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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대집회정법경 제4권
[보살들의 신통 변화의 인연]
그때 약왕군(藥王軍)보살마하살이 앉은자리에서 일어나 더욱 공경히 무릎을 땅에 꿇고 세존의 발에 예배하였다.
예배하고 나서 합장하고 부처님께 나아가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인연 때문에 이 모든 보살이 공중에서 모든 신통 변화를 나타내며, 여래 앞에서 여러 색상을 나타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거라. 약왕군아, 이 모든 선남자는 이미 일체 여래가 함께 거두어주시게 되었다.
오래지 않아 즉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어 큰 법좌에서 묘한 법륜을 굴리며 법의 광명으로 모든 종류의 중생을 빠짐없이 비출 것이다.
이런 인연 때문에 신통변화를 나타낼 수 있었다.”
약왕군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 세존께서 긴 세월 동안 삼계의 중생을 매우 많이 구제하셨는데 어찌해서 이들은 끝이 없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다. 훌륭하다. 약왕군아, 비유를 들어 말하겠다.
어떤 사람이 쌀과 보리의 종자를 뒤섞이지 않게 구분해서 심었다 하자.
뒤에 때가 되어 저 모든 종자가 다 익으면 이 사람은 즉시 쌀과 보리가 뒤섞이지 않게 차례로 수확할 것이다.
이렇게 계속 수확하고는 다시 심고, 심고 나면 다시 수확하여 다할 날이 없다.
약왕군아, 이 모든 중생들도 이와 같이 업을 심은 인연 때문에 선과 악의 종자를 뒤섞이지 않게 뿌리고, 뒷날 성숙하여 모든 과보를 받을 때도 역시 섞임이 없다.
이렇게 계속 태어나고 태어나 다할 날이 없다.
약왕군아, 모든 보살행을 닦고 익히는 자는 모든 선법종자를 심어 낱낱이 성숙시킨다.
성숙하고 나면 즉시 모든 선법이 싹트며, 선법이 싹트고 나면 매우 기뻐하며 부처님 법을 사랑하고 좋아한다.
저 선법의 종자는 비록 많은 겁이 지난다 해도 결코 파괴할 수 없다.
약왕군아, 이런 이를 두고 처음 마음을 낸 보살이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가 얻는 모든 선법은 점점 더 쌓여 전보다 배나 좋아진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꿈 속에서 어떤 것을 본다해도 모든 공포를 떠날 수 있다. 왜냐하면 업을 지어 생긴 모든 장애가 다 깨끗해졌기 때문이다.
악한 법을 짓지 않고 모든 고뇌를 떠났으므로 악한 경계가 앞에 나타나도 그를 움직일 수 없다.
만일 꿈 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큰 불꽃을 본다 해도 보살은 두려운 마음이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번뇌의 섶이 지혜의 불에 타버렸으므로 그를 어지럽힐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꿈 속에서 바닥까지 오염되어 깨끗하지 못한 큰 물을 본다해도 보살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자기가 지은 모든 업을 다했기 때문이다.
마치 멍에를 벗어버린 자유로운 소와 같이. 또 꿈 속에서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 자기 머리도 끊고 남의 머리를 끊었다해도 보살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살은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되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끊어버려 두려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약왕군아, 처음 마음을 낸 저 보살은 6취(趣)에 윤회하는 데서 이미 해탈했지만 다시 그 6취를 따라 생을 받는데,
이것은 보살이 방편의 힘으로 그런 모습을 나타내 일체 중생을 교화하고 제도하려고 그러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보살은 항상 모든 부처님의 청정한 세계 속에 태어나며, 일체 여래가 그들을 거두어주신다.
약왕군아, 너는 이제 알아야 한다.
훗날 말세에 보리에 회향할 마음을 내는 중생이 있다면 그는 즉시 일체 부처님의 지혜에 안주하여 모든 부처님을 뵙고, 선법을 원만히 성취하여 길이 다시는 모든 의혹을 일으키지 않는다.
