획도시이다. 동 서쪽방향으로 형성된 도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동으로 가다 좌회전해서 북으로 가는 등 쉽게 얘기해서 운행 중에 좌 우회전하기 위해 방향 지시 등을 켜는 일없이 항상 동으로 갔다가 다시 출발했던 서쪽으로 같은 길을 돌아오는 직진운행만 한다. 우리 하숙집인 로뎀의집에서 버스를 타고 산타모니카 해변을 가려면 약 한 부록(500m정도)을 걸어서 웨스턴7가 까지 가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66번 버스를 타면 된다. 그러면 이66번 버스는 웨스턴7가 길만 똑바로 약50분 달려서 해변에다 내려 놓아준다. LA시내버스는 버스 앞 범퍼위쪽에 자전거를 싣고 고정시키는 장치가 있다. 복잡한 도심 속 도로에서 자전거 트랙킹 을 하던 사람이 버스를 탈 필요가 생기면 본인이 싣고 고정시킨 후 버스 안으로 올라타면 된다. 버스승객은 자신의 목적지가 가까워오면 한국에서처럼 부저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줄을 잡아 다닌다.
버스 안에는 낙하산 줄처럼 단단해 보이는 새끼손가락 굵기의 가느다란 로프 줄이 창문위쪽 가로방향 창문 프레임(Frame)을 타고서 버스 안을 한 바퀴 돌고 있다. 그리고 앉아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로프 줄은 가로방향 줄에서 연결되어 창문의 세로방향 프레임을 타고 내려와 앉아있는 사람이 불편 없이 잡아 다닐 수 있도록 늘어 저 있다. 누군가 내리기 위해 이 줄을 잡아 다니면 운전사나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는 약간 둔탁한 '텅' 소리가 나며 운전사 앞쪽 중앙 위 부분에 있는 전광판에 스톱(STOP)이란 빨간 글씨가 들어온다. 나는 이 줄을 잡아당길 때면 마치 내가 역마차를 타고 있는 듯한 착각(달리는 말고삐를 낚아채는 듯한)을 하곤 했다. 처음 이 줄을 보았을 때 나는 최첨단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에서 이런 낡은(?) 방법을 사용하다니 하는 의아심 까지 들었었다. 그러나 부저처럼 눌렀을 때 빽 하는 소음공해를 유발하지도 않을 뿐 더러 슬며시 줄을 잡아당기기만 하면 전광판에 스톱사인이 들어와서 누군가 가 운전사에게 정차를 부탁하는 신호를 가볍게 보낼 수 있으니 여러 면에서 줄이 부저 보다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나는 LA시내버스를 생각 할 때면 이 가느다란 로프 줄을 떠올린다. 처음 그 줄을 잡아 다닐 때, 나는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모른다. 힘주어 세게 잡아 다니면 뭔가 잘못 될 것 같아서 살짝 잡아 다니니 작동이 되지 않고 해서 다른 승객이 잡아 다니는 걸 보려고 내가 내릴 곳을 두 정거장이나 지나쳐버린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버스나 전철을 타려면 함께 쓸 수 있는 토큰(Token)이나 패스(Pass)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토큰은 몇 년 전까지 한국에서 사용하던 동전모양에 가운데 조그만 구멍이 있는 노란색의 학생용 토큰과 색상, 크기, 문양 등이 아주 흡사하고 값은 1불30센트 다. 패스는 즉석복권 같은 재질에 크기가 주민 등록증만하고 시내버스 나 전철을 가리지 않고 횟수에 상관없이 무한정 승차할 수 있으며 일주일사용권, 보름사용권 그리고 한 달 사용권 등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각각의 패스는 틀린 색상 위에 큰 숫자로 사용기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 저 있다. 미국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은 정상요금의 20%를 지불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나는 주로 패스를 사용했다. 시내버스는 승차하면서 운전사에게 패스를 보여주면 되고 전철을 탈 때는 그냥 타면 된다. 사실 처음 전철을 탈 때 나는 상당히 당황했다. 왜냐하면, 전철 역사 안에는 승차권 자동판매기만 달랑 걸려있을 뿐 표 파는 곳도 개찰구도 없었으며 역무원조차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리는 목적지에서 기계로나 또는 역무원이 집표를 하는 것도 아니다. 승차권 없이 무임승차했다가 적발되면 '250불($)의 벌금에 공공근로 8시간' 이란 경고문이 전철객실 안에 붙어있으며 이 안내문이 모든 사정을 일거에 다 설명해줄 뿐이다. 정상요금 1불30센트, 그러나 무임승차가 발각되면 정상요금의 200배를 벌금으로 더 내는 외에 범법자로서 강제공공근로까지 해야 되니 이런 망신당하지 말고 승차권 끊어서 이용하라는 미국식 발상이다.
