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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든 사람들의 노올자 학교
 
 
 
 
카페 게시글
의농이야기 스크랩 의토리 농원의 불량 투숙 곤충
날씨맑음 추천 0 조회 30 12.03.16 15: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땅이 있는 한 곤충이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곤충이 있어야 꽃의 수분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가 키우고자 하는 작물을 곤충이 다 먹어 치운다고 하면 반길자 없겠지요

응당 같이 살아야 할 생물임에는 틀림없지만 곤충에게 나누어 주고 남은 것을 취할

것이지... 아니면 내가 취하고 난 다음 곤충에게 나누어 줄 것인지...아니면 아예

하나도 못줘! 하던지...하는 결정이 필요하지요

 

유기농을 한다고 하면 농약이라는 놈을 아예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당췌 진딧물과

해충으로 인해 작물의 꼴이 말이 아니면 어느 농부가 좋아하겠는가!!

 

부지런해야 한다는 조상들의 말씀이 뼈에 와닿은 느낌을 아직 잘 모르지만 어감만은

충분히 뇌리에 박혀 있어야 농사꾼이라고 할 것입니다

 

자! 비닐하우스 안을 들여다 보니 먼저 보이는 것이 "진딧물" 입니다. 

하우스 안에 생긴 진딧물은 모두 한 종류로 보입니다. 이 놈을 처리해야겠지요

일단은 진딧물이 생긴 풀을 모두 잘라 밖으로 버렸어요. 헌데...아마 또 생길 것입니다

 

 

망초에서 자라는 진딧물도 마찬가지 종류인데...하얀 가루 같은 것은 진딧물이 부화하고

난 껍질이예요. 실제로 진딧물이 있는 곳을 지나면 작은 날벌레 같은것이 날아 다니는데

그게 진딧물 성충인 것이지요 

 

진딧물의 방제는 그리어렵지 않다고 해요. 천연농약도 있지만 가능하다면 천적을 이용한

방제가 제일 쉬운것이고요. 천적관계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천적들이 살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면 진딧물은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천연농약으로 식초를 사용하거나 식초 + 소금 (또는 + 마늘액)을 사용 가능해요

식초의 경우 예방차원에서는 4~6%초산 함유량의 식초를 50~100배 물에 희석하여 자연초가

난 곳에 뿌리면 되고, 제거차원이라면 4~6% 산도의 식초를 직접 진딧물 발생 장소에 

뿌리면 되요. 예방차원의 경우는 작물을 심기 전에 하는 것이 유리하고 작물이 심어져 있는

곳에 사용할 경우 절대 작물에 닿지 않도록 뿌려야 해요

 

진딧물의 천적은 무당벌레랑 진디벌이예요. 물론 진딧물을 지키는 놈은 개미고요

그래서 진딧물 주변에 개미집이 있으면 가능한 막아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하는게

급선무이고요...다음엔 무당벌레를 잡아 하우스에 넣던지 아니면 무당벌레가 좋아하는

풀을 하우스 안에 심어 불러 들여야 해요.

사실 천적만 이용하여 진딧물은 거의 다 잡을 수 없죠. 그래서 겨울철에 토양관리와

이른봄에 예방관리가 필요해요. 

식초나 천적을 이용한 천연 방제는 어려운 일이예요. 가능 하나씩 배워가야 할거예요

 

 

다음엔...

갯무에 있는 배추좀나방이예요. 제 생각엔 성충으로 보아 배추좀나방으로 보여요

무엇이든간에...나방의 애벌레가 갯무를 작살 내고 있어요..이 놈은 골치 아파요

퇴치 방법이 쉽지 않아요. 이 나방은 생육기간이 짧고 번식력도 강하고 쉽게 죽지 않아

골치 아픈 해충중에 하나예요

 

방제로는 천적인 기생봉을 이용하는 방법과  생물학적 살균제인 BT제를 이용해요

또한 작물 주변에 풀을 키워 다른 곤충이 함께 살아야 번식을 막을 수 있답니다 

이 또한 어려운 일 입니다. 현재 발생된 것을 모두 잡으려면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연과 함께 공생하고 자연을 통한 농사를 짓는 다는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시기만

잘 맞추어 관리한다면 현저한 피해는 막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즉, 천적을 이용한 해충관리를 하고 곁들여 때맞추어 천연 농약을 사용한다면

현저한 피해는 줄일수 있다는 것이지요. 

또한 가장 기본은 토양을 튼튼하게 하여 건강한 작물이 자라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

할수 있겠지요...결국 토양관리가 농사의 시작이로군요

 

[노랑쐐기나방 벌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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