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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이름보는법
"……예를 들어 # 이 세개가 붙어 있다치면 파란색으로 색칠이 된 건 '아예 이해가 안 되는 것'이구요, 빨간색으로 색칠이 된 건 이해는 되겠는데 잘 모르겠는 것들입니다. 위에 내용 중 자세히 보시면 번호가 들어간 것이 보이실 텐데, 질문하는 번호와 연관이 되는 것들입니다. 일단 아래 질문 들어갑니다(제가 악보를 정말 볼 줄 모르는 왕 초보자라는 걸 감안해 주시고 답변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전문용어같은 거 넣으시면 모릅니다).
1.여기서 말하는 반음이란 무엇인가요?
2.단조는 무엇입니까?
3.③번의 도에 #이 또 붙으니까 '올림 다 장조'가 되는 건 알겠는데, 올림 다 장조가 되면 뭐가 달라지는 거죠? 기본적으로 음이 높아지는 것인가요?
4.④번에 적어놓은 스케일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저렇게 표시해 두는 거죠? #에 의해 바뀐 것을 표시한 건가요? 반음과 관련된 것인가요?
5.⑤번의 '레'는 조표에 이미 b(플렛)이 붙어서 반음을 내려야 하니' 내림 라 장조'가 되어야 한다? 플랫이 또 붙으면 안 되는 건가요? 이 부분은 자세히 설명해주시지 않으면 모르겠습니다...차근차근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내림 라 장조'처럼 내리면 뭐가 달라지나요? 기본적인 음이 내려가는 건가요?
6.⑥번의 경우처럼 b(플랫)의 경우 '시미라레솔도파'니까 만약 b이 3개 들어가면 시, 미, 라...그니까 거기서(라에서) 한 음 내린 것이 근음(첫음)이 되는 겁니까? 그럼 미가 근음이 되는 게 맞나요?
7.조표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조표란 무엇인가요?
8.오선지라고 하나요? 악보를 그릴 때 긋는 다섯 줄...거기에 내가 지금까지 질문한 것을 적용시킨다면, 만약 6번처럼 b이 3개 들어가면 미에서 시작해야 하는 건가요? 그럼 다섯 줄 중의 맨 밑의 음이 '미'인 건가요? '미'라면 b이 '시미라레솔도파'의 순서니까 맨 아래부터 '미라레솔도파시' 이렇게 읽어야 되는 거예요?
9.다섯줄(오선지)중에서 일단 첫음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다장조라면 그냥 맨 밑에서 '도레미파솔라시도'지요? 그렇다면 맨 밑 기준이 대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어떤 걸 보면 다섯 줄 아래에서 아래까지 음표(음표가 맞나요?)가 떠다니고 있고...어떻게 보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10.위에 파란색으로 색칠이 된 걸 쉽게 설명해 주세요.
