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푸트라자야가 행정 수도로 정해지고, 쿠알라룸푸르에 있던 정부 청사가 이전되었다. 그러나 왕실과 의회 등은 이전하지 않았으며, 쿠알라룸푸르는 여전히 공식 수도로 기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세종신도시를 건설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도 이곳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한다. 길가의 가로등도 같게 하지말라는 정책하에 지금의 아름다운 도시로 태어났다. 아직 사람은 많지 않지만 건물이 화려하고, 이슬람 문화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다.
제일 먼저 도시전경을 구경하러 언덕 위에 세워진 PICC(푸트라자야 인터네셔널 컨벤션 센터)에 올랐다.
여기에서 바라보는 푸트라자야 전경이 끝내준다.
인공호수 너머로 푸트라모스크(핑크모스크)가 보인다.
총리부 공관. 우리나라의 청와대이다.
저녁을 먹으러 호수가에 위치한 푸트라자야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걸어서 간다.
저녁을 먹고 아름다운 호숫가를 걷는다.
인공호수 너머로 왼쪽이 총리부 청사, 오른쪽이 푸트라모스크.
호수를 나와 촟리부 청사와 모스크로 향한다.
퍼르다느 푸트르(Perdana Putra), 말레이시아 총리 공관.
푸트라 모스크(Putra Mosque). 색깔이 핑크색이라 핑크모스크라 불리우는 분홍색사원으로 정확한 이름은 말레이시아 초대총리 이름을 딴 푸트라 모스크이다.
저 멀리 스리 와와산 다리에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스리 와와산 다리의 조명.
투어를 마치고 공항으로 향한다.
11시15분.말레이시아항공 MH0066을 타고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하여 6시간 15분을 날아서 가야한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대전을 지난다. 여기서 내리면 청주가 금방인데...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한국시간 6시30분. 입국장 면세점에 들러 벨트와 향수를 사고 공항을 나오니 영햐 10도의 한겨울 날씨가 나를 반긴다.
3박5일 간의 짧은 기간동안 겉도 제대로 흩지 못한 말레이시아 여행이었지만 역시나 즐거운 여행이었다. '어디를 가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랑 가느냐?', '어떻게 노느냐?'가 중요한 이유이다.
다음 편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머문 '힐튼호텔 둘러보기'이다.
<이어 보기> http://cafe.daum.net/nice-na/RKKh/14
첫댓글 푸트라자야 전체가 훤히 트이면서도 깔끔한게 인상적이다. 석양 무렵이었지만 핑크사원의 크기와 외양의 아름다움에 놀랐다. 밤늦은 야경은 무척 멋있을텐데 눈으로 확인 못한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