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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주신 큰 복을 받으셔요.
우리의 고유 명절, 설날입니다. 모든 분들이 가족과 친지, 이웃들과 함께 설 잘 쇠시기 바랍니다.
설을 보내면서 설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덕담을 대신하여 올려드리니 부족한 사람의 생각일지라도 가정과 나라의 한해를 기약하는 희소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날은 음력 1월 1일로 한 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랜 기간 사용하여 온 전통 달력(한국 음력)은 성경 달력과 같은 음력입니다(단, 표기상 한달 하루 차이가 남).
한국의 한가위는 성경의 초막절과 날짜가 같은 날입니다. 저는 이런 사실으 처음 접하고 놀랐습니다.
놀란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성경 달력이 우리 음력과 같다는 사실에 놀랐고, 다른 하나는 제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성경을 들고 다니면 생활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 혼자만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오랫 동안 이런 사실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제가 이런 정보를 서양 선교사(예수원, 대천적 신부, 개신교)에게 처음 들었습니다. 그리고 큰 감동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한국 사람에게 들은 것이 아니고, 물건너 온 서양 사람에게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웃에게 한국 음력이 성경 달력과 같다는 사실을 전해 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사실을 듣고도 별로 느낌이 없었습니다. 이게 더 안타깝고, 이상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우리 것과 성경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까? 성경이 들어온지 200년이 넘어도 우리 달력과 성경 달력이 같은 것을 모르고 살았으면, 놀라워 해야지요. 한국 한가위가 성경의 초막절과 날짜가 같다는 것을 알았으면, 충격(?)을 받아야 한국인 아닐까 합니다.
성경 초막절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명절입니다. 초막절은 성경에 있으나 그리스도인들도 잘 모르는 성경의 3대 절기 중 마지막 명절입니다. 첫 명절과 둘째 명절은 알고 있는데, 셋째 명절은 모르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서 말이 없고, 관심이 없습니다. 그날이 바로 한국 한가윗날입니다.
우리는 우리 것에 왜, 관심이 없나요?
기원전 2300년경 우리가 가졌던 고유 문화는 왜래 종교가 들어오고, 이웃 나라(중국, 일본,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면서 퇴색합니다. 여기에 외래어(한자, 일어, 영어 등)까지 무분별하게(주체성 없이) 들어오면서 우리 것이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일제는 우리의 고유 문화가 담겨있는 서적들은 미신이라서 미풍 양속을 헤친다면서 거의 모두 수거하여 소각해버렸습니다. 한자를 조금 아는 선비들은 사대주의에 빠져서 중국 문화를 모방하기 좋아했고, 쉽고 순수한 고향 마을 이름마저 어려운 한자로 바꾸어야 식성이 풀렸습니다. 그래서 "밝달"이라는 말도 한자를 쓰다보니 뜻도 모르는 한자 "倍達"로 둔갑하였고, 관목인 "밝달나무"가 교목인 "박달나무"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은 말의 뿌리도 모르며, 문화의 기원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것을 알아야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융합하여 지구촌 인류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초를 닦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민족이라는 이름 안에는 종교와 이념과는 별개로 삶으로 함께 해 온 문화와 역사, 그리고 철학(민족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민속 명절마저 종교나 이념으로만 받아드려야 하는지에 대해서 늘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의 종교와 나의 이념의 틀에 스스로 같혀서, 우리 문화의 뿌리를 모르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1. 설의 명칭(존칭 생략)
설날은 한국의 전통 달력으로 1월 1일 "설날"을 말한다. 중국은 "春節"이라고 한다.
서양 달력 1월 1일은 "양력 설날"이다. 오늘(음력 1월 1일)은 그냥 "설날"이다.
신정과 구정의 구분도 바람직한 말이 아니다. 뭐가 새 것이고, 어느 것이 헌 것인지?
성경 달력은 춘분이 있는 달, 음력 1월 1일이 종교력으로 설날(호데쉬, 正月)이다(1월 보름날은 유월절과 부활절).