약왕군아, 나는 셀 수 없는 10만 나유타 겁 동안 고행(苦行)을 부지런히 실천하였으며, 모든 선법을 닦아 모든 법에서 자성(自性)을 깨닫고 즉시 아뇩다삼먁삼보리를 성취하였다.
원만히 성취하고 나서는 다시 훌륭하고 묘한 방편의 지혜로 모든 법을 널리 설하여 모든 중생들이 모든 부처님의 청정한 세계 속에 태어나 훌륭하고 묘한 즐거움을 받게 하였다.
그리고 멸도법(滅道法)을 끝까지 알게 하였으며,
훌륭하고 묘한 모든 근본법을 끝까지 알게 하였으며,
훌륭하고 묘하게 잘 처하는 법을 끝까지 알게 하였으며,
훌륭하고 묘하게 신통을 나타내는 법을 알게 하였으며,
훌륭하고 묘하게 적멸(寂滅)에 잘 처하는 법을 알게 하였다.
약왕군아, 멸(滅)이란 무슨 뜻인가?”
약왕군보살이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이른바 법에 처하는 것입니다.”
“법에 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약왕군보살이 말하였다.
“법에 처한다는 것은 이른바 정진(精進)과 지계(持戒) 두 법입니다.
마음을 일으켰건, 아직 일으키지 않았건 계행이 구족하면 이것을 법장(法藏)이라 합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법은 이 법장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다. 훌륭하다. 약왕군아, 여래 앞에서 이런 뜻을 대답하다니.”
[모든 여래께서 뜻으로 세간에 출현하신 뜻]
약왕군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여래께서는 무슨 뜻으로 세간에 출현하셨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약왕군아,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지계(持戒)와 다문(多聞)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아주 뛰어나고 묘한 즐거움을 알도록 하기 위해,
뛰어나고 오묘한 모든 법문에 통달해 들어가게 하기 위해,
그리고 나서는 모든 선법을 널리 닦아 방편의 힘으로 선근을 늘려 세간ㆍ출세간에서 가장 훌륭하고 묘한 법을 다 통달케 하기 위해
모든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신다.”
[세간에서 벗어나는 법, 열반법]
약왕군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엇을 세간에서 벗어나는 법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약왕군아, 세간에서 벗어나는 법이란 열반법(涅槃法)을 말한다.
모든 법의 특성을 끝까지 안다면 이것이 곧 훌륭한 열반법을 끝까지 아는 것이다.
저 ‘모든 법’이란 ‘바른 법의 쌓임[正法蘊]’이니, 이 법을 사실대로 알고 사실대로 체득한다면 세간을 벗어나는 법 가운데 첫째가 된다.
약왕군아, 부처님 세존의 깊고 묘한 법에 스스로 믿음을 내지 않고 닦아 나아가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도 않는 중생[異生]이 있다면, 이 중생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도 믿고 의지할 선법이 없다.
[미혹한 법의 예]
약왕군아, 너는 이제 자세히 듣거라.
내가 생각해보니, 지난 옛날에 한 장사꾼이 이득을 보려고 금 천냥을 빌려 다른 나라에 가서 바꾸려고 한 일이 있었다.
그 사람의 부모는 그를 아끼는 마음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 금과 보배가 네 것도 아닌데, 가지고 가다가 혹시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고통이 두 배가 될 것이다. 그때 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그러나 그 아들은 말을 듣지 않고 도리어 성을 내면서 즉시 이 금을 지고 다른 나라로 갔다.
그곳에 이른 지 오래지 않아 짊어지고 갔던 금을 다 잃어버리고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었다.
그는 거기서 잠시도 머물 수 없게 되자 후회하며 크게 고뇌하였다.
그 사람은 뒷날 본국에 돌아왔으나 스스로 집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고뇌하는 마음 때문에 큰 병이 생겼다.
그때 그의 부모는 자식이 비록 돌아왔으나 바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알았으며, 금과 보배를 이미 다 탕진해버렸다는 말을 듣고 근심스럽고 답답하여 은밀히 의논하였다.
‘저놈은 내 아들이 아니라 매우 악한 벗이다. 우리 가족을 파괴하여 다 가난하고 궁핍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원한까지 맺게 하였으니 어디에 의지하겠는가?
