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 마음속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도 비가 내리고 있나요...
어제 점심을 혼자 먹으면서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항승이와 주리의 사랑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순수한 사랑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꼭 한번보세요. 강추!!)
연예인처럼 예쁘게 생긴 아가씨가 나와 밝은표정을 지으며 자랑스럽게 자신의 남자친구를 소개했는데.... 그 남자친구는 그냥 우리 주변에 쉽게 볼수 있는 평범한 청년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함께 찾아간 수영장에서 본 남자친구 항승씨는 오른쪽 팔과 오른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장애인의 생활로 사회의 “편견”과 불편한 생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비껴가지 않고 불편한 몸으로 극복하며 항상 밝은 웃음을 지으며 긍정적이고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정말 멋진 남자였습니다.
그보다 더 멋있는 사람은 그 남자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여자친구 주리가 아닐까 합니다.
세상적인 것을 포기하고 순수한 사랑을 하는 그녀는 항승씨 어머니님 말씀처럼 천사처럼 보였습니다.
누구나 하지만, 아무도 할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을 보면서, 짠하고 너무나 감사하더군요..
“주리씨 힘내세요^^.좋은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편견”은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더 쉽게 편견에 빠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많은 편견중의 하나,
1년에 한명씩만 사귀어도 60세가 될 때 수십명의 친구가 있어야겠지만,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생각처럼 친구가 많지 않고 외롭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상대방이 싫다고 떨어져 나가 관계가 끊어질수도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중요한 이유는 나이를 먹으면서 친구가 실수를 저지를 경우에 친구 그 자체 인간에 대해 실망하며 만남을 거부하며 관계를 끊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러므로, 친구가 실수를 할 경우에 실수한 행동에 대해 꾸짖으며 미워해야지,
친구 그 자체 인간에 대해서는 미워하면 안된답니다.
친구도 인간이여서 실수를 할수 있으니까요.......
첫댓글 정말 마음에 와닫는 글귀이네요!
용서하고 이해할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