생활력으로는 추분이 있는 달, 음력 7월 1일(호데쉬, 한국 음력 8월 1일)이 설날이다(음력 7월 보름날은 한국의 한가윗날임).
우리는 신정과 구정이란 말보다 오늘(2023년 1월 22일)은 "설날"이라고 해야 하고,
신정(2023년 1월 1일)은 "양력설"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양력설은 태양이 중심이며, 태양신 문화의 후예들인 서양 사람, 이집트, 그리고 가깝게는 일본 사람이 만든 달력이다. 음력은 동양 문화권이 만든 달력이다.
2. 설의 기원
설은 "선날"의 줄임말이다. 설은 "일어서다(standing)", "장(市場)이 서다(opening)", "애기가 들어서다(get pregnant)", "불을 서다"와 같이 첫 시작을 알리는 말이다. 발음에서 "설날"이 "설:날(서~ㄹ날"이 된 것은 발음이 그렇게 길게 빼서 불러야 쉽기 때문이다.
ㄱ.설날 : 초하루, ㄴ.보름날 : 15일, ㄷ. 그믐날 : 끝날
섣달 : 설달=섣달, 섣달은 1년의 첫달이라는 뜻이다. 은나라 때, 12월을 새해 첫달로 하고 "殷正月"로 삼았다.
ㄱ.섣달 : 초승달, ㄴ.보름달 : 14~16일 중 가장 밝은 달, ㄷ.그믐달 : 한달 마지막 뜨는 달
** 상세한 것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음력설과 성경달력(성경음력)의 이해 - Daum 카페
2017년 설날을 맞으며(설날 새로 알기, 설날 바로 알기) - Daum 카페
3. 우리 문화의 뿌리는 우리말과 성경으로
아래에 소개된 용어는 우리의 뿌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 뿌리는 어려운 한자에서 찾으려고 하기보다 우리의 본디말(뿌리말)로 찾아가야
더 쉽고, 더 정확하게 찾아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성경 희년법과 씨름을 하다보니 기력이 다 떨어졌습니다.
누가 이런 주제에 대하여 좀 열정을 갖고 연구를 해 줄 사람이 없을 지를 기도하며 찾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뿌리를 찾아내야 할 용어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봅니다.
아래는 우리가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용어들을 적어두고, 살은 나중에 조금씩 붙여 가겠습니다.
① 알이랑과 아리랑 : "아리랑 고개(를)"인가?, "아리랑 고개(로)"인가?
문법은 잘 모르지만, "산을 넘고 물을 건는다"라고 하지, "산으로 넘고, 물로 건넌다"라고 하지는 않는다. "아버지랑 일하러 간다"고 해야지, "아버지로 일하러 간다"고 하면 잘못 쓰는 말이 아닌가?
지금은 알이랑(아리랑)의 뜻을 잊어버려서 "알이랑 고개를 넘어간다"가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고 변해 버렸다.
② 하나님과 한알님 : 하나님에서 님을 빼고, "하나"의 어원을 찾아아내야 한다.
아르 => 알 => 한알(한=크다) =>한날(漢捺) => 하날 => 하늘
하늘 신, 하ㄴ·ㅅ님의 최초 기록은 蘆溪 박인로의 노계가에서 사용
-《해동역사》권28 풍속지 방언편 - 天曰韓捺, 川曰加具 海曰波太具 地曰須大具
《계림유사》 한알 => 하늘 => 한날(漢捺) => 하ᄂᆞᆯ
③ 밝달민족과 배달민족 : 흰옷 입기를 좋아하고, 하늘이 열려있는 "밝은 땅", "환한 땅"을 찾아서 동으로 동으로 이동하여 바다끝(극동)까지 옮겨온 민족이다. "倍達"이란 말을 원래 존재하지도 않는 말인데, 한자 쓰기를 좋아하는 선비가 이름을 이렇게 바꾸어버렸다.