1.여기서 말하는 반음이란 무엇인가요? 피아노 건반에서 흰건반과 검은건반 사이는 '반음'의 차이가 납니다. 흔히 어릴 때 피아노 학원에서 "미파와 시도 사이는 반음"이라고 외우기 쉽게 가르치는데, 위의 말에서 '...사이가 반음이다' 라는건 '...사이가 반음차이가 난다' 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추가로, 도-레 나 파-솔 처럼 도-도샵-레, 미-파-파샵 등 반음을 두번 거쳐 차이가 나는 음들은 '온음' 차이난다고 합니다. 반음이나 온음, 도레미파솔라시도 같은거는 사실 인간이 정해놓은겁니다. 그 사이에 무수히 많은 음이 있죠. 도와 도샵 사이에 그 중간 음들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까요? 아니죠~ 그저 무수히 낮은데서부터 높은 데까지 있는 음을 일정한 간격으로 끊어놓은 것뿐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쪼개놓은 음단위중에 가장 작은 단위가 반음이고, 그 두배가 온음이라고 이름을 붙인겁니다~
2.단조는 무엇입니까? 조성이 단조인 음악은 장조인 음악에 비해 우울하거나 약간 무섭게(?) 혹은 슬프게 들립니다. 단조는 위에 말한대로 어떤 장조가 있으면 그 장조의 으뜸음(다장조면 도, 라장조면 레)을 반음3음(단3도) 낮춰서 으뜸음으로 정한 것입니다. 다장조 음악을 단조 느낌이 나게 바꾸고 싶다면 다장조의 으뜸음 '도'에서 반음3개 낮춥니다. ->시->시플랫->라. '도'에서 반음을 3번 내리면 '라' 맞죠?? 그래서 '라'가 '가단조'의 으뜸음입니다. 그래서 기존 다장조곡에서 '도'였던 것을 '라'로 연주하고, '레'는 시', '미'는 '도', 파는 레, 솔은 미, 라는 파, 시는 솔 로 연주해줍니다. 그러면 장조일때는 3-4와 7-8 사이가 반음이었는데 단조가 되니 2-3와 5-6 사이가 반음이 되죠?? 이 반음의 위치 차이가 장조와 단조의 느낌을 완전히 다르게 만듭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글쎄요,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그렇게 연주해봤더니 느낌이 좋아서 '단조' 라는 걸 굳이 '장조'와 구분지어서 '단조'라고 이름붙였겠지요.~
3.③번의 도에 #이 또 붙으니까 '올림 다 장조'가 되는 건 알겠는데, 올림 다 장조가 되면 뭐가 달라지는 거죠? 기본적으로 음이 높아지는 것인가요? 올림 다 장조가 된게 아니라 다장조랑 올림 다장조는 아예 다른거죠. 다장조는 애초에 샵이 하나도 없는 도가 으뜸음인 조성이었구요, 샵이 3개붙은 이 올림다장조는 도샵이 으뜸음이죠. 둘은 완전 다릅니다. 다(도)장조, 올림다(도샵)장조 이런뜻인거죠. 음이 높아지거나 하는건 없구요, 그저 파,도,솔에 샵이 붙은게 올림다장조. 그게 다입니다. 근데 사실 파도솔에 샵이 붙은건 무조건 올림다장조일까요? 아니죠~ 하나더 있죵?? 올림다장조의 나란한조인 내림나단조일수도 있겠죠~ 일케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4.④번에 적어놓은 스케일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저렇게 표시해 두는 거죠? #에 의해 바뀐 것을 표시한 건가요? 반음과 관련된 것인가요? 가장조에 샵이 3개 붙어있죠? 그럼 파,도,솔에 샵붙여서 각각 반음을 올려 매번 연주해야되는건 알고계시죠?? 왜냐믄 샵이 붙은 음은 원래 음에서 반음을 올려 연주하는 거니까요. 가장조에서 연주되는 음을 그대로 적어놓은겁니다. 만약 샵을 뺀다면 라시도레미파솔라 이 음계는 가단조 음계가 되겠죠? 완전 다른 조성이네요.
5.⑤번의 '레'는 조표에 이미 b(플렛)이 붙어서 반음을 내려야 하니' 내림 라 장조'가 되어야 한다? 플랫이 또 붙으면 안 되는 건가요? 이 부분은 자세히 설명해주시지 않으면 모르겠습니다...차근차근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내림 라 장조'처럼 내리면 뭐가 달라지나요? 기본적인 음이 내려가는 건가요? 이것도 헷갈리시죠? 내림라(레 플랫)장조 라는것은 레플랫이 으뜸음인 조성입니다. 라(레)장조랑은 아예 다른거죠. 글구 '이미' 조표로 플랫이 붙었다는 말은 라장조라고 할려고 보니 '아까' '레'에다가 플랫을 조표로 붙여놨었음을 보고 '내림라장조'로 하면 되겠다,는 말로 해석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또, 실제로 조표로 플랫이 붙은 음에다가 또다시 임시표로(음표옆에직접붙인것) 플랫을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그건 붙이나 마나이긴 합니다만, 꼭 그 플랫을 잊지 않고 적용해야 될 때 갖다 붙이곤 합니다.