LA의 전철은 세 개의 노선을 달리고 있다. 대략 한 개 노선의 길이는 서울의 1호선인 의정부-인천을 제외한 다른 노선의 길이와 비슷하게 생각되었으며 서울처럼 빨강, 초록, 파랑 등 색깔로 노선을 구분했다. 객차는 일본의 니폰 샤료(Nippon Sharyo)라는 회사에서 제작 된 것이며 의자배열은 우리의 통일호 열차 의 객실내부와 흡사했으나 의자 폭은 좁고 바닥은 딱딱했다. 객실 내에는 서서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직경 1 1/2“ 정도로 보이는 스텐레스 파이프기둥 들이 많이 세워져 있고 서울처럼 손잡이도 적지 안이 부착되어있었다. 만일 재미로 전철객차품평회를 한다면 서울객차가 내부설비 면에서는 LA객차보다 단연 호화롭고 객차 값 도 비쌀 것이다. 나는 LA에서 전철역을 드나 들 때마다 미국 사람들답게 단조롭게(Plain & Simple) 꾸며놓은 역사의 실용성에 호감을 느끼곤 했다. 그리고 노약자나 장애인모두가 큰 불편 없이 전철을 탈수 있도록 설치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보며 서울의 지하철역을 설계한 사람들의 단견과 비전 없음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LA지하철역의 모든 구조와 설비는 고급호텔 방의 큰 벽 중간쯤에 의미는 알 수 없으나 누군가 유명화가가 그린 듯한 꽤 괜찮은 그림이 한 폭 걸려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떠올릴 만큼 꽤 괜찮았다.
LA지하철역은 지상으로부터의 출입구가 한군데 또는 두 군데 밖에 없는 대신에 출입구가 넓다. 그리고 지상에서부터 시작해서 모든 계단이 있는 출입구 옆에는 반드시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있다. 또 지상으로부터 지하철을 타는 곳까지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있다. 이런 설비들은 노약자나 장애자나 모두가 큰 불편 없이 지하철을 이용 할 수 있다는 설명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나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서울에 있는 대개의 지하철역은 출입구가 적게는 네 개에서 많게는 여덟 개 까지 있다. 그런데 이 출입구들을 처음부터 두개 또는 네 개 정도만 설치하고 나머지 출입구설치예산으로 역사내의 모든 계단 옆에 에스컬레이터와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더라면 계단이 불편해서 이용 안 하는 많은 시민은 물론 노약자와 장애자까지 잘 들 이용할 것이다. 걸어 다니는 계단 여덟 개 보다는 자동운반설비가 잘된 계단 네 개가 훨씬 쓸모 있을 것이다. 걸 직한 목소리로 남자승무원이 생방송을 한다. 이번 정차하는 역은 유니버샬 씨티이며 다음에는 헐리우드에서 정차합니다. 서울지하철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다음에 -
첫댓글 지총무 글 잘 봤습니다.
미국에서 3000명 정도의 성도가 모인 교회라면 그 분은 목회에 성공을 하신 분이네요.
대부분이 큰 뜻을 품고 미국에 건너간 목사님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한인교회에 가면 정보교환도 하고 고향 얘기도하며 또 일자리도 얻고자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난 죽림동 성결 교회에 춘고 2학년때 옆 친구 전도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여 지금은 성결교회 장로로 퇴임을 하기는 했지만 믿음 생활이라는 게 그렇게 녹녹치를 않습니다.더구나 이역만리 미국에서는 더욱 참신자를 만들기가 어려울것 같네요. 지총무는 그 곳에서 선행을 많이 베풀었으니 천국행 티켓은 ....
땡큐!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어서 하나님을 믿지만 맨날 이렇게 돌아치기만 하니 원 ~
평생 꿈이 어디 시골교회 주일교사 자리 하나 꿰 차는 건데 이것도 쉽지가 않죠^^
조심히 살아보렵니다. 좋은 날 되세요!
인생은 마치 흐르는 강물 같다고 하는데
병석형의 강물은 언제 대망의 바다에 당도하는지...........
다음엔 관련된 사진도 함께 올려 주시면
더욱 큰 감흥을 받겠지요?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