④ 시베리아와 斯白力, 그리고 스발 : 斯白力은 우리 겨레가 말을 타고 활을 쏘며 달리던 시베리아다.
⑤ 밝알 호수와 바이칼 호수 : 밝알 =바이칼
⑥ 아사달과 조선 : 아시 : 처음을 말함(아시밭 김매기, 아시 빨래), 아사달 = 첫 땅, => 朝鮮
⑦ 고구리와 고구려 : 구리? 고구리? => 고려와 코리아
⑧ 새벌->서라벌->신라 : 시베리아 = 새비리 = 새벌 => 新羅(신라인은 시베리아에서 제일 늦게 한반도로 이주한 사람들로 추정)
⑨ 돗소리(제례악, 찬송가)와 도솔가 : 돗소리는 제례악, 곧 찬송가를 뜻한다. 돗소리 => 도ㅅ소리 => (소리=歌) =>돗소리가 음차되어 도솔가(兜率歌)이다. '도솔'이란 산스크리트어 'tusita'에서 온 말로 미륵보살이 사는 하늘이라는 뜻이라고 하는 설도 있지만, 하늘 신을 찬송하는 '돗'과 '소리(노래)'의 합성어로, 순수 우리말로 추정한다.
⑩ 야소(耶蘇)곡과 회소(會蘇)곡 : 한가윗날 길쌈대회를 마치고 축제 행사에 부른 노래가 국민 대중가요로 불려져 내려왔다. 부녀자들 행사로 시작하여 국민 대중가요로 발전하였는데, 어려운 한자, 뜻도 모르는 한자, '회소(會蘇)'를 사용했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회소는 "야소(헤수)!", "야소(헤수)!"라고 하여 후렴구처럼 반복하는 말이다.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은 중국을 상국으로 여겨온 사람이라 우리말보다 한자 쓰기를 좋아했다. 종교적 편견도 가진 사람이다.
⑪ 스메르어와 우랄알타이어 : 인류 4대 문명의 발상지 중에 가장 오래된 문명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며, 그 문명권 안에 스메르어가 들어있다. 스메르어는 교착어로 한국어와 닮은 것이 많다. 메소포타미아는 신들도 많은데 여기서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체의 하늘 신과 보이는 형체를 신격화하는 잡신, 곧 태양 신이나 온갖 우상들이 섞여 있다.
⑫ 아비와 아브, 어미와 엠 : 아비는 한국어, 아브는 히브리어로 같은 말이며, 아버지나 조상을 뜻한다. 어머니를 칭하는 어미와 엠도 마찬가지다.
⑬ 서라와 셀라 : "서라"는 정지하라는 명령어다. "셀라"는 시편을 읽을 때 끊어서 읽어라는 신호이다.
⑭ ~스탄과 땅(ㅅ당 =땅)의 어원 : 地曰須大具 => 具는 'ㅇ' 받침을 말함, 땅의 고어는, ㅅ다 ㅏ ㅇ => 스탄 => ㅅ당 => 땅, "하날 天", "따 地" ** 카자흐스탄 등 일곱 ~스탄 지역은 우리가 밝고 환한 땅을 찾아서 동으로 동으로 옮겨오다가 장기간 체류한 곳으로 추정함
⑮ 동이족 : 동이족의 어원은 오랑케족이 아니다. 동이족은 활을 잘 쏘는민족을 말한다. 지역은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에 바다 가까운 해변지역에 살았던 민족을 일컬음, 동이족이 사는 지역은 북쪽은 연해주에서 남쪽은 상해까지 해변을 따라 띠처럼 길게 늘어진 지역으로 분포해서 살아온 민족을 말한다.