6.⑥번의 경우처럼 b(플랫)의 경우 '시미라레솔도파'니까 만약 b이 3개 들어가면 시, 미, 라...그니까 거기서(라에서) 한 음 내린 것이 근음(첫음)이 되는 겁니까? 그럼 미가 근음이 되는 게 맞나요? 사실 근음은 별루 맞는 표현이 아니고 '으뜸음' 이라고 해야됩니다. 근음은 화성에서 밑음을 말할때 쓰는 말이라 좀 적절치 않은듯.. 첫음이라는 말도 좀 어설픈데, 그 이유는 꼭 으뜸음으로 처음 시작하는건 아니기 때문이에요. 다른 음으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플랫이 조표로 붙은 경우 저런 방법으로 으뜸음을 정한 것은 맞는 방법입니다. 미가 으뜸음이 되죠.
7.조표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조표란 무엇인가요? 조표란 앞에 간단히 설명드렸지만, 일단 그림으로 보시구요, 이처럼 오선지 왼쪽 높은음자리표(혹은 낮음음자리표)와 박자표(C로 보이는 저것도 4/4박 박자표의 기호입니당.) 사이에 넣은 샵이나 플랫을 조표라고 합니다. 박자표는 맨 앞에 한번 쓰는데, 조표는 오선이 줄 바뀔때마다 계속 써주는게 특징이죠^^ 조표는 곡 전체에 계속 영향을 주므로 위 악보에서 파도솔레에 해당하는 음은 모두 반음을 올려서 파샵, 도샵, 솔샵, 레샵으로 연주해야합니다. 만일 음표 옆에 임시표가 또 붙어있다!면 임시표를 따라서 연주합니다. 조성을 결정하는 표기 기호라고 해서 조표라고 합니다.
8.오선지라고 하나요? 악보를 그릴 때 긋는 다섯 줄...거기에 내가 지금까지 질문한 것을 적용시킨다면, 만약 6번처럼 b이 3개 들어가면 미에서 시작해야 하는 건가요? 그럼 다섯 줄 중의 맨 밑의 음이 '미'인 건가요? '미'라면 b이 '시미라레솔도파'의 순서니까 맨 아래부터 '미라레솔도파시' 이렇게 읽어야 되는 거예요? 다섯 줄을 오선, 다섯줄을 그어 놓은 그 악보종이를 오선지라고 하는데요, 사실 그냥 그 다섯줄을 오선지라고 흔히 부릅니다. 혹시 악보를 볼줄 아시는지요. 악보는 절대적인 음을 표시해논 것이므로 무슨 장조니 무슨 단조니 하는 이론은 전혀 필요가 없구요, 적용시킬 수도 없습니다. 그냥 하나하나의 음표가 뜻하는 음은 언제나 일정합니다. 위 악보가 바로 내림마장조 스케일이죠?? 계이름으로 읽을때는 미플랫이 도이므로 도레미파솔라시도레미파솔라시도~도시라솔파미레도시라솔파미레도. 이렇게 읽겠지만 실제 피아노나 악기로 연주할 때는 그런 계이름은 필요가 없구요. 그저 미플랫,파,솔,라플랫,시플랫,도,레,미플랫,파,솔,라플랫,시플랫,도,레,미플랫~~~이렇게 보이는 그대로 연주하는겁니다. 미에서 시작하는거냐는 말씀은 잘 모르겠는데, 으뜸음이 '미'가 되냐는 뜻인지, 노래를 처음 시작할때 음이 '미'냐는 말인지.. 으뜸음은 '미플랫'이 맞구요, 처음 시작할 때 음은 '미'가 되기도 하지만 아닌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그리고 오선지 맨 밑줄에 걸린 음표는 언제나 '미'라고 읽구요, 조표로 미에 플랫이 붙어있으니까 '미'를 반음 내려서 미플랫으로 연주하는것뿐입니다. 조성에 따라서 맨 아랫줄의 음이 파나 솔이 되진 않습니다. 언제나 미죠. 그리고 '미라레솔도파시'라고 읽는건가요 하신 말씀은 가장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냥 플랫은 시미라레솔도파 순서로 붙여나가고, '미'음의 조표는 위에 보시다시피 위의 '미'에다 붙입니다.
