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6 홍콩아시아요가 컨퍼런스 셋째날

[최하란]

갈 새슨 선생님의 관계의 연금술

점성술을 통해 인간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신기했다. 점성술 보다는 여러가지 양립하는 것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 지에

대한 설명이었다. 역시 인양이론이 큰 축을 이루었다.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하다 못해 약간은 천대받는 단어인데.

서양에서 발달한 요가에서는 매우 중요한 축이다. 작년에는 거의 없던 인양요가에 대한 책과 DVD가 꽤나 생겼고,

컨퍼런스에 초대됐다.

갈 새슨 선생님은 요가 선생이라기 보단 커뮤니케이터 혹은 카운셀러라는 느낌이 강하다.

정말 말을 잘하고, 막힘 없고, 유머러스 하다. 훌륭한 프리젠테이터다.

미국에서 요가의 영역이 매우 넓고 사회 전반에 인간 인생의 곳곳에 스며들려고 애쓰는 것이 느껴진다.

닥터 마다반 선생님의 이완과 치유를 위한 아유르베딕 웰니스

아유르베다적 지식을 얻고 싶었으나 아는 수준이어서 아쉬웠다. 그것보다 더 아쉬웠던 것은 도저히 인디안

액센트에 적응이 되지 않는다. 에얼~(AIR)를 으이어로 발음하시니 너무 힘들다.

망고멍키과 오렌지멍키에 대한 인도민담은 재미있었고 선생님의 멍키묘사도 좋았다.

 

저 북을 나도 두드리고 싶다. 소리가 좋다. 70년대 히피가 저랬을까?

게쉬 마이클 로취 선생님의 요가와 함께 사랑과 기쁨을 발전시키기 

사랑하게 된 선생님.

훌륭한 선생님을 찾아 먼 여행을 떠나고 1,2년 동안 배우고자 했던 시간이 25년 동안 한결같이  한 선생님과 함께 살며

배웠던 학생. 그 선생님을 떠올리며 눈가가 촉촉해진다. 나도 먹먹하다.

진심과 사랑과 순수함이 느껴지는 선생님이다. 킬탄연주도 일품이다.

지금껏 가장 존경스러운 선생님이다.

 정말 많은 요가책과 그보다 더 많은 DVD가 있다.

작년부터 DVD는 보지 않게 됐다. 정확히 말하면 자세와 시퀀스만 나와있는 DVD.

좋은 훌륭한 선생님들의 작품들이 꽤나 있지만, 거기서 그 좋은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날 순 없다.

마이클 선생님의 가르침처럼 무언가 배우려면 선생님을 찾아라.

선생님을 찾는다면 훌륭한 선생님을 찾아라. 그리고 찾았다면 꾸준히 배워라. 

 

   

 

 

 

[정건]

작년보다 훨씬 더 성숙한 리포트...

[공혜경]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 것 같아요~~! 글로나마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