⑯ 달구벌과 대구 : 달구벌은 "분지"의 순수한 우리말, 大邱는 "大丘(큰 언덕)"에서 변한 말
⑰ 구릉(구덩이, 언덕)과 구미
⑱ 울릉불릉(울룰불룩)과 울릉도
⑲ 돌섬과 독도
㉠ 날뫼와 비산동
㉡ 뫼(메)와 산(山)
㉢ 멧돼지와 산돼지
㉣ 심지골과 승지(承旨)등
㉤ 민골과 명인(明仁)골
㉥ 불미골과 황토구미 등
가. 고인돌의 용도
나. 무궁화의 원산지
다. 天地人의 삼수구조
라. "오~! 하나님!!"과 "오~ 마이갓!!"
마. 신바람과 신들림
바. 설날이 初하루로
사. 올제 또는 올날이 來日로
아. 아사와 아침
자. "가붓날 가부놀이가(가운뎃날 가웃)"가 "추석날 嘉俳로"
** (가부) ≠ (嘉俳), "(가부)"는 '가분데', '가운데(8월 보름 가운뎃날)'라는 신라 방언이므로,
"(嘉俳)"라는 말은 삼국사기 저자가 경상도 방언 "가분데(가부)"를 몰라서 "가붓날 놀이"를 음차하여 "嘉俳"라고 한 것으로 추정함. 김부식은 경주 김씨지만, 경주에서 자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경상도 방언 : 누이=누부, 한더위=한더부, 가운데=가분데(한가운데=한가분데)
자 가웃(길이 단위, 1자의 절반), 말 가웃(부피 단위 " 1말의 절반) => 경상도 방언 "자 가붓(가부)", "말 가붓(가부)"은 용어가 사라져 버림.
*** 어느 단체 카톡에 올린 관련 글을 추가합니다.
양력설이 국제 표준이고, 음력설은 중국설이라는 어느 주장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명절도 이념, 종교, 국수주의를 벗어나서 실용적, 객관적으로 보아야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제대로 볼 수가 있다.
2. 양력은 태양신 문명권이 만든 달력인데 추운 한겨울을 새해가 되게 하여 창조질서에 반하는 달력을 만들었다
여기에 한달이 28일도 있고 31일도 있어서 들쭉날쭉하다. 이렇게 된 이유는 태양신 신봉자들인 시저와 아우구스토스가 자기 이름과 생일을 집어넣어 큰달도 만들고, 정상적은 달력 사이에 끼워넣었기 때문이다. 7월은 시저의 이름 "July"이고, 8월은 아우구스토스의 이름 "Aougust"가 그러하다. 지금은 7의 숫자 "September"을 9월로 읽어야 하고, 8의 숫자 "October"를 10으로 읽고 있다.
3. 우리의 설날은 일본설도 중국설도 아니다. 음력은 중국 달력이라기보다 이스라엘과 중동지역까지 포함하는 동양권 모두가 지키는 태음력의 하나일 뿐이다. 이르라엘 음력이 중국 달려일 수는 없다. 그리고 한가윗날은 음력인데 중국 명절이 아니고, 신라 초기부터 지켜온 우리나라 고유 명절이다. 음력 설날 역시 그러하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한가위 명절을 양력으로 쇨 수 없듯이 설날도 그러하다.
4. 지금의 음력설도 너무 추울 때이므로 창조질서(사계절)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양력도 7월 8월의 이름을 뒤로 빼버리면 달의 이름이 바로 잡혀서 봄이 오는 3월이 새해가 되게 된다. 8월은 작은 달로 하고 2월을 29일로 늘려야 달의 날수 격차가 줄어든다.
5. 원래 새해는 춘분이 있는 달이어야 한다 이때가 얼어붙어 옴츠렸던 대지에 새싹이 나는 때다.
그렇게 해야 설과 한가위 명절이 6개월 간격으로 기간에서 짝이 맞고, 균형을 이룬다
6. 성경에서 종교력 새해는 춘분달이고, 생활력 새해는 추분이 있는 7월이다. 춘분달은 유월절과 부활절이 있고, 6개월 후 추분달은 초막절과 한가윗날이 있다.
7. 명절은 창조질서와 구원의 역사에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 추수감사절도 성경식은 아니고 미국식이다.