우리가 이제 어떤 방편을 써야 이 고통을 면하겠는가?’
그리하여 그의 부모는 근심과 고통 때문에 사는 데 염증을 느끼고 스스로 죽어버리려고 하였다.
그때 그 상인은 자기 부모가 이렇게 근심한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집으로 돌아와 부모를 향해 목이 메어 서 있었다.
부모는 뜻밖에 그 아들을 보게되자 이전의 분노를 홀연히 잊어버렸고, 동시에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들이 어째서 이렇게 병들어 괴로울 수 있는가?
우리가 소식을 듣고 너의 생명이 끝날까 염려하였는데, 네가 지금 왔으니 우리의 근심과 염려가 수그러들었다.’
그때 저 장사꾼이 부모에게 말하였다.
‘제 몸과 마음은 너무도 고통스러워 사지 마디마디에 아픔이 핍박하고 있으니 아마도 생명을 구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저는 눈이 보이지 않으려 하며, 귀가 들리지 않으려 하며, 마음이 꽉 막히고 답답하여 온갖 괴로움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부모라 한들 어떻게 구하겠습니까?’
부모가 말하였다.
‘내 아들아, 여기서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의 생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내가 다 구해주겠다.
지금 너의 고통은 필시 학질 때문일 것이니 심식(心識)이 혼미하고 어지러워 헛것이 보이는 것이다.’
아들이 대답하였다.
‘저는 학질을 앓는 것이 아니며, 보이는 것도 없습니다.
좋아하는 경계는 하나도 앞에 나타나지 않으며, 오직 죽음의 고통만 보이므로 매우 두렵습니다.
분명히 생명이 끝나리니 구제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부모가 말하였다.
‘내 아들의 고통은 다분히 천신(天神)에게 붙들려 있기 때문이다.
세간에서 천신에게 붙들려 있는 자는 다 천신의 사당[天祠]에 가서 구호해 주기를 기원한다.
이렇게만 한다면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아들이 그렇게 해보라고 하자 부모는 묘한 향을 지니고 즉시 사당으로 향했다.
거기에 도착하고 나서 문을 지키는 자에게 고하고는 인도되어 천신 앞에 이르러 분향하고, 소원을 고하여 기도하고 구하며, 참회하고 사례하였다.
그러자 문을 지키는 자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당신 아들을 병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천신을 기쁘게 해드려야 하는데 제사를 지내야만 반드시 뜻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 제물로 한 사람의 목숨과 한 발우의 개를 바쳐야만 제사를 올린다고 할 수 있다.’
부모가 그 말을 듣고 나서 의논하였다.
‘우리가 지금 저 천신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면 우리 아들이 무슨 수로 이 괴로움을 면하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지금 집안이 곤궁한데 어떻게 저 제사에 쓰는 물건을 준비하겠는가?
함께 집으로 돌아가 모든 방법을 다 생각해봐야겠다’
의논을 하고 나서 즉시 집으로 돌아와 그 집안에 있던 모든 것을 다 바꾸어 한 발우의 개를 얻었다. 다시 함께 집을 나가 한 부자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희들에게 지금 황금 조금만 빌려주십시오. 열흘 안으로 즉시 돌려드리겠습니다. 만일 이 말을 어기고 열흘이 지나면 우리 둘 다 몸소 그대의 종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자 부자는 즉시 황금을 주었다.
그의 부모는 금을 얻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즉시 이 금을 가지고 한 사람을 샀다.
그 팔린 사람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면서 바로 그 주인을 따라 천신의 사당으로 갔다.
천신의 사당에 이르자 문을 지키는 자에게 말하였다.
‘우리들이 지금 제사 지낼 물건을 가지고 천신에게 제사 지내려고 왔습니다.’
문을 지키는 자가 말하였다.
‘네 뜻대로 하라.’
그리하여 그의 부모는 천신 앞에서 향을 사르고 이렇게 소원을 말하였다.
‘부디 저희 아들의 병을 낫게 해주시고, 천신은 기뻐하소서.’