9.다섯줄(오선지)중에서 일단 첫음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다장조라면 그냥 맨 밑에서 '도레미파솔라시도'지요? 그렇다면 맨 밑 기준이 대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어떤 걸 보면 다섯 줄 아래에서 아래까지 음표(음표가 맞나요?)가 떠다니고 있고...어떻게 보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다섯줄 아래로 아래로, 또 위로 위로 올라가는 걸 보셨다구요?? 그렇다면 더 자세히 들여다봐보세요. 오선지 위로, 혹은 아래로 간 음표들은 떠다니는게 아니라 6선지, 7선지, 8선지에 걸려있는겁니다. 짧게 선을 덧 그어준것이지요. 저런식으로 끝도없이 선을 그어서 음을 올리고 낮출 수 있겠죠?? 음이라는 것이 듣기에 아주 낮은음, 높은음이 다 있죠?? 그걸 악보에 다 표현하려면 5줄갖고는 어림도 없겠죠. 5줄에 다 표현하려고 해봐도 [레,미,파,솔,라,시,도,레,미,파,솔] 까지밖에 안되네요.작곡자가 쓰고자하는데까지 내릴수도 있고 올릴수도 있습니다. 제한같은건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아무리 높거나 낮은 음도 음표로 표기할 수 있죠. 그리고 말씀하시는 첫음은 '으뜸음'에 불과합니다. 그저 그 조성(무슨장조, 무슨단조 이런걸 그 음악의 조성이라고합니다)에서 으뜸음은 그 조성을 대표하는 음으로 정해놓은 겁니다. 그러니까 스케일 쓸때 맨 첫음은 위나 아래나 상관없지만, 악보 쓰기 편하라고 오선지 내에다 거의다 적을 수 있는 위치로 잡죠. 그래서 주로 으뜸음이 도레미파솔 인 다라마파사장조같은 것들은 '가온도'부터 시작해서, 그 위 '레', 그위 미, 그위 파, 그위 솔 로 시작하구요, 라부터는 더이상 올리지 않고 처음 '가온도'보다 더 아래의 '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시'는 그 위에서 시작하구요, 다시 도에서 '가온도'로 돌아옵니다.
10.위에 파란색으로 색칠이 된 걸 쉽게 설명해 주세요. 단조는 근음에서 '단3도' 내리시면 됩니다. (단조는 장조의 으뜸음에서 반음으로 3음 내리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처럼 장조의 으뜸음(레)에서 반음 3개 내리면 '시'죠? '시'가 으뜸음인 단조는 나단조구요. 라장조와같이 #(샵)이 두개 붙은 단조가 바로 나단조라는 얘깁니다. (이를 두고 라장조와 나단조를 나란한조라고합니다)
(아래 그림 참조. 장조는 3-4음과 7-8음 사이가 반음이죠) ('시'가 나단조의 으뜸음이고, 스케일 부른거는 가단조 하나 이해하셨으면 음들을 통째로 음높이만 옮긴거죠) (사실 이런방법도 있어요. '밤나무가로수다' 이 말이 '바나마가라사다' 랑 살짝ㅋ 비슷하니까 '밤나무가로수다'를 외우고 플랫개수대로 바로 조성을 알 수 있죠. 플랫 세개붙었으면 밤나무. 까지니까 바나마. 마장조이고, 아까 설명드린대로 마->미에 플랫이 붙었으므로 내림마장조. 가 됩니다.ㅋ 단조는 으뜸음을 반음3개내려서 으뜸음으로 하고, 반음을 2-3음과 5-6음 사이로 하시면 되구요, 사실 단번에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조는 음감이 없으면 외우는거거든요 사실~)
다장조와 가단조 기준, 동그라미친 부분이 반음 차이나는 부분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