말을 하고 나서 즉시 제사에 쓸 사람과 저 발우의 개를 손수 생명을 끊어 제사지냈다.
제사에 쓰인 사람은 생명이 끊어지려 할 때 이미 결박을 당해서 피할 수가 없었으므로 오직 모든 부처님을 생각하며 ‘나무 못다야’ 하고 한 번을 불렀다.
말을 하고 나서 생명이 끊어졌다.
그때 저 천신이 그 제사를 받고 나서 부모를 속이며 말하였다.
‘네 아들의 병은 내가 들게 한 것이다. 내가 지금 놓아버려 아들이 벗어나게 하였다.’
부모가 그 말을 듣고 나서 서로에게 말하였다.
‘우리 아들은 이제 병이 나았으며, 반드시 오래 살 것이다.
우리에겐 이제 금이 없어 부자에게 돌아가 약속했던 대로 그의 종이 되어야하지만 그래도 한스러울 것은 없다.’
그때 부모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으로 돌아가다가 홀연히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아들이 이미 죽었다고 알려주었다.
저 부모는 이 말을 듣자마자 매우 고통스러워하더니 함께 죽어 땅에 꼬꾸라져 버렸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약왕군아, 내가 세간을 관찰해 보니,
어리석은 중생이 미혹한 업에 얽매어 착하지 못한 친구들과 함께 모여 서로를 갉아먹는 것도 이와 같다.
이들 중생은 몸이 파괴되어 생명이 끝나면 악한 세계에 떨어져 큰 고뇌를 받아도 구해줄 수가 없다.”
약왕군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천신에게 제사지낸 그 중생은 죽어서 어디에 떨어졌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약왕군아, 그만두어라, 물을 필요도 없는 일이다.”
약왕군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 대중 가운데 듣고싶어하는 자가 있사오니 부처님께서는 부디 말씀해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약왕군아, 그때 그의 부모는 생명이 끝나고 나서 함께 중합지옥(衆合地獄)에 떨어져 큰 고뇌를 받았고, 저 아들은 열열(炎熱)지옥에 떨어져 큰 고뇌를 받았다.
또 저 천신의 사당에서 문을 지키던 자는 그들을 그런 길로 인도했고 그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서 기뻐했기 때문에 생명을 마치고 나서는 아비지옥(阿鼻地獄)에 떨어져 큰 고뇌를 받았다.”
약왕군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물이 되었던 사람은 어디에 태어났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약왕군아, 그 사람은 생명이 다하고 나서 삼십삼천(三十三天)에 태어나 60겁 동안 수승하고 오묘한 즐거움을 누렸다.”
약왕군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어떤 인연 때문에 그곳에 태어났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약왕군아, 이 사람은 생명이 끝날 때 순수한 선법에 일치했고 깨끗한 믿음을 내서 여래께 귀의하며 한 번 ‘나무 못다야’를 불렀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선근을 심은 것이다.
그러므로 80겁 동안 숙명지(宿命智)를 얻었으며, 태어나는 곳마다 모든 번뇌를 떠나 일체 괴로움을 쉬었다.”
[정진행]
그때 약왕군보살이 앞으로 나아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열반법을 증득하겠다는 욕구를 기꺼이 내는 중생들은 어떤 행을 닦아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약왕군아, 용맹스럽고 견고하게 정진행(精進行)을 닦아야 된다.”
약왕군이 말하였다.
“무엇을 정진행이라 하며, 또 어디에서 이런 행을 일으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정진행이란 모든 과법(果法)에서 나태하지 않는 것을 정진행이라 한다.
정진하는 처소란 이른바 예류과(預流果)를 정진하는 처소라 하고,
일래과(一來果)를 정진하는 처소라 하며,
불환과(不還果)를 정진하는 처소라 하고,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정진하는 처소라 하며,
연각과(緣覺果)와 연각지과(緣覺智果)를 정진하는 처소라 하고,
보살과(菩薩果)와 보살지과(菩薩智果)를 정진하는 처소라 한다.
약왕군아, 깨닫기 위해 수행하는 모든 이는 이러한 처소에서 광대한 정진을 일으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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